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삼성전자 내부에서 특정 직원이 다른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노조 가입 여부가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10삼성전자는 이번 사안에 대해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00:16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해 노동조합 미가입자를 식별하려는 부적절한 시도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00:27회사는 업무와 무관한 목적으로 임직원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공유한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이자 심각한 인권 침해라며 지난 9일 경기도 화성동탄
00:37경찰서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3최근 사내 메신저 등에서 부서명, 3명, 4번 등이 표기된 노조 미가입자 명단이 확산했습니다.
00:50일부 직원들이 노조 가입사이트에 4번 중복 확인 기능을 악용해 특정 임직원이 노조에 가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명단을 작성해 유포한 것으로
01:00추정됩니다.
01:01앞서 노조가 총파업 계획을 알리며 파업 미참여 직원을 색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상황에서 이번 블랙리스트 작성에 노조가 관여돼 있다는 의혹이
01:10제기됩니다.
01:11지난달 최승호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부위원장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회사를 위해 일하는 자들을 명단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1:20당시 최 위원장은 추후 노사협의가 필요한 강제 전환 배치나 해고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들을 우선적인 대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습니다.
01:31블랙리스트 작성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며 업무방해나 직장 내 괴롭힘금지법 위반 등 여러 법적 책임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01:41법조계 관계자는 노조 가입 여부나 쟁의 행위 참여는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특정인을 식별해 명단을 만드는 행위는
01:49불참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실제적인 불이익을 예고하는 행위로 사실상 파업 참여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01:5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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