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종료한다고 선언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름만 바꾼 조건부 공격대기 상태에 가깝습니다.
00:09전쟁 권한법 시한을 피하기 위한 법적인 꼼수라는 지적 속에 이란의 움직임에 따라 언제든 방화쇠를 당기겠다는 기조는 변한 게 없습니다.
00:19권영희 기자입니다.
00:22지난 2월 시작된 미국의 대일한 군사 작전, 장대한 분노가 두 달 만에 공식 종료됐습니다.
00:30이제 해협에 갇힌 민간 선박을 부출하는 방어적 성격의 해방 프로젝트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00:45하지만 이 같은 국면 전환 이면에는 철저한 법적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00:51종전을 선언해 전쟁 권한법상의 60일 시한을 멈춰 세운 뒤 이란이 다시 도발하면 언제든 새로운 전쟁을 시작할 명분을 확보했습니다.
01:01결국 종전 선언은 법적 시한을 피하려는 부실일 뿐 실질적으로는 대이란 군사 압박의 강도를 조절하는 전술적 선택에 불과하다는 분석입니다.
01:12미국 방부는 이 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01:16휴전으로 법적 시계는 멈췄지만 미군은 이전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갖추고 장전된 상태에서 대기 중이라고 강조합니다.
01:35전문가들 역시 미국의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해협 개방으로 이어지긴 어렵다고 봅니다.
01:54결국 종전이라는 화려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제 해협의 긴장 수위는 변한 게 없습니다.
02:02미국은 여전히 방아쇠에 손을 올린 채 이란의 항복이나 더 확실한 타격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02:08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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