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때이른 더위가 가장 힘겨운 건 온종일 논밭에서 일해야 하는 농민들입니다.
00:06파종이나 소확이 한창인 농번기에, 뚜약볕 아래에서 더위를 견디고 있는데요.
00:11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00:16네, 대구 달성군에 있는 마늘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00:19곧 하루 중에 가장 더운 시간인데, 현장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00:25네, 정오를 넘기면서 햇볕이 정말 따갑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00:30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인데요.
00:35오전 내내 농사일에 여념이 없던 농민들도 날씨가 너무 더워지면서 식사를 겸해서 잠시 자리를 떠난 그런 상태입니다.
00:43오늘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무려 34도까지 시섰을 거로 예보됐습니다.
00:48주말부터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00:51하지만 이런 더위에도 농민들은 일손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00:55지금이 1년 농사의 결실을 보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00:59남부에서 주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은 5월 중순인 지금부터가 한창 수확철인데요.
01:05지금 날씨가 덥다고 수확을 미루면 품질이 크게 떨어지고 병충해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01:10마늘뿐 아니라 양파, 또 봄감자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수확에 한창인 시점인데요.
01:16차라리 한여름이면 새벽 일찍 일하고 낮 동안은 쉴 수 있을 텐데
01:20한창 일거리가 많은 시기에 찾아온 때이른 더위에 농민들의 고충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01:27그런 만큼 이런 시기 농민들의 온열 질환 신고가 유독 많은데요.
01:30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가능한 작업을 하지 마시고
01:33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할 때는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고
01:37그늘에서 자주 쉬는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1:40기상청은 내일까지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다가
01:44모레쯤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1:48지금까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마늘농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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