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협상 대표단인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방문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협상 키맨'인 파키스탄군 총사령관부터 만났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직접 만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미국과 2차 종전 회담이 머잖아 열릴 거라는 낙관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준기 기자
[기자]
네, 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입니다.
이란 협상 대표단인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도착했죠?
[기자]
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어제 늦은 밤 이슬라마바드 외곽에 있는 누르칸 공군 기지로 입국했습니다.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직접 아라그치 장관을 맞았고, 특히 협상 키맨으로 꼽히는 무니르 총사령관도 함께 활주로에서 영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방문이 종전 협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오늘 오전 파키스탄에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무니르 총사령관부터 만났습니다.
앞서 무니르 사령관이 이란 방문길에 미국의 최종 협상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에 대한 이란의 답을 건넸을지 주목됩니다.
회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라그치 장관이 카운터파트인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아닌 '협상 키맨' 무니르 사령관부터 만난 건 회담 개최와 관련해 양측간 논의가 오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그런데 이란 외무부는 아라그치 장관의 이번 방문이 미국과 직접 회담을 위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죠?
[기자]
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과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만나는 사진을 새벽에 SNS에 올렸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의 파키스탄 방문 일정 시작을 알리면서 미국과 이란 사이 만남은 계획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입장은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타스님 통신도 혁명수비대 대변인을 인용해 미국과의 회담 개최설은 거짓이라며 회담과 관련해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아라그치 장관의 파키스탄 방문은 종전 회담이 아닌 파키스탄과 오만, 러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측 입장만 들어보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한 간접 회담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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