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등굣길 아파트 앞에서 학생들의 통행을 안내하던 경비원이 아파트 주민이 몰던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00:07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전날 수면제를 평소보다 많이 복용했다고 말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14보도에 송수연 기자입니다.
00:18어제 아침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앞입니다.
00:22초록불이 켜지자 학생들이 물이 지어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00:26이때 아파트 입구 쪽에서 하얀색 SUV가 인도 위로 올라탄 채 덜컹거리며 달려옵니다.
00:35곧이어 모퉁이에서 우회전하는가 싶더니 급기야 사람을 들이받습니다.
00:41그 차가 아파트에서 나와서 횡단보도로 덮쳐서 주변 사람들 놀라고 다 전화하고 그랬어요.
00:51차량이 돌진하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이 급히 도망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01:00운전자가 몰던 차는 이곳에서 경비원을 들이받고 10미터가량을 더 진행한 뒤에야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멈춰 섰습니다.
01:08차에 치인 60대 남성 경비원은 침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1:14이 경비원은 평소 등교 시간대인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아파트 입구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통행 안내를 도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26주민들은 사고 현장에 하얀색 국화와 그동안 감사했다는 메모를 남기며 애도했습니다.
01:41차량을 운전한 40대 여성 A씨는 불면증으로 처방받은 수면제를 사고 전날 평소보다 많이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51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약물운전 혐의를 추가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02:04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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