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필리핀 마약 총책으로 불리는 박왕렬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최 모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00:09최 씨는 지난 1일 태국에서 송환돼 구속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7조경원 기자, 피의자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언제부터 열립니까?
00:21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국제범죄수사대는 피의자 최 모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오늘 오후 2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00:30현행법에 따라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경우 국민의 알 권리와 재범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피의자 신상을
00:40공개할 수 있습니다.
00:41위원회는 경찰 내부 총경급 인사 3명과 법조계, 학계 등 외부 인사 4명으로 구성되는데 전체 위원 7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동의할
00:51경우 신상이 공개됩니다.
00:53공개가 결정되면 피의자 최 모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가 30일 동안 경기남부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01:02앞서 필리핀 마약총책으로 불리는 박왕열은 지난 3월 국내로 송환된 뒤 이틀 만에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습니다.
01:14피의자 최 모 씨는 지금 구속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죠?
01:18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국내로 송환된 박왕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가 박왕열에게 마약을 공급한 단서를 확보했습니다.
01:27최 씨는 텔레그램에서 청담 또는 청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2019년부터 필로폰 22kg 등 10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에 몰래 들여오거나 유통한
01:38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01:39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지만 박왕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49경찰은 태국 현지에서 최 씨를 검거해 지난 1일 국내로 송환했고 법원은 지난 3일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1:58경찰은 최 씨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포렌식 분석하고 박왕열과의 공모관계를 입증하는 데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02:07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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