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근처 총격사건 용의자가 대통령 암살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00:08백악관은 대통령 참석 행사의 경호 문제를 재점검하는 한편 호르무제협을 우선 개방하고 추후 핵협상을 이어가자는 이란의 제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00:19워싱턴 연결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00:21신윤정 특파원, 백악관 기자단 만찬장 총격범에게 대통령 암살미수 혐의가 적용됐다고요?
00:30네, 현지시간 월요일 총격사건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이 대통령 암살 시도 등 3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0:39다른 주에서 총기를 운반했고 폭력범죄 중 총기를 발사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00:45미 법무부는 총격범인 범행 나흘 전인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해 범행 전날부터 행사장 호텔에 모았다며 이번 공격이 계획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01:12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돼 있었으며 이날 파란색 수관복 차림으로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했는데요.
01:21연방치안 판사는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고 다음 공판 때까지 구금 상태를 유지해달라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01:33용의자를 계속 구금할지 여부를 결정할 심리는 오는 30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01:38용의자 앨런은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고 신원과 나이를 말하면서 컴퓨터 공학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01:50네, 이번 사건에 대해 경호 실패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백악관도 보안 비상이 걸렸다고요?
01:59네, 백악관은 이번 주 초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 비밀경호국과 국토안보부 지도부 백악관 행사 담당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02:10백악관은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02:18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만찬장에서 보안 절차는 잘 지켜졌다면서도
02:24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행사 운영 절차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2:3230일 안에 다시 잡기로 한 기자단 만찬에 대통령과 부통령이 또 동시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는 분명히 논의가 이뤄질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02:42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이 권한을 승계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백악관 외부 행사에 두 사람이 동시에 참석하는 데 따른
02:53위험성을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풀어됩니다.
02:56백악관은 이번 총격 사건이 민주당 진영의 트럼프 악마화에서 비롯됐다면서 사건의 책임을 민주당이 돌리기도 했습니다.
03:04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멀이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3:11키멀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멜라니아 여사를 향해서 곧 과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03:17이틀 뒤 실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며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03:22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이번 발언이 도를 한참 넘었다면서 키멀은 즉각 해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3:29멜라니아 여사도 키멀의 발언은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며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면서
03:36토크쇼를 반영하는 ABC 방송사를 향해서 사실상 방송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03:44이어서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상황도 좀 짚어보죠.
03:48이란이 호르무제협을 우선 개방하고 추후 핵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미국에 전달한 걸로 알려졌는데
03:54이에 대한 미국 측 반응 나왔습니까?
03:59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월요일 오전 국가안보팀을 소집해서
04:04호르무제협에 관한 이란의 제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04:09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해당 제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04:14논의 결과 등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04:36이에 앞서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여전히 호르무제협 통제권을 유지하려 한다면서
04:43미국으로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04:47루비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04:49이란이 말하는 해협 개방이라는 게 이란과 협의해서 허가를 받아야 하고
04:54통행료도 내라는 식이라면 그건 개방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04:58이어 호르무제협은 국제수로라면서 이란이 누가 국제수로를 이용할지를
05:04결정하는 체제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5:07또 이란의 핵무기 보유 역시 허용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05:12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05:17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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