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불안한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전쟁은 이제 누가 더 오래 버티느냐를 가리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장기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00:09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무기한 휴전을 선언하며 숨을 고르는 사이 이란은 식량 비축에 나서는 등 최악의 고립상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00:18권영희 기자입니다.
00:22이란 지도부가 긴급경제회의를 소집해 전시 식량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00:28미래 세대를 위해 정립해둔 국가개발기금에서 우리 돈 약 1조 5천억 원을 인출하기로 했습니다.
00:36이 돈으로 쌀과 설탕 등 필수 식자재를 사들여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0:43물길이 막히면서 이란 물가는 최대 70%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00:49이란의 이런 움직임은 식량난이 체제의 존립을 위협하는 민중 봉기로 번질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장기전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01:15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실상 무기한 휴전을 선언했지만 더 가혹한 역봉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01:22미 해군은 이란으로 향하는 선박들을 공해상에서 나포하거나 회항시키며 하루 약 6천억 원에 달하는 이란의 자금줄을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01:47여기에 이스라엘은 아랍에미리트에 아이언돔을 배치했습니다.
01:52이스라엘이 자국 방공망을 외국에 배치한 건 처음입니다.
01:57이런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전쟁이 지금 상태로 장기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02:14이란의 버티기와 미국의 고사 전략이 맞물리며 이란 전쟁은 이제 고통스러운 교착이 일상화된 저강도 장기전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02:25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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