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도 경주는 36도에 육박하는 등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만에 또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00:07내일은 한여름 같은 더위에 온열 질환자도 늘고 있는데요.
00:11이번 더위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00:15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9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마늘밭.
00:22그늘 한 점 없는 밭에서 농민들은 챙 넓은 모자 하나에 의지한 채 분주히 수확작업을 이어갑니다.
00:28지금 좀 생선해 일하기가 좋은데 하긴 해야 되고 이래서 날씨가 더보니까 사흘에 미치는 거지.
00:35사흘째 이어지는 한여름 같은 더위에 영남 지역은 연일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00:42경주의 낮 기온이 35.9도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 기온은 물론 5월 중순 기준 역대 최고 기온까지 넘어섰습니다.
00:51구미는 34.9도, 대구 34.7도 등 영남 대부분 지역에서 어제도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00:59서울은 30.1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평년 기온을 5에서 10도 가까이 웃돌았습니다.
01:06한여름을 방불케하는 이른 더위는 강한 햇볕에 더해 상층 고기압이 끌어내린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01:14특히 분지 지형이 많은 영남 지역은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더 크게 올랐습니다.
01:22갑작스럽게 찾아온 더위에 온열질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1:27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가동한 지난 15일 이후 사흘 동안 5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한 명이 숨진 걸로 추정됐습니다.
01:34다행히 이번 고온 현상은 주 중반부터 점차 누그러들 걸로 보입니다.
01:40화요일인 19일부터 서쪽 지역은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남부 내륙은 여전히 30도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01:4922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점차 평년 수준으로 내려가겠습니다.
01:55강한 햇볕을 밀어낸 비구름과 함께 한여름 같던 5월 더위도 서서히 물러나겠습니다.
02:00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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