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가 석 달째 이어지며 운송업계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05화물차 기사들은 계속되는 기름값 상승에 물동량 감소로 일감까지 출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0:12현장 최 기자 연결합니다. 최승훈 기자.
00:17네, 경기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입니다.
00:19네, 물류기지 물동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하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0:26네, 이곳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는 수도권부터 부산까지 전국 각지로 물류를 보내는 곳입니다.
00:33지난해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126만 개의 화물이 오갔는데요.
00:37하지만 중동 사태가 석 달째 이어지면서 터미널 측은 물동량이 지난 1월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10만 6천 개에서 4월 8만 5천
00:46개까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00:48저희 취재진은 지난 3월 초에도 이곳을 방문했는데 그때보다 차량이 현저히 줄어든 모습입니다.
00:54앞서 정부가 4차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지만 국제 유가가 여전히 높은 탓에 운송을 멈추는 기사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01:04화물차 기사들 기름값 상승뿐 아니라 이렇게 일감까지 줄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죠?
01:11네, 그렇습니다. 이곳에서 부산을 왕복하는 장거리 화물차 기사들은 하루에 많게는 1천 킬로미터를 달린다고 합니다.
01:18장거리 운행을 위해 매일 기름을 수백 리터씩 넣다 보니 기름값이 오르면 곧바로 생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01:25이곳에서 만난 화물차 기사는 기름값이 비싸 장거리를 운행해도 남는 게 없어 차를 멈추는 기사들이 상당수라고 말했습니다.
01:33여기에 물동량 감소로 일감까지 줄면서 더욱 힘들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01:41대기순물이 좀 빠르면 받을 수가 있는데 대기순물이 빨라도 지금 물량이 워낙 없어가지고 못 내려가는 차질이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01:55중동사태가 마무리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기름값 상승과 일감 감소로 화물차 기사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2:02지금까지 의왕내륙 컨테이너 기지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02:06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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