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 주말에는 이재용 회장이 직접 나서서 대국민 사과를 했죠.
00:05그 내용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0:30우리 한번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봅시다.
00:40끝으로 저희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00:49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고객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올립니다.
01:05이재용 회장 고객 숙여 사과하는 모습 다시 한번 보여드렸는데요.
01:10한 가족 한 몸이라는 걸 강조했는데 사실 그 내부를 지금 들여다보니까
01:15이른바 반도체 DS 그리고 휴대전화 가전기기 쪽 DX 노조 입장이 상당히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01:23어차피 성과급 규모를 가지고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01:28삼성전자 내부에서 여러 분야가 있는데 특히나 이익을 많이 내는 쪽이 성과를 많이 가져갔었죠.
01:36상대적으로 열심히 일은 하지만 성과가 적은 부분은 같은 삼성전자라는 회사 안에 있어도
01:43대우가 좀 많이 달랐다. 그런 부분이 있는데
01:46이번에도 삼성전자가 분기별로 몇십 조씩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데
01:51대부분 반도체 그중에서도 메모리 그 분야에서 이익이 나니까
01:56이걸 어떻게 나눠야 하느냐는 차원에서 보면
01:58같이 노조를 하면서도 부문별로 이해관계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02:03이것을 하이닉스는 그냥 반도체만 만드는 회사예요.
02:07그런 게 없는데 삼성전자는 가전도 만들고 핸드폰도 만들고
02:12반도체 만들면서 파운더리도 있고 메모리, 비메모리 이렇게 다 가지고 있단 말입니다.
02:17이게 한 회사의 울탄에서 처리가 굉장히 어렵다.
02:23이것을 회사 관리 차원에서 재무적 관점 또는 기획의 관점에서만
02:26그동안 쭉 보고 있었던 거 아니냐라는 비판까지 제기될 정도로
02:31굉장히 어려운 문제인데 좀 눌러놓은 그런 측면이 좀 있어요.
02:36그래서 이렇게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습니다.
02:39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제3사 입장에서 봤을 때는
02:43지금 내부적으로 볼멘소리가 나오는 게 휴대전화 쪽에서는
02:46옛날에 반도체 어렵고 휴대전화 잘 나갈 때는
02:49우리가 번 걸로 다 나눠 가진 거 아니냐.
02:51또 이렇게 또 반문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02:53그렇죠. 반도체가 한 2, 3년 전에 굉장히 어려울 때가 있었죠.
02:57삼성전자가 HF임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있어서
02:59늦게 준비하는 바람에 그동안 반도체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03:04그 부분이 굉장히 약했었고
03:07그 당시에는 휴대폰 분야가 또 많은 이익을 냈었고
03:10그럼 이제 서로 간에 같은 회사에 있지만
03:13우리가 잘했을 때는 별로 이렇게 보상이 없다가
03:17저쪽 잘할 때는 이렇게 많은 보상을 다 쏟아 부어줘야 되냐 하는
03:20감정적인 문제까지 있는 겁니다.
03:23그 회사에서 성과급을 배분하는 기준
03:26지금 이걸 가지고 노조하고 싸우는 거 아니겠어요?
03:29노란봉투법에 의해서 이것도 쟁의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03:32성과급 액수뿐만 아니라 성과급을 결정하는 구조 자체에 대해서
03:37회사 측과 노조가 대립하는 가운데
03:41노조 안에서도 지금 이런 갈등이 있다.
03:43굉장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03:45저는 이 내용도 좀 주목해서 봤는데
03:48예전에 삼성의 공격수였던 박용진
03:51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맡고 있죠.
03:54지금 부위원장이 글을 올렸어요.
03:57지속가능성 생각 안 하냐.
03:59지금 파업하면 노조가 국민 밉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
04:02이런 글까지 올렸더라고요.
04:03그러게요.
04:04그런데 이제 좀 더 그렇게 딱 잘라 얘기하기보다는
04:07구체적인 걸 좀 설명하면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04:10생각은 좀 듭니다.
04:11왜냐하면 지금 상황 자체가
04:13이게 이제 글로벌 공급망이 지금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04:18그런데 우리가 거기 들어가기 위해서
04:20사실상 정부도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04:22다른 안보 분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양보를 하는
04:26그런 모습까지 보이면서 그러고 있는데
04:28이게 만약에 흔들려가지고 그 공급망에서 빠지게 된다면
04:33내지는 안정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좀 후순위로 밀려나게 된다면
04:38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쟁력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04:43그리고 삼성전자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04:47노조가 얘기하는 금액이 상대적 박탈감을 너무 많이
04:51지금 국민들에게 느끼게 하는 거예요.
04:54지금 직업을 못 구해서 어려운 사람, 물가가 올라서 어려운 사람
04:59사람들에게 지금 월급도 아니고 성과급으로
05:044억, 6억, 6억 이런 얘기를 가지고 오가고 있으니
05:08그거에 대한 또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05:12그래서 합리적으로 이런 것들을 좀 풀어가야 될 필요가 있고
05:17아까도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05:20주주들도 함께 참여를 시켜서 논의를 하고
05:24지금 주주에 대한 정보가 배당을 높이려고 하잖아요.
05:28그런데 지금 배당도 안정적으로 높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05:32또 이런 얘기를 하면 분란이 또 다른 쪽에서도
05:35굉장히 확산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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