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이른바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0:08시민단체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이 하루 만에 고발인 주사에 나서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00:13정용진 신세이그룹 회장이 직접 포토라인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00:18자세한 내용 사회부 조경원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00:21어서 오십시오.
00:23먼저 조 기자, 경찰 수사 상황을 좀 정리를 해볼까요?
00:26네, 지금 경찰 수사가 이례적으로 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315.18 유공자들이 어제 광주 남부경찰서에 정용진 신세이그룹 회장과 송정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등 4명을 5.18 특별법 위반과 모욕
00:41혐의로 고발을 했습니다.
00:42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정용진 회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는데 그런데 고발을 하자마자 하루 만에 경찰이 서민이 김순환 위원장을 불러 오늘 낮 1시부터
00:522시간 반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00:54서울경찰청에서는 서민이를 그리고 저희가 확인을 해보니까 이미 광주 남부경찰서에서도 5.18 유공자 측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5저희 사건팀에서 경찰을 취재하면서 제가 여러 사건도 접해봤지만 고발됐다고 해서 이렇게 빨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게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01:15경찰에서도 굉장히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를 한다. 이건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01:21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두 가지 고발 사건이 있는데 이 두 사건을 서울청에서 병합해서 수사를 한다는 겁니다.
01:28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병합하기로 했는데 5.18 유공자들 고발 건은 광주 남부경찰서에 접수가 됐고 서민이 고발 사건은 서울 강남소로 배당이 됐습니다.
01:38그런데 이걸 어제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01:43서울청은 각 경찰서를 지휘하면서 중요한 사건은 직접 수사를 하기도 하는데요.
01:48경험도 많고 소위 경찰 내부에서 베테랑 수사관들, 에이스로 불리는 경찰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1:55그러니까 하루 만에 고발 사건이 배당되고 또 서울청에서 직접 수사를 하겠다는 건 신속하고 그리고 고강도로 이번 사건을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의지로
02:05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02:06그렇다면 조만간 피고발인들, 그러니까 스타벅스 코리아와 관련 대상들을 상대로 강제수사도 나설 수 있을까요?
02:15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강제수사라고 한다면 보통 압수수색이나 체포 이런 것을 지칭을 하죠.
02:21그런데 지금 경찰 수사 속도나 분위기를 보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02:28일단 경찰 수사는 고발인 조사를 통해 피고발인들의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게 됩니다.
02:345.18을 조롱하는 의미가 담긴 탱크데이라는 문구를 작성하게 된 경위, 그리고 그 프로모션 과정이 의도적이었거나 고의적이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02:46강제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02:48강제수사가 이뤄진다면 그 시점도 지금 경찰 수사의 진행 속도를 좀 봤을 때 머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02:55네. 자, 그러면 정용진 흰색 그룹 회장이 과연 포토라인에 서게 될지 이 점도 궁금한데요.
03:02물론 지금까지의 수사 상황만으로는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수사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03:08일단 경찰은 이번 사건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03:12그리고 그 과정에 정용진 회장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이나 단서가 조금이라도 확인된다면 정용진 회장은 경찰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피할 수 없게
03:23될 전망입니다.
03:24네. 탱크데이 논란 이후로 불매운동 계속되고 있잖아요.
03:28그런데 온라인상에서 계속 점차 확산하고 있죠.
03:31그렇습니다. 먼저 SNS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좀 확산하고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03:36지금 영상도 나오고 있는데 지퍼백에 스타벅스 잔을 담아서 깨부수는 거 하면
03:41또 이렇게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텀블러도 망치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찌그러뜨리고 있고
03:46또 스타벅스 커피 캡슐 있지 않습니까?
03:50이거를 종량제 봉투에 담고서는 다시는 보지 말자라는 문구와 함께
03:54게시하기도 합니다.
03:56또 스타벅스 보시면 정립식 카드가 있는데
03:58이거를 잘라놓은 사진을 올리기도 합니다.
04:01여기에는 이제 스타벅스는 끝장났다.
04:04집에 있는 스벅 제품 다 없앴다는 식의 강한 어조의 비판도 적혀 있습니다.
04:09이게 지금 시민사회 전반 그리고 정치권까지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요?
04:15네. 그렇습니다. 먼저 배달 플랫폼 노동조합이 어제 성명을 통해서
04:19스타벅스 불매와 배달 거부를 선언을 했습니다.
04:22전국 공무원 노동조합도 모든 지부에 공문을 보내서 불매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4:28번호울 국가보험부 장관도 스타벅스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며
04:325.18 관련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4:38또 어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SNS에
04:41민주주의 가치를 가볍게 여긴 기업의 상품을 설문조사나 이벤트 등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적었는데요.
04:48강기정 광주광역시장도 스타벅스가 5.18과 민주주의 역사를 조롱했다면서
04:53시주간 행사에 스타벅스 상품권을 사용하지 말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04:58네, 계속되고 있는 일파만파 지금 영향인데
05:02이재명 대통령이 탱크 논란,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서 직접 언급을 한 게 영향도 있겠죠?
05:07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 논란이 확산하자 스타벅스를 직격했습니다.
05:12이 대통령은 SNS에 5.18 희생자들과 시민들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05:17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05:23또 어제는 서울 익선동에서 참모들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05:26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주문하면서 마치 스타벅스를 겨냥한 듯
05:30거기 커피는 아니지요?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5:34관가와 시민사회 전반으로 불매운동이 움직임이 확산하는 건
05:38이러한 대통령 발언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5:43이렇게 지금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보면
05:46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어느 정도 추가 입장을 낼 것도 같은데
05:50좀 움직임이 있습니까?
05:51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05:53일단은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05:56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즉각 해임 조치했습니다.
06:00그리고 사과를 했는데요.
06:02근데 이게 서면 사과문이었습니다.
06:04아직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정용진 회장이 서면으로는
06:07머리 숙여 사죄한다고는 밝혔는데
06:10아직 직접 국민 앞에 얼굴을 보이고 고개를 숙여 사과한 적은 없습니다.
06:16정용진 회장은 해외에 체류하다가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06:20모습을 드러내고 직접 사과를 할지 혹은 직접 광주를 찾아 사과할지
06:25앞으로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06:27저희가 이 논란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던 나중에 속보가 들어와서
06:30이 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6:32경찰이 5.18 관련 허위 사실 작성자를 추적하고 수사하고 있다.
06:38이런 속보가 들어왔는데요.
06:395.18 폭동과 관련해서 게시글이 다수 접해졌고
06:45AI 제작물도 지금 추적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06:48북한 지령이나 간첩 개입 게시글도 수사 대상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06:545.18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지키기로 했고요.
06:59이 게시글들에 대해서는 삭제 그리고 차단 요청도 이뤄질 거라는
07:03경찰의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07:055.18 관련해서 허위 사실에 대한 경찰의 수사 속도
07:08수사 속보에 대해서도 저희가 잠시 후에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면
07:12전해드리겠습니다.
07:14조경원 기자와 함께 이 탱크대위 논란에 대해서
07:17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07:18정용진 회장을 둘러싸고
07:20이전에 보였던 행보들이 있다 보니까
07:23이 오너리스크가 좀 단초를 제공했다.
07:25이런 분석도 있죠.
07:26그렇습니다.
07:27알려진 것처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07:30평소 자신의 정치 성향을 노출해 왔었습니다.
07:33과거에도 자신의 SNS에 수차례 멸공을 언급하기도 했고
07:37극우단체로 분류되는 빌드업 코리아 행사에 축사와 후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07:43정 회장의 누적된 지난 행보가 그룹 내 검증 시스템을 마비시키면서
07:48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07:51전문가들은 정 회장의 오너리스크가 현실화한 거라면서
07:54스타벅스가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08:00저희가 조금 전에 속보로도 전해드렸지만
08:02지금 스타벅스 코리아 논란과 관련해서 불매운동
08:05그리고 사회 갈등이 좀 확산하는 모습인 것 같더라고요.
08:08그렇습니다.
08:09이번 탱크대위 논란이 사회 전반에 걸쳐서
08:12여러 가지의 갈등 양상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8:15지금 나오는 영상을 보시면
08:17전두환 씨가 스타벅스 로고가 그려진 컵을 들고 있는 모습인데
08:22이렇게 스타벅스를 감싸는 극우 성향의 게시물도 등장한 겁니다.
08:27또 SNS에 스타벅스를 들고 다니면 죽인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08:31경찰이 어제 60대 협박범을 붙잡아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08:35일부 손님들은 스타벅스 매장을 찾아 직원들을 상대로 비난을 퍼부으면서
08:40M1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08:435.18 민주화운동과 유족들에 대한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08:48논란에 올라타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08:52탱크대위 논란과 관련해서 경찰의 수사 내용들
08:56지금까지 사회부 조경훈 기자 짚어봤습니다.
08:57고맙습니다.
08:58고맙습니다.
08:5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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