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0안녕하세요. 컬처인사이드 MC 박민설입니다.
00:14독서인구는 갈수록 줄어든다고 하는데 매년 이곳에 가면 붐비는 사람들로 발디딜 탭이 없을 정도죠.
00:21지난주 폐막한 서울국제도서전에 식지 않은 인기요인 살펴봅니다.
00:26그리고 100만 관객을 넘긴 공포 영화 백룸처럼 기존 흥행 공식을 벗어난 영화들이 던지는 질문.
00:33틀에 갇히지 않는 싱어송라이터 4집으로 돌아온 이승윤 만나봅니다.
00:37속보이는 랭킹에서는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 참교육 작품 탑5 알아볼게요.
00:44매일 오픈런 소식이 들려올 정도였죠.
00:47얼마 전 막을 내린 서울국제도서전에 올해도 15만 명이 다녀가면서 열풍이 이어졌는데요.
00:53도서전이 2030세대 축제로 성장한 배경 그리고 흥행 뒤에 남은 과제까지 짚어봤습니다.
01:06올해도 개막 첫날부터 구름인파를 자랑한 서울국제도서전.
01:12닷새 동안 16만 명이 다녀가면서 역대 최다 관람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01:17일부러 점심시간 맞춰가지고 사람들이 좀 점심때 빠져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왔는데
01:24그래도 이렇게 왔네요.
01:27전체 성인 독서율은 떨어져가는데
01:30이곳 서울국제도서전은 갈수록 흥행하는 현상.
01:33그 중심에는 이곳을 가득 채운 2030세대가 있습니다.
01:432030은 책 안 읽는 나라에서 꾸준히 가장 높은 독서율을 유지해온 세대입니다.
01:50이들 사이에서 책을 취향을 나타내는 행위로서 즐기고
01:54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까지 확산하면서
01:57부서전 열풍의 주격으로 떠올랐습니다.
02:11불교방람회처럼 코로나19 이후 젊은 세대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02:17직접 만나 연결되는 경험을 추구하는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힙니다.
02:23독자들이 만나고 싶은 주인공은 이제 출판사 편집자들로까지 넓어졌습니다.
02:30아무래도 출판사 직원분이시다 보니까 다독하실 것 같은데
02:34그런 분의 식견이나 어떤 가치관 이야기 같은 거를 듣다 보니까
02:38좀 흥미롭고 재밌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02:41텍스트잎 열풍과 현장만의 특별함.
02:44두 매력이 가장 잘 담긴 게 도서전 한정판 책과 다양한 굿즈입니다.
02:50오전에 10만 원 조금 안 되게 썼는데
02:53처음에 이제 한정 굿즈나 어떤 책을 구매하면
02:56굿즈 택배판으로 나오는 거나
02:59또는 다가오면 또 또 친하게 팬들이 이런 걱정들도 있으시나요?
03:04네.
03:05다만 서울국제도서전이 계속 지금 같은 형태로 잘되는 게 과연 맞느냐는 질문도 존재합니다.
03:14흥행과 함께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면서
03:17문학과 지성사는 올해 유료 굿즈는 팔지 않고 책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03:24여기에 올해 유독 잇따른 대안 도서전들도 고민을 던졌습니다.
03:30독자와 만날 기회가 드문 소규모 출판사들이 참가사 선정에서 떨어지고
03:34상대적으로 출판 관련성이 적은 대기업은 자리를 차지하면서
03:39일부 출판사들이 공공성 회복을 촉구하며
03:43비슷한 기간 곳곳에서 자체 도서전을 연 겁니다.
03:47내년에도 꼭 보자.
03:49여기서 이렇게 했는데 이게 탈락을 하고 나니까
03:51서울에 있는 독자님들을 만날 기회가 사라진 것 같은 거예요.
03:55그런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03:57꼭 국제도서전에 참여해야만 서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나?
04:01그건 아니더라고요.
04:03도서전이 축제로 자리 잡은 건 반가운 일이지만
04:061년에 한 번뿐인 국내 최대 규모 책축대로서
04:10출판생 택의 전반을 위해 할 역할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4:15YTN 송진희입니다.
04:19글로벌 흥행작!
04:2120살에 미국 유튜버가 만든 공포 영화 백룸이
04:24국내에서도 깜짝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04:27이처럼 스타 배우, 유명 감독, 수백 곡이 들어간 대작이 아니어도
04:32성공하는 영화들이 등장하면서
04:34기존의 흥행 공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말도 나오고 있죠.
04:38영화 백룸이 우리 영화계에 던지는 질문, 알아봅니다.
04:44장편영화 연출 경험이 없는 2005년생 유튜버가 만든 이 작품은
04:49국내 관객 100만 명을 넘겼습니다.
04:52외화, 공포 영화로 7년 만에 기록입니다.
04:56인터넷 괴담을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확장해
04:582030 세대를 극장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05:02한국독교회가 우리의 세상에 집을 통해
05:05한국의 관광객을 통해
05:05우리의 관광객을 통해
05:06여러분에게 기록을 통해
05:07여러분에게 기록을 통해
05:08여러분의 인테리어 제작을 통해
05:10여러분의 지원을 통해
05:12여러분의 반응을 통해
05:13모든 모든 분들의 도시를 통해
05:14여러분의 도시를 통해
05:15여러분의 도시를 통해
05:15반면 톱스타들이 내 안에 대대적인 홍보까지 했던
05:19할리우드 대작은
05:20비대만큼의 흥행 성과를 내지 못했고
05:22배우 강동원이 아이돌이 된다는 설정으로
05:25화제를 모은 작품 역시
05:27관객몰이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05:30속편과 스타캐스팅이 한때 흥행 공식으로 여겨졌지만
05:34이젠 누가 어떤 방식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05:48잘나가는 감독 역시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은 오히려 신인들에겐 기회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5:55기발한 기획력이 있다면 승부를 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06:13그래서 트렌드를 쫓기보다 각자의 고집스러움과 개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06:20다듬어지지 않은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06:25개인적인 것이 아주 보편적인 것이다 이런 말이 있듯이
06:29내가 정말로 이 세계에 대해서 어떤 질문을 갖고 있는가 나에 대해서든
06:34그런 것들에 집중하다 보면 거기서 새로운 게 오히려 나오지 않나.
06:39최근 막을 내린 신인 감독 등용문 미장신 단편영화제에도
06:44독창적인 서사로 관객과 만나려는 도전이 이어졌습니다.
06:48오늘의 신인들이 내일의 거장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06:52비속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07:11유튜버가 만든 공포 영화가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것처럼
07:15오늘의 새 얼굴들이 내일의 또 다른 백룸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7:24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문화 인터뷰 시간입니다.
07:28음악 경연 프로그램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07:31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우승자도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07:38싱어게인에 등장하자마자 큰 관심을 받았던 이승윤은
07:41이후로도 자기만의 색이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습니다.
07:45데뷔 10년의 내공을 담아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이승윤을 만나봅니다.
08:00원곡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자기 색깔로 재해석한 곡들입니다.
08:05시청자의 공감까지 얻으며 한 방송사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08:11음악적 내공이 탄탄하다는 찬세가 이어졌지만 이승윤은 처음부터 죽기 살기로 음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08:20음악을 사실은 엄청 잘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으면서
08:27열심히 했다가 잘 안되면 어떡하지?
08:31노력했다가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맺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이 커서
08:38저는 그냥 보통의 어떤 그 당시 그 나이대에 하는 삶의 루트를 다 살면서 음악은 약간
08:49근데 난 덤으로 음악도 해 이런 느낌으로 20대 초중반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08:56대신 단계를 밟아갔습니다.
08:59대학 가요주 출전에 이어 밴드 활동, 신곡 발도, 앨범 발매까지 차근차근 음악에 발을 들였습니다.
09:18그러다 서른이 넘고 직업인으로서 음악을 계속할지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했습니다.
09:48음악 경연 프로그램 우승은 이승윤에게 날개를 달아줬습니다.
09:542021년 가을 첫 정규 앨범에 이어 이듬해 단독 공연을 열었습니다.
09:59제 음악을 잘 만들어서 휩쓸리지 않게 잘 만들어서
10:05이 길을 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라는 것을 좀 뚜벅뚜벅 걸었고
10:14그렇게 일집을 내고 제가 열었던 콘서트거든요.
10:20너무 감사했고 그런 규모의 공연이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10:38두 번째 앨범으로 이승윤만의 색깔이 더욱 짙어졌고
10:49세 번째 정규 앨범은 이승윤을 우리 대중음악의 대표적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를 잡게 했습니다.
10:57한국 대중음악상 상관왕이라는 명예도 범으로 따라왔습니다.
11:01이승윤의 황코넛입니다.
11:29이승윤의 황코넛입니다.
11:31동시대의 대중음악인 여덟 팀을 야외로 불러 모아 축제 같은 무대를 꾸몄습니다.
11:37한 번도 해보지 않은 공연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12:01이러려면 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분들을 모셔서
12:05적어도 지금 현재 한국에서는 잘 하지 않는 류의 공연을 한 번은 해보고 싶었다.
12:13아직 마흔이 되지 않은 젊은 음악인에게 자기 색깔이 분명하다고 말하는 건 모험일 집으로 옵니다.
12:20하지만 이승윤이 분명한 자기 음악으로 우리 대중음악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길 기대하는 마음만큼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12:30YTN 박순표입니다.
12:34이번엔 랭킹을 통해 문학의 핫이슈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12:39컬처 인사이드가 선정한 쏙 보이는 랭킹.
12:42오늘의 주제는 바로 사회의 경종을 울린 참교육 작품 TOP5인데요.
12:48글로벌 1위 시리즈의 교권 보호국부터 법을 바꾼 영화까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작품들 알아볼게요.
12:57먼저 5위는 다양한 이슈를 낳고 있는 화제의 시리즈 참교육입니다.
13:04자 그럼 대한민국 교권 보호국은 오늘부로 이 학교를 참교육하겠습니다.
13:14교권 침해, 악성 민원에 무너진 교실.
13:17교사를 무시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악성 민원 학부모에 대한 참교육도 거침없습니다.
13:23걱정하지 마세요.
13:25자신이 한 행동을 고스란히 돌려받으며서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깨닫게 하는 것.
13:32그게 바로 교권국이 추구하는 진짜 교인들다.
13:35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 48개국 TOP10에 진입하며 세계적으로도 돌풍을 일으켰죠.
13:43속이 다 시원하다, 판타지일 뿐이다 시청자 반응도 엇갈렸는데요.
13:48현실에서도 교권 보호국 신설에 대한 정책 논의가 이어질 정도로 사회적 반향도 뜨겁습니다.
13:54저는 이제는 행동하고 결단을 해야 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14:02무너진 교실 교권,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꼭 필요한 질문을 하고 있네요.
14:12이어지는 가위는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드러낸 장르의 드라마 시그널입니다.
14:20무전기로 연결된 20년 전 과거와 현재, 장기 미제 사건을 다룬 드라마의 인기에 실제 사건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요.
14:35공소시효에 대한 문제의식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계기도 됐습니다.
14:39당시 기획 당시에는 공소시효가 폐지되지 않았었어요.
14:43그래서 장기 미제 사건을 다루는 아이템을 공소시효가 폐지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만들어보자.
14:54드라마에서 화성연 회살인 사건 묵기부의 에피소드도 다뤘는데,
14:59진범이 검거됐을 때 시그널이 소환되기도 했죠.
15:03원래 상반기의 방영을 목표로 했던 두 번째 시그널은
15:06주연대우 조진웅의 학폭 관련 이슈로 미뤄졌지만,
15:09새로운 이야기가 사회에 또 어떤 화두를 던질지 기대해봅니다.
15:173위는 학교폭력을 공론화한 넷플릭스의 시리즈, 더클로리입니다.
15:23멋지다, 현진아!
15:26영혼까지 망가진 학교폭력 피해자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더클로리.
15:32넌 지금부터 그냥 당하는 거야.
15:34내가 그랬던 것처럼.
15:36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몰입도 높은 전개로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15:43그래서 뭐, 뭔데?
15:46시리즈의 인기에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는 과거 학폭 의혹이 재조명되고,
15:51교육평장에서는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처분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죠.
15:58그러면서 꼭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셨을 것 같아요.
16:02그거는 너무나 권상징악, 인과응보, 얘들아 그런 거 있으니까 나쁜 짓 하면 안 돼.
16:10우리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할 이슈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시리즈였습니다.
16:18이어지는 2위는 군대의 민낯을 보여준 DP입니다.
16:23DP가 뭔데?
16:24차량병 잡는 체포주라고 알고 있습니다.
16:28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군대의 모습을 보여준 DP.
16:33DP의 목적은?
16:35데려오는 겁니다. 아무 일 없이.
16:37군대 내 폭행 사망 사건, 총기 난사 사건 등 실제 사건들도 다시 조명됐는데요.
16:43원작 웹툰 작가가 극본을 맡아 DP였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 이야기였죠.
16:49네 머릿속이 제일 위험해.
16:50우리가 보지 않았다고 해서 없었던 일들이 아니다.
16:53당시 유명인과 그 자녀들의 병역 비리 논란을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16:58신드롱급 인기에 국방부에서 해명까지 내놨죠.
17:02질문을 던지는 작품 DP.
17:04좀 더 나은 군대를 만드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17:08그렇게 하면 네 마음이 편해질까?
17:10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참교육 작품.
17:13탑5 대망의 1위는 법을 움직인 영화, 도가니입니다.
17:19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17:22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벌어진 성폭력 실화를 다룬 도가니.
17:26여기 애들은 심심한 나 이상한 소리를 치우고 놀아야 돼.
17:31지금은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한 한국역 감독이 고민 끝에 연출을 맡았었는데요.
17:37그 판결이 내려지는 순간 법정안이 청각장애인들의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
17:42영화로 만드는 의의가 있다는 생각을 해서.
17:45실화의 반도 담지 못했던 원작.
17:48그리고 원작보다 훨씬 수위를 낮춘 영화.
17:51좀 많이 끔찍했죠.
17:53그냥 이런 게 또 영화로 만들어져야 되나?
17:56관객들은 분노했고,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번졌습니다.
18:02결국 장애인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와 공소시효 관련법 개정으로 이어졌는데요.
18:07제2의 도가니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18:43제2의 도가니 사건이 생기지 않습니다.
19:21언제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19:25우리 동네 도서관을 꼽을 수 있죠.
19:27전국의 도서관들이 여름을 맞아 디지털 디톡스부터 밤샘 독서 캠프까지 자체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19:34이 쿨한 도서관에서 더위도 잡고 문화도 만끽하는 시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19:41컬처 인사이드 오늘은 여기서 인사드립니다.
19:43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04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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