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은 즉흥적이고 과장된 화법으로 그야말로 전 세계를 들었다 놓는 듯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00:07트럼프 특유의 스타일이 이번 전황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김승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00:15트럼프 대통령에게 변화구란 없어 보입니다. 늘 돌직구를 던집니다.
00:21통상적인 국가지도자들의 여지를 남기는 화법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00:38트럼프의 스타일은 예측 불가능성을 무기로 상대를 흔드는 이른바 광인 전략으로 불립니다.
00:45그런데 이번 전쟁에선 이 같은 전략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00:50위협이 반복되고 표현 수위까지 점점 높아지면서 상대가 실제 행동이 아닌 정치적 수사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겁니다.
00:57트럼프 대통령의 특유의 광인 전략, 겁을 져서 항복을 하게 하는 게 일반적인 영향은 많이 통하는데 여기는 통하기 어렵다는 거죠.
01:06차라리 순교를 택하지 항복을 안 하거든요.
01:10블룸버그는 강한 압박과 속전속결식 협상을 선호하는 트럼프의 거래의 기술이
01:15시간을 끌며 상대의 변화를 기다리는 이란의 인내 외교와 충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1:21트럼프의 강경 압박이 협상 오일을 만들기보다는
01:25오히려 이란의 호르무즈 해업이라는 더 강력한 협상 패드를 쥐어진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01:45국가 지도자 개인의 화법에 그치는 게 아니라
01:49트럼프 중심의 의사결정 방식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더 큰 문제로 꼽힙니다.
01:53미국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싱크탱크 한핵이 국제평화재단은
01:58대이란 전쟁을 미국 국가안보 결정체계가 망가진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02:04국가안보 관료조직의 힘은 약해졌고
02:06전문가들의 경험과 판단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채
02:10의사결정이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했다는 겁니다.
02:15국내 정치에선 강한 결집 효과를 보여왔던 트럼프식 정치가
02:19시간을 무기로 버티는 이란을 상대로는 예상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02:26YTN 홍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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