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남양주에서 사실혼 관계인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훈이 범행 전에 피해 여성의 어머니 차량에도 위치정보 수집장치를 부착했던 것으로
00:10드러났습니다.
00:11경찰은 장치 부착에 가담한 공범 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00:17조경원 기자입니다.
00:21김훈은 위치정보 수집장치인 GPS를 이용해 피해자를 실시간 감시하며 스토킹했습니다.
00:27피해자는 이미 자신의 차량에 부착된 GPS를 두 차례나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습니다.
00:35김훈은 맨눈으로 관찰할 수 없는 곳을 노려 피해자의 차량에 세 번째 GPS를 붙이는 집요함을 보였습니다.
00:42그런데 피해자 어머니의 차량과 지인의 차량에서도 GPS가 발견됐습니다.
00:48김훈을 송치할 때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장치들입니다.
00:51사건 발생 뒤 피해자의 어머니는 자신의 차량을 살피던 중 GPS를 발견해 직접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00:59피해자 지인의 차량에 있던 GPS는 김훈의 진술을 토대로 검찰과 경찰이 공조수사를 벌여 찾아냈습니다.
01:07GPS 부착을 도운 김훈의 공범도 밝혀졌습니다.
01:10경찰은 김훈과 함께 GPS 부착에 가담한 혐의로 20대 여성과 30대 남성 2명 등 공범 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01:20이들은 김훈과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일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지난해 6월부터 김훈의 부탁을 받고 범행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28이들은 범행을 인정했지만 살인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5김훈의 구체적인 스토킹 혐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01:39김훈은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피해자에게 회유성 문자 메시지를 10차례 보내고 주거지 근처도 7차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48접근 시 피해자에게 알림이 가는 잠정조치 3호의 2가 내려지지 않아 피해자는 당시 김훈이 근처에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던 것으로
01:58보입니다.
01:59경찰은 김훈에 대해서도 위치정보법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추가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02:07YTN 조경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