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보통 학교에서의 단체 헌혈을 통해 생애 첫 헌혈을 경험하고, 이때의 기억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꾸준한 나눔으로 이어집니다.
00:09하지만 제주 지역에서는 학력 인구 감소 여파로 신규 유입이 끊기면서 생애 첫 헌혈자 비율이 매년 감소해 전국 평균마저 밑돌고 있습니다.
00:19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입니다.
00:24제주 시내에 위치한 헌혈의 집.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 팔을 걷은 채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00:34능숙하게 헌혈에 참여하는 남성.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우연히 헌혈을 시작한 이후 수십 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00:43그런데 이게 처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이. 어떤 그런 헌혈에 대한 두려움. 처음에 두려움도 좀 있었는데.
00:51그런데 한 번 시작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아, 이거는 하면 어차피 나한테 도움이 되는구나.
00:57내가 갖고 있는 거를 남한테 어떻게든 필요로 하는 그런 부분이다 보니까.
01:02이런 가운데 제주에서 생애 첫 헌혈자가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1:08지난해 제주 지역 전체 헌혈자 가운데 태어나 처음 헌혈을 한 사람은 8.1%.
01:16한동안 11%를 넘으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지만 2023년부터는 수년째 전국 수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01:26일반적으로 헌혈 버스 등을 이용한 고등학교 단체 헌혈로 참여율을 늘리곤 했었는데
01:33학령 인구 감소로 단체 헌혈이 줄면서 주요 신규 헌혈자 유입이 저조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01:41전체 헌혈자 가운데 10대 처음 헌혈을 한 비율은 73%.
01:47청소년기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1:55보통 개인 헌혈보다는 단체에서 많이 헌혈을 하게 되는데
01:59그때는 친구들하고 어울리면서 좋은 분위기에 행복한 분위기에 헌혈을 하다 보니까
02:04첫 헌혈에 대한 경험도 좋고 접근성이 훨씬 더 좋아서 그런 것 같기는 해요.
02:08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02:11청소년기의 긍정적인 경험이 수십 년간 꾸준한 동참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02:17학교와 지역사회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02:23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02:25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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