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재명 대통령은 탱크 내의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에 이어 이번엔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조롱하는 듯한 무신사의 과거 광고를 직격했습니다.
00:10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느냐고 비판했는데요. 역사를 희화화하는 걸 뿌리 뽑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00:18정인용 기자입니다.
00:22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제보받은 내용이라며 지난 2019년 무신사의 광고 콘텐츠를 게시했습니다.
00:30여기엔 빠르게 바르는 양말을 홍보하며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란 문구가 담겼는데
00:36이 대통령은 박종철 열사의 고문 치사 사건과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한 거라고 직격했습니다.
00:44돈이 막이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느냐며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습니다.
00:52국무회의에서도 비판은 계속됐습니다.
00:54공동체가 잘 작동하기 위해선 지켜야 할 선이 있고 가장 중요한 게 상식의 선이라며
01:00선을 넘으면 공동체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01:05특히 개인보다 기업이 이런 일을 벌이는 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01:09몇몇 개인들이 술 먹으면서 하는 소리가 아니고 공개된 장에서 책임 있는 인사들이 조직적 체계적으로 그런 만행을 저지릅니다.
01:23앞서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이른바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스타벅스와 함께 무신사를 싸잡아 비판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01:34청와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민주화운동과 희생자에 대한 모독과 역사 왜곡, 희화화에 대해 발본 세관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거로 강조했습니다.
01:45무신사는 7년 전 해당 논란으로 사과하고 박종철 기념사업회에도 사죄의 뜻을 전했는데 또 한 번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01:55다만 일각에선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기 전에 이 대통령이 SNS에 먼저 입장을 밝히는 소통 방식이 다소 신중하지 못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02:06YTN 정윤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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