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안 기자 정치부 김유진 차장 나와 있습니다.
00:05정동영 장관 구성 발언, 뭔가 좀 커지는 분위기예요, 오히려 파장이.
00:08그렇습니다. 이 문제 처음 불거진 지난주 금요일에만 해도
00:11정동영 통일부 장관 한 사람의 논란이었는데요.
00:15닷새가 지난 오늘 안교배 국방부 장관에다
00:18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 빅터차 CSIS 한국석자와
00:22이재명 대통령까지 언급되고 있죠. 상당히 판이 커졌습니다.
00:26그래서 진실이 뭐예요? 뭐가 문제인 거예요?
00:28이게 낱낱이 확인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저희가 취재를 해본 결과로는
00:32미 측이 정 장관의 구성 언급을 문제 삼았고
00:35우리 측에 이 언급이 나오게 된 경위 조사와 재발 방지를 요구한 건
00:39사실에 부합하는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통일부가 내부 조사를 거쳐
00:43정 장관의 발언 경위를 확인했고 통일부는 문제없다고 판단한 상황입니다.
00:49그런데 이달 초부터 미 측이 우리 측에 북한 위성사진 같은 정보를
00:53일부 공유해주지 않고 있는 걸로 전해지고 있죠.
00:55조금 더 좀 알아봅시다. 구성 지역에 뭔가 있다는 얘기잖아요.
01:00뭔데 이렇게 미국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겁니까?
01:02미국 군 당국은 24시간 동안 위성을 돌려서
01:05북한 핵시설 등 전 세계 주요 안보 시설의 동향을 파악합니다.
01:10기존에 알려진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은 영변과 강선 두 곳이었는데
01:14지난달 6일 정 장관이 평안북도 구성이란 지역을 새로 거론한 겁니다.
01:20구성의 핵시설 지문은 미국 위성 자산을 통해 얻은 민감 정보라는 게 미 측의 입장입니다.
01:26한국에 이걸 공유해주고 비밀 지키면서 함께 지켜보자 했는데
01:29장관이 공개 거론했다는 게 불만인 거죠.
01:32그런데 통일부는 전혀 달라요? 민감한 정보가 아니라는 거예요?
01:36통일부도 그렇고 많은 북한 전문가들이 구성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정보였다고 설명하고는 있습니다.
01:42통일부가 구성이란 정보를 얻은 자료라면서 일부 미관 연구기관에 보고서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01:49내용 보시면 구성 지역의 방연비행장 등이 의심되는 핵시설로 언급돼 있습니다.
01:56언론 보도로도 많이 거론됐다는 게 통일부 주장이고 대통령도 여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02:01물론 정보 유출이 아니냐도 지금 의견이 다르지만 이 구성의 핵시설이 그렇게 공공연한 거라면
02:07뭐 이렇게 특별히 문제삼 되는 이유가 있습니까?
02:11상황이 이렇다 보니까요. 미국이 문제삼은 정 장관의 구성 언급은 일종의 본보기일 뿐이고
02:17사실은 그동안 한국 정부에 쌓여온 불만이 원인 아니냐 이런 해석이 이어집니다.
02:22오늘 거론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월 주한미군의 서해훈련 문제로
02:26안규백 장관에게 사과했던 보도 나왔을 때 사과한 적 없다고 공개 반박했던 입문입니다.
02:32미국은 과거 DMZ법이나 한미연합훈련 축소 같은 문제로도 불만을 표시해왔죠.
02:38오늘 이례적으로 통일부 언급에 반박한 빅터차 미국 CSIS 한국 석자하고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봤더니요.
02:45자신이 쓴 보고서는 핵무기 기폭장치 실험 가능성을 다룬 것이지 핵농축시설 언급한 게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02:52자신이 쓴 보고서는 통일부가 든 정장관 발언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거죠.
02:57빅터차는 백악관 NSC에서도 일했던 한때 주한미국 대사로도 거론됐던 미국 측의 한반도 전문가입니다.
03:04직접 뛰어든 건 그만큼 이 상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03:09한미 갈등이 더 이상 증폭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3:13소통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03:14한은 기자 김유진 차장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03:22한은 기자 김유진 차장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