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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 "21시간 협상에도 합의 도달 못 해"
"레드 라인 매우 명확히 밝혔지만 이란 수용 안 해"
'핵 포기' 핵심 요구로 꼽아…"명시적 약속 필요"


21시간 동안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마라톤' 종전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문제와 이란 핵 개발 포기를 둘러싼 이견이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란은 미국과의 합의 없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황도 바뀌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미 협상 대표단은 협상 종료를 선언하고 이슬라마바드를 떠났다고요?

[기자]
미국 JD 밴스 부통령이 현지 시각 새벽 6시 반쯤 회담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21시간 동안 협상을 이어왔고, 이란과 여러 차례 실질적 논의를 진행한 건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건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에 미국의 '레드라인'을 매우 명확하게 밝혔으나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핵무기 포기'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목표로 꼽았는데요.

"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신속하게 핵무기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명시적 약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이 유연성을 보였지만 안타깝게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회견 직후 에어포스2를 타고 파키스탄을 떠났습니다.


이란 측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란 준관영 타스님 통신도 밴스 부통령의 회견 이후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공통의 틀과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협상 결렬을 시인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호르무즈해협 문제와 핵물질 제거를 포함해, 전쟁에서 얻을 수 없었던 양보를 협상장에서 얻어내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지만, 이란 대표단이 이를 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란 대표단은 다양한 제안을 통해 미국 측을 공통의 틀로 유도하려고 노력했지만, 미국 측이 탐욕스러운 마음가짐 탓에 이성과 현실감각을 잃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이란 외무부 대변인인 에스마일 바가에이는 이란과 미국이 여러 사안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며, 두세...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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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1시간 동안 이어진 미국과 이란의 마라톤 종전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00:05호르무즈 해업 개방 문제와 이란의 핵 개발 포기를 둘러싼 이견이 컸던 걸로 보이는데
00:10이란은 미국과의 합의 없이는 호르무즈 해업 봉쇄 상황도 바뀌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0:17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준혁 기자.
00:23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업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00:27네, 미국 협상 대표단 협상 종료를 선언하고 이슬라마바드를 떠났다고요?
00:35네, 미국 제이디 벤스 부통령이 현지 시각 새벽 6시 반쯤 회담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0:42벤스 부통령은 21시간 동안 협상을 이어 왔고 이란과 여러 차례 실질적 논의를 진행한 건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00:48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건 나쁜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00:51이어 이란에 미국의 레드라인을 명확하게 밝혔으나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00:59그러면서 핵무기 포기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목표로 꼽았는데요.
01:04우리는 그들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신속하게 핵무기를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명시적 약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01:13또 미국이 유연성을 보였지만 안타깝게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1:20벤스 부통령은 회견 직후 에어포스2를 타고 파키스탄을 떠났습니다.
01:26네, 이란 측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01:31네, 이란 중관형 타스님 통신도 벤스 부통령의 회견 이후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공통의 틀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협상 결렬을
01:41시인했습니다.
01:41통신은 이어 호르무즈 헤어 문제와 핵물질 제거를 포함해 전쟁에서 얻을 수 없었던 양보를 협상장에서 얻어내려는 것이 미국의 의도였지만 이란 대표단이
01:52이를 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01:54또 이란 대표단은 다양한 제안을 통해 미국 측을 공통의 틀로 유도하려고 노력했지만 미국 측이 탐욕스러운 마음가진 탓에 이성과 현실감각을 잃었다고
02:04비난했습니다.
02:05다만 이란 외무부 대변인인 에스마엘 바가에이는 이란과 미국이 여러 사안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며 두세 가지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02:15있다고 밝혔습니다.
02:16회담이 불신과 의심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단 한 번으로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됐다며 향후 여지를 열어두는
02:26듯한 언급을 남겼습니다.
02:36벤스부 통영은 미국이 남긴 최종이자 최선의 제안을 이란이 받아들이지 보겠다며 대화의 여지를 열어두긴 했습니다.
02:44그러나 종전협상이 한참 진행 중이던 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이미 승리했다며 합의하든 안 하든 내겐 차이가 없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02:52일각에선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전쟁 승리 선언을 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2:57이란 측은 우선 차기 회담 계획은 없다며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03:02준관형 파르스 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협상 테이블을 떠날 핑계를 찾고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03:08이어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실추된 체면을 회복하기 위해 협상이 필요했고 이란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교착상태에 빠졌음에도 기대치를 낮추려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습니다.
03:19타스님 통신도 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전쟁에서와 마찬가지로 협상에서도 오판했다고 비난했습니다.
03:26다만 양측 모두 협의의 가능성을 닫아두지는 않은 만큼 대화 테이블이 다시 마련될 여지는 남아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03:36협상의 핵심 의제 가운데 가나죠. 호르무즈 해업 상황도 전해주시죠.
03:42어제 종전협상이 시작됐을 즈음 미국이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두 척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는데요.
03:51구축함들이 아라비아만에서 이란이 설치한 기례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03:57미군함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한 건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개시 이후 처음입니다.
04:02이란은 통과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요.
04:06이슬람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하려는 군함은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04:12이란 준관영 타스님 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합리적인 합의안에 동의하지 않는 한 호르무즈 해업의 상황에는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04:21보도했습니다.
04:22또한 이란은 협상을 서두를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이며 미국의 조속한 합의 압박에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04:31지금까지 오만무스 카트에서 YTN 이준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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