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중동 원유 의존도가 큰 나라들이 이란과 협정을 맺고, 미국과 이란이 맞불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행료를 낸 건 아니지만, 이란의 공식 승인을 받는 이런 절차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 이란이 사실상 완전 통제하는 쪽으로 한 발 더 나간 거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10일 원유 200만 배럴씩을 실은 이라크의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정부 예산의 95%를 석유 수익으로 충당하는 이라크는 더 나아가, 추가 통항 승인을 받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 LNG를 실은 유조선 두 척도 호르무즈를 거쳐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 전, 한 달에 약 10척 분량 LNG를 받아 온 파키스탄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냉방용 전력 생산을 위해 화석 연료가 많이 필요한 상황.

두 나라 모두 이란과 별도 협정을 맺어, 통과가 가능했고, 통행료는 내지 않았습니다.

이라크와 파키스탄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협정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월 28일 전쟁 발발 이래 자유로운 통항이 막힌 호르무즈의 실질적 통제권을 이란이 행사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해주는 상황입니다.

"해협 통과를 위해 이란과 기꺼이 거래하려는 정부가 늘면서, 이란이 호르무즈를 영구 통제하게 될 거란 발상이 현실이 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리타 파르시 / 퀸시 책임국가경영연구소 수석 부소장 : 그들(이란)은 미국의 제재 때문에 이란 시장을 떠났다가, 이제 페르시아만 석유가 필요해 통행료를 내서라도 돌아올 수밖에 없는 많은 국가와 경제 관계를 재정립할 것입니다.]

이란은 해협 통과를 원하는 유조선에 목적지와 화물 내역, 소유 관계 등 상세 내역이 적힌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해군의 감독 아래 지정된 해상 경로만 이용하도록 강제하며 통제를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최근 아예 '페르시아 걸프 해협청'이라는 기관까지 만든 이란이 통제권을 완전히 손에 넣는다면 거액의 통행료 징수도 그저 '시간 문제'일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선 생각조차 하기 싫은 시나리오입니다.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통화에서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를 허용하지 않기... (중략)

YTN 김종욱 (jw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6051314294178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중동 원유 의존도가 큰 나라들이 이란과 협정을 맺고 미국과 이란이 맞불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09통행료를 낸 건 아니지만 이란의 공식 승인을 받는 이런 절차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서 이란이 사실상 완전 통제하는 쪽으로 한 발
00:18더 나간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00:20김종욱 기자입니다.
00:24현지시간 10일 원유 200만 배럴씩을 실은 이라크의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00:35정부 예산의 95%를 석유 수익으로 충당하는 이라크는 더 나아가 추가 통항 승인을 받아내려 하고 있습니다.
00:44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 LNG를 실은 유조선 두 척도 호르무즈를 거쳐 파키스탄으로 가고 있습니다.
00:52이란 전쟁 전 한 달에 약 10척 분량 LNG를 받아온 파키스탄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냉방용 전력 생산을 위해 화석연료가 많이 필요한
01:03상황.
01:04두 나라 모두 이란과 별도 협정을 맺어 통과가 가능했고 통행료는 내지 않았습니다.
01:11이라크와 파키스탄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협정을 맺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82월 28일 전쟁 발발 이래 자유로운 통항이 막힌 호르무즈의 실질적 통제권을 이란이 행사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해주는 상황입니다.
01:29폐업 통과를 위해 이란과 기꺼이 거래하려는 정부가 들면서 이란이 호르무즈를 영구 통제하게 될 거란 발상이 현실이 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01:39나옵니다.
01:54이란은 해역 통과를 원하는 유저선에 목적지와 화물 내역, 소유관계 등 상세 내역이 적힌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02:02해군의 감독 아래 지정된 해상 경로만 이용하도록 강제하며 통제를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02:08세계적인 관리를 위해 최근 아예 페르시아 걸프해업청이라는 기관까지 만든 이란이 통제권을 완전히 손에 넣는다면
02:18거액의 통행료 징수도 그저 시간 문제일 수 있습니다.
02:23미국으로선 생각조차 하기 싫은 시나리오입니다.
02:26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통화에서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를 허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02:37YTN 김조국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