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문가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00:05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00:09교수님 안녕하십니까?
00:11네, 안녕하십니까?
00:12참 안타까운 참사가 또 발생했는데 어제 폭발사고의 원인은 뭐라고 추정하고 계시나요?
00:18네, 지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표로만 따르면 실제로 56동이라고 알려진 공구 세척실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00:32실제 폭발에는 일부 화약과 그리고 공장 측에서 얘기하는 이런 여러 가지 공구 안에 있던 소위 말하는 고체 연료의 찌꺼기 이런
00:45것들이 알 수 없는 이런 점화원에 의해서 폭발을 일으킨 걸로 보이는데요.
00:52그러니까 결국은 물이 닿아서 세척되기 전에 이런 잔존되어 있던 위험물질들이 반응을 한 걸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1:02물이 닿기 전에 어떤 반응으로 폭발이 일어난 것 같다라는 말씀이신데
01:07그 사고가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어떤 곳입니까?
01:13네,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같은 경우에는 항공, 방산
01:19그리고 요즘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 K-방산의 핵심적인 로켓이라든가 추진체
01:28이런 대형 엔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개발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할 수 있고요.
01:35말 그대로 방산업체, 군용 시설이기 때문에
01:40특히나 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경우는
01:44에어로스페이스 같은 경우는 보안시설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01:49가등급의 시설로 알려져 있습니다.
01:52네, 국가보안시설이어서 불이 난 공장동 모습은 저희가 볼 수 없는 상황인데
01:57현장 주변에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
02:01그리고 한 번이 아니라 연쇄적으로 굉장히 큰 폭발음이 들렸다라는 목격담이 전해지더라고요.
02:07이걸로 봤을 때 폭발 위력이 상당히 컸던 것 같은데요.
02:12어떻게 보십니까?
02:13네, 그렇습니다.
02:14이 부분이 공장 측에서 설명하는 부분과 조금 괴리가 됐다고 보여지는데요.
02:21실제로 화약 찌꺼기 정도로만 이 정도의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좀 있고요.
02:31실제로 고체 연료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다수의 공구라고 하는
02:40이런 설비라든가 배관 안에 남아있지 않았을까.
02:45그래서 이 폭발음이 세 번 정도 들렸다라고 하는 것은
02:48첫 번째 폭발이 일어나고 그 폭발에 의한 영향으로 다른 공구들
02:55이런 인접해 있던 이런 공구들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3:02네,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게 비교적 불길을 빨리 잡았더라고요.
03:09그런데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03:11사망자가 5명이나 발생했는데 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03:14네, 기본적으로 세 차례에 걸친 폭발에 의해서 근처에 계시던 다수의 근로자분들이
03:241차적으로 크게 위해를 받은 상황입니다.
03:28다시 말씀드리면 지속적인 화재에 의한 부분들보다는
03:32굉장히 급격한 폭발에 의해서 굉장히 폭발이 발생하면 높은 과압하고
03:40방출력이 순식간에 방출하거든요.
03:42그런 부분들로 인해서 1차적인 피해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03:50네, 사망자들의 시신 훼손이 워낙 심해서 지금 신원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
03:56회사 측에서는 방연복을 지급했다고 하더라고요.
04:01그런데 방연복이 효과를 발휘할 수 없었던 걸까요?
04:04네,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폭발이 발생하면 화재 현상이라든가
04:12이렇게 그런 일반적인 방연복 가지고 폭발의 위협을 견디기는 부족한 상황이고요.
04:20지금 발생한 어떤 폭발력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TNT라든가
04:26이렇게 화약이 폭발하면서 나오는 위력 정도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04:32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사진을 보면
04:36어떤 건물인지 알아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파손이 정말 심각하더라고요.
04:41폭발 당시 어떤 상황이 펼쳐졌을 거라고 저희가 추정을 해볼 수 있을까요?
04:46네, 지금 화면상 보시는 것처럼 건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의 폭발 위력이었다고 보여지고요.
04:56실제로 대부분의 화약류라든가 이런 위험한 공정시설 같은 경우에는
05:03이 위쪽 부분을 블로우 아웃이라고 해서
05:07만약에 폭발이 발생했을 때 말씀드린 여러 가지 압력파, 과압과 방출열을 상부 쪽으로 분산하는, 뽑아내는
05:20이런 블로우 아웃 설비가 일반적으로 설치가 되어져 있는데
05:26해당 사고가 발생한 건물 같은 경우에 그러한 설비들이 부재한 걸로 이렇게 보여지고요.
05:33그러니까 결국은 폭발에 의해서 방출되는 에너지가 근로자들이 있는 전면부라든가
05:41이런 쪽으로 급속하게 방출하는 이런 형태로 되어 있었다는 점이
05:47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05:50네, 그리고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점인데
05:53지금 이번에 사고가 난 곳, 2018년과 2019년에도 폭발 사고로 모두 8명이 숨졌습니다.
05:59이번에 세 번째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06:02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건지
06:04앞으로 좀 안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06:08네, 기본적으로 이제 로켓 발사 추진체라든가
06:11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06:13인위적으로 이제 굉장히 높은 폭발력을 발생하는
06:17뭐 이런 부분들이 이제 노하우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06:20다시 말씀드리면 이렇게 굉장히 고위험군의 사업장이었고요.
06:25앞서 앵커께서 지적해 주신 것처럼 2018년도, 19년도 모두 이제 고체 연료를 다루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을 했거든요.
06:37물론 이제 이번 경우에는 실질적인 고체 연료 주입이라든가 제어라든가 이런 부분은 아니었지만
06:44지금 이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06:47실제 이제 세척 공장이라든가 이런 반응을 하고 남아있는 이런 찌꺼기라든가
06:53이런 세척 과정에서도 굉장히 높은 위험성이 존재한다라는 부분이 증명이 된 거거든요.
07:00그래서 어떤 그 공장 전체의 공정상의 위험성을 좀 다시 한번 좀 체크를 할 필요성이 있겠고요.
07:08거기에 걸맞는 여러 가지 뭐 자동화라든가 안전시설들이 좀 보완이 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07:15네,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07:20자, 마지막으로 짧게 그 어제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도 가스름 화재가 발생했는데
07:26그 현장에서 불소 5ppm가량이 검출됐다고 하더라고요.
07:30이 정도면 위험한 수준인가요?
07:33네, 5ppm 정도라고 한다면 우리가 이제 그 불소의 허용 기준이 0.1ppm 정도 되거든요.
07:41거기에 그 수치를 좀 기준으로 한다고 하면 약 50배 정도 높은 수치라고 할 수가 있겠는데요.
07:48다행히 이제 실제로 그 가스룸 안에 있던 이 불소가 실제로 이제 근로자들이 생활하는
07:56근무하는 공간으로 이제 확산이 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08:01그래서 신속하게 이 불소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이제 제거를 하고
08:05근로자들이 좀 대피를 했기 때문에
08:08다행스럽지만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이런 사례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08:14네, 요즘에 AI 반도체 수요 증가로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는데
08:17안전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08:21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함원구 을지대 안전공학 전공 교수와 함께 화재 사고 소식들 짚어봤습니다.
08:27교수님 말씀 고맙습니다.
08:29네, 감사합니다.
08:30네, 감사합니다.
08:31네, 감사합니다.
08:31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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