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렇게 삼성전자 노사가 노조의 총파업 예고일을 사흘 앞두고 단판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입장을 냈습니다.
00:08노동권만큼 기업의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00:12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성과급 등을 놓고 갈등 중인 삼성전자 노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00:19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22강진원 기자, 이 대통령이 SNS에 이 같은 생각을 밝힌 거죠?
00:25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교섭을 재개한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00:33대한민국에선 기업만큼 노동이 존중돼야 하고 반대로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 또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41우리나라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더불어 자본주의적 시장경제 질서를 채택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00:49노동자들이 정당한 노동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도 주주의 권리 역시 환기했습니다.
00:55위험과 손실을 부담하며 투자한 주주들 또한 기업의 이윤에서 그들의 몫을 가진다는 겁니다.
01:02이 대통령은 재헌헌법에 노동자의 기업이익균점권이 규정된 적도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취지의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01:11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01:28이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01:34다만 어제 김민석 국무총리가 들국민 담화를 통해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걸 염두에 둔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01:43정부는 파업이 국민 경제를 현저하게 해칠 우려 등이 있을 때 노조의 쟁의 행위를 30일 동안 금지할 수 있는데요.
01:50이를 두고 노동계 등에선 헌법상 기본권인 노동권을 함부로 제한해선 안 된다고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1:57이 대통령은 또 양지만큼 음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은 법이라며 과유불급, 물급필반이라고 꼬집었습니다.
02:07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고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대로 돌아간다고 지적한 겁니다.
02:13특히 힘이 세다고 더 많이 갖고 더 행복한 게 아니라 연대하고 책임지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습니다.
02:25어제 김민석 총리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화를 통한 노사의 타협을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02:32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10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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