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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나무호 예인 계약 마쳐…이르면 오늘 시작"
"두바이항 접안까지 예인작업에 하루 이상 소요"
나무호 기관실 폭발·화재…선원 24명 이상 없어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외부 충격으로 화재가 난 HMM 소속 선박에 대한 후속 조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HMM은 오늘 중으로 해당 선박을 두바이항으로 예인해 정비에 들어가고, 우리 정부는 곧 현장조사단을 꾸려 현지로 파견합니다.

선사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한 '단독 행동'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일단 현지 나무호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예인 계약이 성사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사고가 난 HMM 소속 나무호의 예인 작업이 이르면 오늘 시작됩니다.

HMM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업체와 예인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예인선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나무호를 향해 출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사 측은 예인선이 나무호가 위치한 곳까지 가서 다시 두바이항까지 돌아오는 데까지 최소 하루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나무호는 현지시간 4일 저녁 기관실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로 현재는 운항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일단 한국인 선원 6명을 포함한 나무호 선원 24명 모두 무사하고, 하선 희망자도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네, 이번엔 다시 화재 당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무호가 독자 행동을 하다가 이란의 공격을 당했다고 지적했는데, 선사 쪽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나무호 선사인 HMM 측은 당시 나무호가 단독으로 움직일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먼저 지난 4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 구역을 넓혔는데, 당시 나무호는 확대된 통제구역 안에 있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나무호는 통제 해제를 기다리며 이란의 통제선 주변에 정박해 있었는데요.

주변에는 HMM 소속 선박 4척, 그리고 다른 선박도 수백 척이 통제선 주변에 머무르고 있었다면서, 나무호가 단독으로 행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HMM의 해상노조위원장 역시 나무호는 정박 중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 정 근 / HMM 해상노조위원장 : 저희 선박 같은 경우에는 다 정박 중인 상...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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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HMM은 오늘 중으로 화재가 난 선박을 두바의 항으로 예인해 정비에 들어가고, 우리 정부는 곧 현장 조사단을 꾸려 현지로 파견합니다.
00:09선사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한 단독 행동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00:18박기환 기자, 일단 현지 남우호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00:21예인 계약이 성사됐다고요?
00:23네, 그렇습니다. 호르무즈협에서 폭발 사고가 난 HMM 소속 남우호의 예인 작업이 이르면 오늘 시작됩니다.
00:31HMM 관계자는 YTN과 통화해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업체와 예인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00:38예인선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남우호를 향해서 출발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00:42선사 측은 예인선이 남우호가 위치한 곳으로 가서 남우호를 예인해 다시 두바이안까지 돌아오는 데까지 최소 하루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00:51남우호는 현지 시간 4일 저녁 기관실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로 현재는 운항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01:00일단 한국인 선원 4명을 포함한 남우호 선원 24명 모두가 무사하고 하선 희망자도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9이번에는 화재 당시 얘기를 좀 해보겠는데요.
01:12트럼프 대통령이 남우호가 독자 행동을 하다가 이란에 공격을 당했다고 지적했는데 선사 쪽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01:19네, 선사인 HMM 측은 당시 남우호가 단독으로 움직일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01:26먼저 지난 4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역 통제구역을 넓혔는데 당시 남우호는 확대된 통제구역 안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01:33대신 남우호는 통제 해제를 기다리며 이란의 통제선 주변에 정박해 있었는데요.
01:39주변에는 HMM 소속 선박 4척과 함께 다른 선박 수백 척이 통제선 주변에 머무르고 있었다면서 남우호가 단독으로 행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01:47설명했습니다.
01:48HMM의 해상노조위원장 역시 남우호는 정박 중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1:53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01:57저희 선박들 같은 경우에는 다 정박 중인 상태였고요.
02:02정박 중인 상태에서 이런 화재가 발생한 피해를 입었거든요.
02:08선사 입장에서는 이란이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명확해야지 안전을 보장받는 것인데
02:14그런 것들이 명확하지 않는 상황에서 통항을 바로 시도하지는 않습니다.
02:20사고 직후 황종원 해양소정부 장관은 호르무주해엽 내 모든 선박에 대해 안전해역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02:28현재는 남우호 주변에 있던 HMM 선박 4척을 포함해 우리 국적 선박 26척도 모두 페르시아만 안쪽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02:35일단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는 남우호가 두바이항에 접안한 뒤에야 가능합니다.
02:41불이 났을 당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화재를 진압했기 때문에 기관실 안쪽은 현재 이산화탄소로 가득한데요.
02:47당장 선원들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질식에 위험이 있고요.
02:50만약 남아있던 불시에 갑자기 산소가 공급되면 더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서 두바이항에서 전문 인력의 조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02:58우리 정부도 현장 조사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03:01실제 외부 충격이 있었는지 또 있었다면 어디에서 무엇으로 공격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인데요.
03:07해수부는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과 한국선급의 인력 등을 파견하기 위해서 항공권과 비자 발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3:16해수부는 일단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단을 현지로 보내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03:22지금까지 YTN 박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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