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전쟁이 종전합의에 근접했다는 미국의 발표와 관련해 이란 정부와 언론이 미국의 언론플레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00:08이란 대통령은 미국의 태도가 외교를 복잡하게 만든다고 비판하면서도 이란은 외교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00:16중동 현지 연결합니다. 신호주파원.
00:22이곳은 호르무즈협에서 멀지 않은 오만의 무스카트입니다.
00:26먼저 이란 대통령과 협상단 대표 발언부터 짚어볼 텐데요.
00:30종전협상이 금물살을 타고 있다는 미국의 입장과는 다른 얘기가 나온 거죠?
00:39마스드 페제스키한 이란 대통령이 어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00:46그제 저녁 호르무즈협에서 프랑스 해운사 소유 화물선이 피격돼서 승무원 여러 명이 다치고 선체가 손상된 가운데
00:56이번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00:59이란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국의 과도한 요구와 위협적인 발언, 그리고 틀을 지키지 않는 태도가 외교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고 말했다고
01:10이란 국영통신 IRNA가 보도했습니다.
01:15아직 이란의 최종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미국 언론 보도와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임박 발언에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볼
01:24수 있겠습니다.
01:25페제스키한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과 두 차례 협상했지만 두 번 다 협상 진행 중에 군사 공격을 받았다면서
01:34이런 행동은 등에서 칼을 꽂는 행위로 간주된다면서 미국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01:41그러면서도 이란은 전쟁 형식을 위한 외교적 경로를 추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해 협상에 진지한 자세도 밝혔습니다.
01:50어제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만 밝힌 이란 외무부는 오늘 추가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01:59대신 에스마엘 박아이 외무부 대변인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글을 올렸습니다.
02:05국제사법재판소 판결문을 인용하면서 협상은 논쟁이나 지시, 기만, 강압 이런 게 아니라고
02:13미국 정부와 언론 보도에 유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02:23이란 언론에서는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02:30미국 언론의 보도 방향과는 정반대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02:35이란 반관영 매체인 ISNA는 미국 정부의 언론 플레이를 직격하면서 양국 간 평화는 여전히 가능성이 작다고 주장했습니다.
02:47이란 미국 합의에 관한 보도의 배경은 무엇인가 이런 제목의 오늘자 칼럼에서
02:53미국 정부에 대한 정치 경제적 압력과 비판을 가짜 뉴스를 통해 줄이려는 시도가 드러났다고 꼬집었습니다.
03:02이 칼럼은 전례 없는 미확인 뉴스가 공개된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협에서 해방작전을 중단한 직후에 이뤄졌다면서
03:12이란 속담을 인용해서 스스로 말하고 스스로 웃으라고 비꼬았습니다.
03:18혁명수비대 계열 매체인 타스님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서
03:22미국이 제시한 협상 안에는 이란이 수용할 수 없는 조항들이 포함돼 있다며
03:28특히 농축 우라늄의 해외 반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3:34종합해보면 합의문을 놓고 막판 조율 과정에 있기는 하지만
03:38최종 합의 전까지 미국과 이란이 언론을 통해서
03:43서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여론전을 펼치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03:50이란이 검토가 끝나면 중재국 파키스탄의 입장을 전하겠다고 했는데
03:54파키스탄에서도 입장이 나왔습니까?
03:59오늘 파키스탄 외무부 입장이 나왔습니다.
04:03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04:06이란과 미국 간의 합의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04:12합의가 가능한 한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04:17또 파키스탄 이슬람하바드가 이란과 미국 간 새로운 회담을 주최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04:23만약 이슬람하바드에서 합의가 체결된다면 파키스탄의 영광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4:30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시한이 없다고 말했다가
04:34또 합의 타결까지 일주일 정도를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4:40다음 주 베이징을 방문하기 전 일주일이 이란과의 합의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04:47지금까지 오만 무스카츠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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