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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해 이란과 협상 중이며 현지 시간 6일 타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한 협상 시한은 또 미뤘습니다.

양측 입장 차이가 워낙 커 협상이 쉽지 않음을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이란 정권 교체는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호르무즈 해협 문제 역시 이란이 국가를 선별해 통행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확전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알리 바에즈 / 국제위기그룹 이란 프로젝트 책임자 :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어떤 형태의 명확한 승리도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확전의 덫에 빠졌습니다. 트럼프의 목표에 가까워지기 위한 유일한 선택지는 이 위기를 심화시키는 것입니다.]

욕설까지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 SNS에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의 거친 언사 역시 전쟁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데 대한 초조함으로 읽힙니다.

국내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고 미국의 국제적 위상도 추락하고 있는데 출구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팀 케인 / 미국 버지니아주 민주당 상원의원 : 이 모든 것이 부끄럽고 유치한 행동입니다. 이 전쟁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계획이란 것이 없기 때문에 허세를 부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교황 레오 14세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첫 부활절 미사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로 평화를 추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교황 레오 14세 : 무기를 든 자는 무기를 내려놓으십시오. 전쟁을 일으킬 힘을 가진 자는 평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대화를 통해 평화를 이루도록 합시다.]

교황은 앞서 열린 미사에서도 "예수는 전쟁을 거부하며 누구도 전쟁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독교 신자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SNS와 기도회 등을 통해 이란을 '하나님의 적'으로 지목하며 '압도적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비판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ㅣ김현준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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