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내 제약바이오업계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00:04파업 닷새 동안 모두 1,50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00:09삼성전자노조 역시 대규모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00:13국내 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걸로 보이는데요.
00:17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9박기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늘도 파업을 이어가는 겁니까?
00:24네, 그렇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파업이 오늘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00:28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시부는 지난 1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뒤
00:34오는 5일까지 이틀 더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00:38노동절부터 이어지는 연휴를 활용해서 조합원들이 내일 하루만 연체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00:43닷새 동안 생산에 타지를 준다는 계획인데요.
00:46노도는 이 기간 별도 집회나 단체 행동 없이 쉬면서 닷새 동안의 파업을 유지하는 셈입니다.
00:52노도는 이번 파업의 조합원 4,000명 가운데 2,800여 명,
00:55전체 임직원 5,400명의 절반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00사측은 대체 인력 투입과 근무 일정 조정 등을 통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01:04닷새 동안 일부 공정 중단으로 모두 1,500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01:10노도는 1인당 3천만 원 규모 경려금 지급과 평균 14%의 임금 인상,
01:15영업이익 20%의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1:19반면 회사 측은 요구안이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임금 6.2%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01:25여러 차례에 걸친 교섭은 모두 결렬된 상태입니다.
01:29이런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내일 오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로 다시 한번 대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01:36하지만 노조 측이 추가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고
01:39사측도 물러설 수 없다는 양측의 입장 차이가 줄어들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01:45국내 제약바이오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01:50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파업도 이번 달에 시작되는 거 아닙니까?
01:54네 그렇습니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분은 이달 22일부터 18일간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02:01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임직원 12만 8천명 가운데 7만 명 이상이 가입한 과반도조인데요.
02:07특히 반도체 사업 부문 직원들의 가입률이 70%를 넘어설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02:13만약 이번 달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생산의 차질은 불가피할 상황인데요.
02:18문제는 이 반도체 자체가 우리 경제를 좌우하는 핵심 품목으로 떠올랐다는 점입니다.
02:24이란 전쟁 속에서도 지난 두 달 동안 우리 수출은 매달 800억 달러가 넘는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02:30가장 큰 주역은 역시 반도체 수출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37%에 달했습니다.
02:35우리 수출이 올해 처음으로 일본의 전체 수출 기록을 추월할 가능성도 엿보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의 역할이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02:44코스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02:46최근 석 달 동안 코스피가 6천에서 6천5백으로 치솟을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전체 상승분의 60% 이상을 이끌었다는 분석도
02:54나옵니다.
02:55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 노조가 1인당 최대 6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요구하며 18일간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서 수출과 코스피, 고공행진 모두 제동이
03:04걸린 셈입니다.
03:05당장 삼성전자 사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피해만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우리 경제 전체 미칠 피해는 더 클 수밖에
03:12없습니다.
03:13삼성전자 노조 내부에서도 노노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03:17먼저 노조가 조합비를 5만 원가량 올려 파업 기간 스태프들에게 300만 원씩 활동비를 지급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03:23여기에 반도체 사업부문 중심에 노조 운영을 두고도 가전과 모바일 사업부문의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하루 천명에 달하는 탈퇴 신청이 빗발친
03:33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03:34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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