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공동 혼란이 우리나라 농업에 미치는 바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04샐러드용 상추를 키우는 농가는 포장재 가격 인상에 상추 수요 감소까지 겹쳐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00:10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2이윤재 기자.
00:15경북 영천에 있는 상추 재배 농장에 나와 있습니다.
00:19포장재 가격이 올라서 걱정이라고요?
00:24제가 있는 곳은 샐러드용 상추를 주로 키우는 시설 재배 농장, 이른바 스마트팜입니다.
00:29지금도 제 옆으로 보면 이렇게 상추가 푸릇푸릇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요.
00:34이곳 상추 재배 농장도 미국과 이란 전쟁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00:39전쟁 영향으로 문제가 된 건 포장재 가격입니다.
00:43포장용 비닐과 상자 가격이 전쟁 전과 비교하면 15에서 20% 정도 올랐습니다.
00:50오래 보관할 수 없는 상추의 특성상 작은 단위로 포장해 수시로 공급하기 때문에 포장재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00:58판매 가격은 변하지 않았는데 생산 원가는 오른 탓에 농가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01:05여기에 보태 상추 재배에 꼭 필요한 배양액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도 올라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01:12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17지금 비닐이라든지 박스라든지 기존 가격이 15에서 20% 지금 오른 상태예요.
01:24다른 것도 자루라든지 이런 게 석유화학 제품들 이런 거는 지금 거의 다 값이 다 올랐어요.
01:32네 여기에다가 상추 수요 감소도 큰 걱정거리라고요.
01:39그렇습니다.
01:40포장재 가격 인상보다 더 큰 걱정거리는 상추의 수요 감소입니다.
01:46전쟁 여파로 생활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을 찾는 사람들도 줄어들었고 덩달아 상추 수요도 급감했습니다.
01:53이 때문에 출하량이 전쟁 전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로 줄었는데요.
01:59상추는 보관이나 저장이 어려운 작물이라 납품하지 못하는 수확물은 전부 폐기 처분한다고 합니다.
02:06수확하지 않고 오래 두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애써 키운 상추를 버리는 겁니다.
02:14그렇다고 새로 심는 작업을 멈출 수도 없습니다.
02:16모종을 심어 수확할 때까지 두 달 정도가 걸리는데 두 달 뒤의 수요를 당장 예측할 수 없으니 씨뿌리는 작업은 계속해야 하는
02:26겁니다.
02:27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만한 건 기온이 올라 난방비 부담이 줄었다는 것밖에 없습니다.
02:33끝나지 않는 전쟁 탓에 농가 부담은 커지고 농민들의 걱정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02:38지금까지 경북 영천 상추재배농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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