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보신 것처럼 중동 상황이 다시 심각해졌습니다.
00:02열흘째 공습 중인 미국의 대응에 이란은 대리 세력을 통한 홍해봉수에 나섰는데요.
00:08응징과 보복의 악순환에 빠진 중동 상황.
00:11성일광 서강대 유로매나 연구소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00:14어서 오십시오.
00:14안녕하십니까.
00:16지금 MOU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교수님께서도 그렇게 보고 계실까요?
00:23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한 10여일 전이죠.
00:27그리고 한 2주 전입니다.
00:28정확히는 5만 쪽 호르무제입을 지나는 선박을 이란이 공격했을 때 그 이후에 바로 사실상 MOU는 이제 끝난 것 같다라고 그렇게 발언을
00:40했었고
00:41최근 이와 관련해서 이란의 외무부 관리도 미국이 이미 MOU를 이렇게 준수하고 있지 않고 위반하고 있는 상황에서
00:51이란이 계속해서 MOU를 준수해야 될 필요가 없다.
00:54이렇게 발언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MOU는 이제 의미가 없어진 게 아닌가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01:01사실 MOU가 처음 맺어졌을 때부터 이게 어떤 법적 구속력이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양해각서이기 때문에
01:07어찌 보면 지금 같은 상황이 예견됐다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01:12지금 이렇게 갈등이 재점화된 근본적인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01:16가장 큰 건 호르무제입이죠.
01:18호르무제입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 간의 입장이 첨예한 입장 대립이 있고
01:24가장 중요한 건 저는 인식차라고 봅니다.
01:27미국은 호르무제입이 이란이 그냥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01:32그렇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어떤 재건 기금을 약속하거나 동결 자산 해제
01:37어떤 재정적으로 금전적으로 이란에 대한 어떤 인센티브를 준다면
01:41이란이 호르무제입에 대해서 그렇게 고집을 부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거예요.
01:46그런데 이란 입장에서는 호르무제입은 가장 중요한 지금 자산이란 말이죠.
01:50전략적 자산.
01:51그리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또다시 이란을 공격하라고 한다면
01:57이것을 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억제수단.
02:00그렇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는 호르무제입이 너무나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02:05이것이 그냥 단순히 지렛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 아닌 것이죠.
02:11이런 인식차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호르무제입의 통제적을 둘러싼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02:17이것이 결국 이번 MOU가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한 가장 큰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02:24또 미국 내 정치 상황으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02:32지금 또다시 전쟁을 통해서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라는 분석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02:38어떻게 보십니까?
02:38네.
02:39뭐 지지층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02:42그런데 전쟁을 통해서 그 지지층을 다시 결집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02:46왜냐하면 어차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하더라도 큰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02:55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다가 이제 너무 전쟁을 오래 하고 있다.
03:00왜 이 불필요한 전쟁에 미국이 어마어마한 전쟁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승리하지도 못하는 전쟁을 계속해야 되는가.
03:09결국 이런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에서 초대로 바뀐 유권자들을 다시 데리고 와야 되거든요.
03:15그런 측면에서 전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과연 지지율에 도움이 될지 오히려 지지율이 더 낮아지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도 들긴 합니다.
03:26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망자가 나온 이후에 응징이라는 단어를 언급하고 있고 이란 측도 전면전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03:34하지만 양측도 어디까지는 뭔가 가면 안 된다고 하는 레드라인을 선정해놨을 것 같은데 어디 정도로 보십니까?
03:42글쎄요. 레드라인은 역시 전면전.
03:45결국 미국, 즉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어떤 에너지 시설, 인프라, 즉 정유시설이라든지 원유시설, 그 다음에 가스 시설, 그 다음 발전소로
03:56공격하는 게 레드라인이 될 것입니다.
03:58그렇다면 이란의 보복 공격도 상당히 거세질 것이고 결국 걸프 지역에 있는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04:07그렇다면 이렇게 된다면 상황은 최악으로 갈 수 있고 유가는 상당히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04:15그렇기 때문에 여기가 아마 저는 레드라인이라고 보고요.
04:18그래서 양측이 레드라인은 넘고 싶지 않겠죠.
04:21그렇기 때문에 지금 카타르가 중간에서 중재를 하고 있고 10일짜리 휴전안을 지금 제시를 했다.
04:29그래서 이란 쪽에서도 지금 검토 중이다.
04:31미국 쪽에서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04:33그래서 조금 한 2, 3일 내에 이 휴전안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나올 것 같습니다.
04:41이런 가운데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향해서 즉각적인 해상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04:47앞서 이란은 미국이 자국의 전력이라든지 인프라를 공격하면 후티 반군에게 사우디의 홍해를 봉쇄하라 이렇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04:59지금 결국에는 그런 요청이 전달이 된 것 같거든요.
05:02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5:03그렇습니다.
05:04이건 상당히 걱정을 많이 했었고요.
05:06최악의 경우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바블 만데브 해업을 봉쇄할 수 있다.
05:13그러나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은 몰랐어요.
05:15사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 시작됐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최후의 카드로 이란이 쓸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05:24후티와 사우디 간의 지금 사실 무력 충돌이 다시 재발하면서 조금 더 빨리 지금 후티가
05:32특히 사우디 선박에 대한 제재를 하겠다.
05:36결국 지나가지 못하도록 하겠다.
05:37전면 봉쇄는 아닌 것 같아요.
05:38어쨌든 사우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선언을 했기 때문에 사실 우리가 지금 사우디 홍해에 있는 얀부왕을 통해서 계속해서
05:48원유를 수입해오지 않았습니까?
05:50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사실 홍해를 통해서 지금 원유를 계속 수입을 해왔기 때문에
05:55우리 입장에서 상당히 지금 걱정이 되는 상황이고
05:58실제 그럼 후티가 사우디 관련 선박들을 지금 공격을 할지는 조금 지켜봐야 되는
06:06선언을 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길지는 조금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06:11정말로 홍해까지 틀어막는다면 호르무즈와 홍해 두 군데 다 중동에 기름이 나올 곳을 틀어막게 되면
06:19어찌 보면 자멸로 가는 길이다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06:23그러니까 국제사회의 외교적 고립 이런 것도 있고 그리고 군사적 공격도 당연히 감수할 수밖에 없잖아요.
06:30그러나 사실 이란은 여러 차례 이미 공헌을 했었고요.
06:34후티 같은 세력들은 사실 중동에서 그 누구 말도 잘 듣지 않습니다.
06:38이란 말을 듣는 것으로 보이지만 후티는 앞뒤 전후 가리지 않고
06:44어쨌든 자신들이 주장했던 것 결국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공격하면
06:50거기에 대해서 반격을 하겠다 그래서 이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습니까?
06:532023년 이후에 그리고 이미 여러 차례 홍해를 또 봉쇄를 한 적이 있어요.
06:59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란과 후티라는 세력이 국제사회의 고립을 걱정하는 것 같지는 않다.
07:05그렇기 때문에 이미 여러 차례 이스라엘도 미국도 후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07:10이미 군사적 공격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07:12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다시 봉쇄 의도를 비추고 있기 때문에
07:16국제사회 고립 그다음에 군사적 공격 물론 두렵겠지만
07:20이런 것들을 불사하고서라도 계속해서 홍해를 막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07:25그렇다면 지금 이런 원유 수출길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
07:32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07:34미 국무부가 언젠가는 호르무즈 보호세를 지불해야 한다라는 취지로 발언을 했습니다.
07:40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07:42그렇습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먼저 이 말을 꺼냈다가
07:4520% 전체 상선 선적 화물 20% 수준의 통행료를 징수하겠다.
07:53그렇다가 다시 또 말을 접었지 않았습니까?
07:57번복했거든요.
07:58그리고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도 처음에는 자연수록 행로에 대해서
08:06통행료를 받는 것은 안 된다 그랬다가
08:08지금 다시 또 말을 뒤집어서 어느 정도 선박 보호서비스를
08:12미국만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08:14이 지역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해서
08:16어느 정도 국가들이 조금씩은 통행료를 내야 하는 것 아닌가
08:21그래서 계속 말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08:23이렇게 된다면 결국 이란을 욕할 수 없게 돼 있어요.
08:28왜냐하면 이란이 처음에 이 얘기를 했다가
08:29미국이 계속 말이 안 된다고 얘기했던 것인데
08:32결국 미국마저도 통행세를 받겠다고 한다면
08:35동맹국이나 다른 국제사회에서 상당히 반발이 예상됩니다.
08:39그래서 저는 이것은 좀 더 국제사회 대화와 협력을 통해서
08:44얘기를 좀 이 문제를 풀어야 될 그런 문제라고 봅니다.
08:48그렇다면 미국이 아니라 이란 또는 걸프국들이
08:53통행세를 받게 되는 그 결과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08:57그거 지금 아이디어가 나왔죠.
08:59그래서 걸프국가와 이란 모든 국가들이
09:03공동으로 어떤 통행료를 받아서 나누자.
09:06그리고 공동관리를 하자라는 얘기인데
09:08이 부분도 사실 문제가 있는 게
09:11일단 걸프국가들이 여기에 대해서 다 동의를 할지 의문이고요.
09:14왜냐하면 경제적인 문제가 걸려 있는 것들은
09:17상당히 전부 다 합의를 이끌어야 되기가 쉽지 않거든요.
09:21이게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고
09:23어찌 보면 정치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09:25왜냐하면 지금까지는 아무런 통행료 없이
09:29자유 통행을 했었는데 전체가 관리한다 하더라도
09:33결국 이란 쪽에서 결국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09:36과연 걸프국가들이 동의할지도 알 수 없는 것이고
09:39국제사회 역시 특히 아시아 국가 우리도 마찬가지고요.
09:43아무리 공동관리를 하더라도
09:45전쟁 전에는 통행세가 없었는데
09:48다시 그러면 통행료를 내면서 다녀야 될 필요가 있는가.
09:52여러 가지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09:54어려운 측면이 있긴 하지만
09:56이란이 계속해서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09:58궁여지책으로 지금 나온 겁니다.
10:00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10:03우리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10:07이 문제에 대해서 좀 관심을 갖고
10:09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0:13그런데 지금 분위기로는 미국이든 이란이든
10:16통행료를 어떻게든 거두려고 할 것 같은데요.
10:19그렇다면 우리 같은 호르무즈에서 기름을 수입하는 나라들은
10:24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인가 이게 고민입니다.
10:26저희들은 원칙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10:28사실 이것이 지금 이란이 통행료를 얘기하기 전까지는
10:34그 누구도 얘기를 꺼낸 적이 없거든요.
10:36그래서 국제사회의 원칙, 그렇다면 다른 해업은 어떻습니까?
10:42대부분의 자연항로에 대해서는 통행료를 거두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10:48이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국제사회가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되지 않냐.
10:53이란만 포기한다면 사실상 통행료를 이제는 거둘 필요가 없거든요.
10:58그렇기 때문에 이란이 호르무즈에협을 자유항향을 하게 해준다면
11:02미국이 보호할 필요가 없게 되고
11:04그렇다면 미국이 통행료를 거둘 필요도 없게 되는 것이죠.
11:07그렇기 때문에 원칙으로 돌아가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노력이 필요하지 않냐.
11:12이렇게 봅니다.
11:14지금의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 수 있을 것인가도 가능성을 짚어보겠습니다.
11:18일단 카타르 같은 중재국들이 휴전안을 제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1:23양쪽이 받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11:25그렇습니다.
11:26지금 계속해서 10일짜리 휴전안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1:28그래서 일단 10일 동안 양측이 무력 충돌을 중단하고 대화를 다시 재개하는 걸로
11:33다만 이제 지금 상황이 워낙 급하게 돌아가고 있고
11:39그다음에 양측 모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레드라인을 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11:45가능성은 충분히 있으나 이번 풍면이 지나가더라도
11:48저는 호르무즈 해업 관련해서 미국과 이란의 입장이 첨예하기 때문에
11:52그래서 누가 하나 양보하지 않는다면 결국 무력 충돌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12:00말씀드린 것처럼 호르무즈 해업을 이란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12:03미국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제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면
12:08결국 해결책이 없는 것이잖아요.
12:10그렇기 때문에 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12:14이번에 10일짜리 휴전안에 들어가더라도
12:17결국 시간이 지난다면 또다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2:21여전히 불안감이 계속 존재한다.
12:24불확실성이 존재한다.
12:25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12:27이런 가운데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12:30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박미를 하는데
12:34여기에서 뉴욕의 맘다니 시장이 지금 국제형사재판소로부터
12:39네타냐후 총리가 체포영장이 발부가 되어 있으니까
12:41정말로 체포할 수 있다고 언급을 했거든요.
12:45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반박을 했습니다.
12:47어떻게 될까요?
12:48그래서 이거는 ICC 가입 국가들이 사실상 적용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12:53미국은 사실 ICC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을 거예요.
12:56그런데 맘다니 시장이 계속해서 이 문제를 얘기를 하고 있고
13:03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말이 안 된다고 얘기하겠죠.
13:06왜냐하면 어쨌든 유엔 총회에 참석을 해야 되고
13:09그것뿐만 아니라 지금 린지그레암 의원, 상원의 의원
13:12장례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란 말이에요.
13:15그렇기 때문에 특히 미국의 우방국인 이스라엘 총리가
13:21미국의 어떤 주요 토시에서 검거가 된다는 것은
13:24사실 상상해보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13:26여러 가지 법적 검토도 필요하고요.
13:29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저는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고요.
13:32트럼프 대통령 최근 나타니아 총리와 사이가 안 좋았지만
13:36여전히 미국과 이스라엘은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기 때문에
13:41나타니아 총리를 계속 보호하려는 그런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13:45알겠습니다.
13:46여기까지 설명 듣겠습니다.
13:47성일광 서강대 유로매나 연구소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13:50고맙습니다.
13:50연구소 교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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