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전에서 지적장애인이 성착취를 당하고 수급비와 임금까지 빼앗겼다는 의혹, YTN이 단독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00:08이런 비극적인 일이 좀처럼 끊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직접 나서 장애인 수급자에 대한 학대 피해 전수조사를 벌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7오승훈 기자입니다.
00:21가요주점에서 일하며 성착취와 수급비 갈취를 당하고 임금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고소한 지적장애인 여성 A씨.
00:30가족의 도움으로 악몽 같았던 생활에서 가까스로 벗어났지만 지금도 당시 기억만 떠올리면 온몸이 떨려옵니다.
00:39못했어요. 또 때리고 맞을까봐요.
00:42서벌했으면 좋겠어요.
00:44그리고 돈 갈취한 것 좀 받았으면 좋겠어요.
00:48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번 사건을 전형적인 심리적 지배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00:56업주가 지적장애인이 인권침해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거나 더부 의사를 표현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05일상생활을 계속 지원하는 것처럼 하면서 이걸 피해인지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그걸 편취하는 것들이 지극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01:13최근 판례를 보면 법원은 장애인 학대 범죄 피의자들에게 죄질이 무겁다며 징역형 같은 엄한 처벌을 내리고 있습니다.
01:22우리 법원이 장애인에 대한 금전적인 범죄 이것들을 굉장히 중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도 좀 중요한 처벌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01:31생각이 됩니다.
01:32하지만 장애인 학대 신고는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01:37지난 2022년 관련 기관에 접수된 장애인 학대 신고만 약 5천 건.
01:43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2년 만에 6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01:48정부가 나서 장애인 수급자에 대한 학대 피해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01:54이 수급비를 받고 생활하는 이분의 그것도 장애인으로 등록이 돼 있는 분인데 단 한 번이라도 생활실태를 파악하려고 했었는가.
02:04한 번이라도 했었다면 이런 피해가 좀 더 조기에 발견이 되고.
02:09경찰은 피해 장애인이 한 명 더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업주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만큼 강제수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02:18YTN 오승훈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