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전 오월드 동물원을 탈출한 늑대, 늑구가 동물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00:05수색당국이 생포를 위한 포백작전에 나섰지만, 늑구가 포위망을 뚫고 달아나서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00:13현장에 취재계사가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00:19네, 대전 무수동에 있는 산기식에 나와 있습니다.
00:22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00:25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늑구가 숨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00:30현재 경찰 인력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고, 또 소방과 경찰 인력이 산 위로 올라가는 모습도 방금 전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00:38이곳은 늑구가 탈출한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직선거리로 약 2km가량 떨어져 있는 대전 무수동 5도산의 한 산기식인데요.
00:47어젯밤 10시 40분쯤 대전 구안동의 시골길에서 늑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00:55늑구 신고는 밤 9시쯤부터 계속해서 이어졌고, 이곳의 새벽 6시 반쯤까지 늑구와 대치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3신고자는 전화로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영상을 촬영해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08소방당국은 오늘 새벽 0시쯤 구조인력 40명을 투입해 늑구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포획작전에 나섰습니다.
01:18경찰과 수의사, 야생동물 전문가 등 수십 명을 추가 투입해 대전 무수동 일대에서 6시간 넘게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01:26하지만 6시 반쯤 늑구가 포위망을 뚫고 달아나면서 포획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01:31당시 마취총 등 장비를 동원한 뒤 근접거리에서 늑구와 대치했다고 밝혔지만,
01:37움직임이 워낙 빠른데다 나뭇가지 등으로 시야가 가려 마취총을 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45이런 가운데 늑구가 동물원을 탈출한 지 벌써 6일이 지났죠?
01:51네, 그렇습니다. 늑구가 동물원에서 탈출한 건 지난 8일 오전 9시 20분쯤입니다.
01:57동물원 측은 늑구가 전기가 흐르는 철선 아래로 땅을 파고,
02:01땅 밑에 있던 철조망을 뚫고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02:05늑구는 생후 2년 된 수컷 늑대로 몸무게는 약 30kg 정도 되는 성체입니다.
02:11지난 9일 새벽 1시 반쯤 대전 오월드 동물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다가,
02:16몸을 숨기면서 그동안 수색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02:20자취를 감춘 지 5일 만에 어젯밤 늑구의 모습이 또다시 포착된 겁니다.
02:24늑구는 탈출 전날 닭 2마리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고,
02:28며칠 동안 굶은 듯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02:33수색당국은 포위망을 뚫고 달아난 늑구가 인근 산기슭에 숨어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2:39드론과 수색인력을 동원해 위치 파악에 주력하고 있고,
02:43발견되는 대로 생포 작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02:46지금까지 대전 무수동 산기슭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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