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9일본의 관광지에서 관광객에게 더 비싼 입장료를 받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기 시작했죠.
00:16대표적인 곳이 히메지성인데요.
00:19시행 한 달 관광객 수는 줄었지만 수익은 오히려 크게 늘었습니다.
00:24세계를 가다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00:28일본 효고연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히메지성.
00:33한 해 55만 명의 외국인이 찾는 이곳엔 평일 낮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00:40히메지성 입장료를 보면 성인 기준으로 천행과 2,500엔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00:46지난달부터 관광객에게는 2.5배 더 받고 있는 겁니다.
00:50히메지 시민과 관광객의 입장료에 차등을 둔 이른바 이중가격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00:561,000엔 정도로 알고 왔는데 보니까 2,500엔을 받아서 그래도 이왕 왔으니까 보고 가겠다는 거죠.
01:03보고는 가는데 한쪽으로는 찜찜한 거예요.
01:06실제 성적표는 어땠을까.
01:10히메지성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시행 첫 달인 지난달 입장객은 지난해와 비교해 16.8% 줄었습니다.
01:17외국인 감소폭은 25%에 육박합니다.
01:21하지만 수익은 오히려 2배가량 늘었습니다.
01:25히메지시 측은 관광지를 둔 지방자치단체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01:30도입 초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01:44일본 정부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01:47이런 국립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재정 자립을 위해 5년 안에 이중가격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01:55일본 문화청은 국가 지원을 받는 이들 국립시설에
01:582030년까지 입장료 등으로 운영비를 현재 50%대에서 65%까지 끌어올리도록 한 겁니다.
02:07이중가격제에 대해 일본에서도 찬반이 갈립니다.
02:33일각에선 외국인 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02:36식당이나 관광지는 물론 국립시설에까지도 이중가격제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02:42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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