00:00이렇게 지방선거 당일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이유를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00:06투표소별 수요를 예측하지 못한 건 물론이고 투표용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위기 상황에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등 총체적으로 문제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7이현정 기자입니다.
00:216.3 지방선거 당일 서울 송파구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투표지가 동나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00:28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율 등을 고려해 본투표용지를 선거인 수위 50% 수준으로 준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0:48하지만 석연치 않은 점들이 보입니다.
00:51이번 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인 실제 본투표율은 42.4%로 집계됐습니다.
00:58선관위 주장대로 50%를 준비했다면 용지는 모자라기커녕 남았어야 하고 실제로 4만 장 정도 잔여 용지가 나왔습니다.
01:09선관위는 투표소마다 투표율 편차가 컸다고 둘러대면서도 정작 투표소별로 어떤 기준에 따라 용지를 배분했는지 구체적인 배경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01:21유권자가 특정 투표소나 특정 시간대에 몰릴 가능성을 충분히 따져보지 않고 기계적으로 용지를 나눠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1:32용지 부족 가능성이 가시화된 상황에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01:38이번 선거 당일 서울 잠실동에서 선거 사무원으로 근무한 A씨는 오후 3시쯤부터 용지가 바닥을 드러냈지만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01:50전했습니다.
01:51만약 신속하게 추가 투표 용지를 배분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면 투표시간 연장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거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02:00결국 이번 사태는 선관위의 안일한 수요 예측에 위기관리 능력 부재가 더해진 총체적 부실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02:11YTN 이현정입니다.
02:36서울시장 선거 기준으로 오늘 오후 3시쯤 개표 작업이 끝났습니다.
02:41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투표함이 열린 지 5시간 만입니다.
02:46다만 개표소 밖은 계속 어수선합니다.
02:48투표소에 있던 시민들이 몰려와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요구하며 경찰과 대체하고 있습니다.
02:54이에 따라 경찰 기동대가 개표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02:58황교안 전 총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의원들도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보태면서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03:05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력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03:11네, 그럼 남은 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03:16네, 개표가 끝난 만큼 송파구 선관위와 서울시 선관위가 당선인을 확정하게 됩니다.
03:22또 이곳 개표소에 보관돼 있었던 송파구 전체 300여 개 투표함 투표지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 이송됩니다.
03:29앞서 반출이 막혔던 잠실 7동 제2투표소 투표함 2개가 이곳에 도착한 건 오전 9시 15분쯤입니다.
03:37선관위는 이 투표함에 2천여 명의 표가 담겨있는 것으로 봤습니다.
03:42개표 작업이 동별로 이뤄져야 해 해당 투표함과 함께 잠실 7동 제1투표소 투표함도 오늘 개표됐습니다.
03:50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여파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를 겨냥한 고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3:56네, 경찰은 다음 주에 고발인 조사에 나설 예정인데 수사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04:02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4:05조경원 기자, 고발인 조사가 언제 예정된 겁니까?
04:08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태야 구위원장 등 6명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는 8일 오전 9시 반 고발인 조사를 받기
04:20위해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4:23서울경찰청은 선거 당일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해당 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어제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했습니다.
04:32하루 만에 사건을 배당한 데 이어 나흘 만에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04:39앞서 이 단체는 이번 사태로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선거권이 침해당했다면서 선거관리와 감독의무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선관위가 법적 책임을 져야
04:49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4:50또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전체 선거인 수의 절반만 인쇄한 점을 두고 나머지 비용의 사용처를 밝혀야 한다며 어제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05:00노 위원장을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05:04이 밖에 추가 접수된 고발장도 있다고 하는데 이 사건도 배당이 됐습니까?
05:09네, 투기자본감시센터와 국민연대를 포함한 6개 시민단체도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선관위 관계자 13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어제 고발했습니다.
05:21이 고발 사건 역시 곧 배당돼 본격적인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05:27단체들은 고발장에서 선관위가 투표지를 충분히 준비하지 않아 시민들의 투표권 행사를 방해했고 선거의 공정성이 저해됐다고 지적했습니다.
05:36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법리 검토를 이어가면서 앞으로 고발인 조사 등 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05:44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05:49서울 송파구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 선거인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투표용지가 준비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책임을 둘러싼 논란이
06:01커지고 있습니다.
06:025.1 현장에서 확인된 투표용지 박스에는 투표용지 인쇄매수 1900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06:10해당 투표소의 선거인 수가 3856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유권자의 49% 수준만 투표용지가 준비된 셈입니다.
06:19이 투표소에서는 본투표가 끝나기 전 준비된 투표용지가 모두 소진되면서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06:28결국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대조전표를 받은 대기자들에 한해 투표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06:38하지만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시위대가 몰리면서 현장은 이른바 2박 3일 봉쇄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06:47논란은 중앙선관위가 이번 지방선거부터 본투표용 투표용지 최소 인쇄비율을 기존 60-70% 수준에서 50%로 낮춘 점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07:00선관위는 높은 사전투표율과 보관 공간 부족, 예산 절감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07:07그러나 현장에서는 최소 인쇄 기준인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 배정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07:16더욱이 투표함 반출 이후 사용하지 않은 기표 도장과 투표 관련 메모, 선거인명부 대조전표 등이 현장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리 부실
07:26논란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07:28특히 일부 대조전표에는 유권자의 이름과 성별 정보가 기재돼 있어 개인정보 보호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둘러싼 추가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07:38서울 송파구 잠실 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가 끝난 뒤 유권자 개인정보가 포함된 선거 관련 물품이 현장에 남겨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07:475.1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해당 투표소에서 투표함이 반출된 뒤 선거인명부 대조전표와 잔여투표용지 봉투, 미사용 도장 등 선거 물품이 발견됐다고
07:59전했습니다.
08:00보도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대조전표에는 명부 등재 번호와 이름, 성별 등이 적혀 있었고 일부 물품은 투표소에 진입한 시위대에 의해 수거된 것으로
08:10알려졌습니다.
08:11또 현장 상황이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되는 과정에서 전표에 적힌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08:19해당 투표소는 앞서 투표용지 부족 문제로 투표가 중단되고 이후 시위대가 투표함 이송을 막으면서 혼란이 빚어진 곳입니다.
08:28경찰은 이날 오전 기동대를 투입해 투표함 2개를 확보했고 투표함은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로 옮겨졌습니다.
08:36선관위는 뒤늦게 현장에 남은 물품 회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8:40선관위 관계자는 중앙일보의 해당 물품들이 보존기한이나 폐기 의무가 있는 기록물은 아니라면서도 대조전표는 투표 전 본인 확인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8:52다만 이름과 성별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자료가 외부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선거관리당국의 개인정보관리책임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09:03것으로 보입니다.
09:04정영수 기자, 오늘 오전 투표함 반출 당시의 상황이 어땠습니까?
09:11네, 앞서 아침 8시쯤 경찰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항해하는 시위 현장에 진입했습니다.
09:17경찰은 18개 기동대 천여 명을 투입해 시위 참가자들에게 이동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09:23대치가 이어지던 가운데 1시간 정도 만에 투표함 반출에 성공했는데 투표소 후문 쪽에서 시위 참가자를 끌어내고 투표소 안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09:32이렇게 확보한 투표함은 곧바로 개표소로 옮겨졌고 오전 9시쯤에는 기동대 인원이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09:40일부 시위 참가 인원들은 현재 송파 개표소 등으로 이동해 항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9:48지금 시위 참가자들은 해산하는 거죠?
09:53네, 시위 참가자들이 아파트 단지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잠실 투표소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09:59투표소 앞에 깔아뒀던 의자도 모두 치워졌고 청소 작업 중이라는 안내문만 문 앞에 걸렸습니다.
10:07앞서 투표함 반출 직후에는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투표 관련 물품을 찾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10:13부정선거의 증거를 찾겠다며 문건을 챙겨가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10:18시위 참가자들은 앞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투표소를 둘러싸고 사흘 동안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10:25투표소 정문과 후문, 창문을 막고 재투표 등을 주장했습니다.
10:30또 투표소를 오가는 사람을 막고 가방 수색을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10:35결국 경찰의 이동 조치와 투표함 반출로 시위는 해산됐습니다.
10:39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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