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호르무즈 해업을 봉쇄해온 이란이 5만 영해를 이용하는 선박은 공격하지 않겠다면서 타협안을 내놨습니다.
00:07미국의 역봉쇄 이후 유조선 한 척이 이 경로로 통과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00:13막힌 뱃길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00:16김잔디 기자입니다.
00:19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업에 미묘한 기류 변화가 포착됐습니다.
00:25그동안 해업 전체에 대한 통행료 징수와 통제권을 주장하며 강경론을 고수해온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협상 테이블에서 뜻밖의 제안을 내놨습니다.
00:35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최근 협상에서 협의가 성사될 경우 5만 영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해서는 공격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00:45기존 국제항로 중 이란 본토에 가까운 북쪽 수로 대신 남쪽 5만 연안 좁은 수로를 이용한다면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입니다.
00:53이미 실제 통항 사례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00:57올타 선적의 초대형 유조선 아기오스 파느리오스 1호가 현지 시간 15일 새벽 5만 영해 쪽수로를 거쳐 페르시아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01:07미군이 이란 항구로 향하는 선박들을 전면 봉쇄한 이후 유조선이 해업을 통과한 첫 사례입니다.
01:13지난주 이란이 기류의 위험을 이유로 자국 연안의 대체항로를 이용하라며 지도를 공개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01:20당시엔 이란의 통제와 통행률을 강요하며 압박했다면 이번엔 5만 영해 쪽 루트를 열어줌으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하고 미국의 봉쇄망을 흔들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01:33물론 이란이 해당 수역 내 기를 제거해도 동의할 것인지, 적국인 이스라엘 선박 등 모든 선박의 통항을 허용할 것인지 등 구체적
01:41내용은 없습니다.
01:42미국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국제사회가 이란과 미국의 해업 통제를 용인할지도 불투명합니다.
02:06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란뿐 아니라 미국의 호르무주 봉쇄 시대를 강력히 규탄하며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02:15YTN 김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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