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잠정 합의에 이르렀지만 막판 조율 문제로 연기됐던 화물연대본부와 BGF 로지스 단체 합의서 조인식이 오늘 오전에 진행됐습니다.
00:10화물로동자 처우 개선과 법정 문제 해결 등을 합의했고, 집회 도중에 숨진 화물연대 조합원 명예회복에 대한 내용도 합의서에 담았습니다.
00:20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종호 기자, 조인식은 잘 마무리됐습니까?
00:25네, 그렇습니다. 애초 예정보다 20분 이상 늦게 화물연대본부와 BGF 로지스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회의실에 도착했지만 조인식은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00:37양측은 운송률 7% 인상과 분기별 1회, 그러니까 매년 4일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00:44또 노조 활동과 관련해 업무 시간의 집회와 행사 참석 등 정당한 활동도 보장합니다.
00:51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도 합의서에 들어갔습니다.
00:55민형사상 면책저항도 들어가 이번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물류 차질 등 화물연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와 가처분 신청 등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01:06합의서에는 조합원 사망사고와 관련한 회사 측의 책임통관과 유가족에 대한 사과 등 3개 항목까지 들어갔습니다.
01:14화물연대는 조인식을 마친 뒤 조합원 현장 복귀와 장례 절차, 봉쇄 해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22양측의 갈등이 길어지는 과정에서 조합원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고요.
01:27또 합의가 지연되기도 했는데 그동안의 과정을 좀 정리해 주시죠.
01:31양측 갈등은 지난 5일 화물연대가 BGF 리테일의 물류센터를 봉쇄하면서 본격화했습니다.
01:38화물연대는 원청의 사용자성 인정과 운송료 인상, 휴무 확대와 손해배상 청구 금지 등을 BGF 로지스에 요구하며 봉쇄를 이어갔습니다.
01:47이 과정에서 지난 20일 오전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지표 현장에서 BG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에 조합원 한 명이 치여 숨지고
01:56두 명이 다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01:59애초 합의서 조인식은 어제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02:03밤샘 협상 끝에 어제 새벽 5시쯤 잠정 합의에 이르렀고 화물연대 조합원 투표를 거치면 곧바로 조인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11그런데 합의서에 들어갈 숨진 조합원 관련 문구를 조율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조인식이 계속 연기됐습니다.
02:19자정을 넘기기 전에 최종 합의에 이르면서 오늘 조인식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02:24지금까지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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