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이번 전쟁은 우리나라에도 에너지 위기라는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정부는 특사를 파견해 원유 확보를 위한 외교전까지 펼쳤는데요.

결국, 공급망 다변화가 눈앞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 시작과 함께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은 곧바로 우리 에너지 공급망의 마비를 가져왔습니다.

국내 원유 수입량의 70%를 의존하는 중동 산유국으로 통하는 뱃길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원유 수입 급감은 곧바로 국내 기름값 인상으로 이어졌고, 정부는 30년 만의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이라는 긴급 처방까지 내렸습니다.

[비상경제점검회의 / 지난달 9일 : 최근에 과도하게 인상된 석유제품에 대해선 최고가격제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겠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을 누르고만 있을 수 없는 정부는 외교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두 번이나 산유국들을 찾아 나선 것은 효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지난 15일) : 오만 측은 중동전쟁 이후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접촉해 오고 있으나 한국과 같이 정부가 직접 나서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우리 정부의 외교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쟁 당사국인 이란에도 직접 특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지난 14일) : (특사가) 이란 측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서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 선원의 안전, 또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동산 원유 수급이 정상화하는 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는 데만 반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최근 후티 반군의 공격 위험으로 통행을 금지해온 홍해를 통해 원유 수급에 나서기도 했는데,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6042907182032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번 전쟁은 우리나라에도 에너지 위기라는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00:04정부는 특사를 파견해 원유 확보를 위한 외교전까지 펼쳤는데요.
00:08결국 공급망 다변화가 눈앞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00:13홍선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7전쟁 시작과 함께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은 곧바로 우리 에너지 공급망의 마비를 가져왔습니다.
00:23국내 원유 수급량의 70%를 의존하는 중동산유국으로 통하는 뱃길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00:31원유 수입 급감은 곧바로 국내 기름값 인상으로 이어졌고 정부는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이라는 긴급처방까지 내렸습니다.
00:42최근에 과도하게 인상된 석유제품에 대해서는 최고가격제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겠습니다.
00:49천정부지로 치솟는 기름값을 누르고만 있을 수 없는 정부는 외교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00:57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자격으로 두 번이나 산유국들을 찾아 나선 것은 효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01:04오만 측은 중동전쟁 이후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접촉해오고 있으나 한국과 같이 정부가 직접 나서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01:13우리 정부의 외교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쟁 당사국인 이란에도 직접 특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01:21이란 측 고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서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01:27우리 국민과 선박, 선원의 안전, 또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항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01:36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동산 원유 수급이 정상화하는 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01:46호르무주 해협에 설치된 기류를 제거하는 데만 반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01:52정부는 최근 후티반군의 공격 위험으로 통행을 금지해온 홍해를 통해 원유 수급에 나서기도 했는데
02:00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02:09YTN 홍성기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