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필리핀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대규모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 박왕렬이 구속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00:08박왕렬이 판매했거나 판매하려다 적발된 마약류 규모가 13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6송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검은 옷차림에 박왕렬이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00:23이번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26마약류 밀수 유통을 주도한 혐의로 필리핀에서 송환된 지 9일 만에 검찰에 넘겨진 겁니다.
00:39경찰은 박 씨의 마약 판매 시점을 필리핀 교도소 차록 이후인 2019년 11월로 특정했습니다.
00:47현지 교도소에서 알게 된 수반동기로부터 마약 유통 방법을 배워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00:53이후 텔레그램 채널을 만들어 구매자와 1대1로 접촉하고 아이디 여러 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수사망을 피했습니다.
01:01공범들에게 지시해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한 뒤엔 소화전 등의 약물을 숨겨두고 매수자에게 좌표를 보내주는 던지기 수법을 주로 활용했습니다.
01:10이렇게 비대면 거래로 현금 9억여 원에 비트코인 57개, 현재 기준으로 58억 원어치 수익을 내며 불과 1년 만에 이른바 마약왕 자리에
01:20올랐습니다.
01:21피의자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한 광고와 판매, 던지기 방식의 마약 유통 방식을 본격적으로 활용하여 불과 1년 사이에 소위 마약왕의 자리에 오르게
01:33되었으며
01:33필리핀의 3층짜리 풀빌라를 빌려 생활하던 박 씨는 2020년 10월 다시 현지 경찰에 붙잡혔지만 범행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01:42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한 교소소로 옮겨진 2022년부터 마약 유통을 재개했고 매달 한두 차례씩 필로폰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01:51박 씨가 실제로 판매한 것으로만 파악된 마약류만 68억 원 상당, 유통하려다 적발된 필로폰 등 17.7kg까지 합하면 전체 범행 규모는
02:01131억 원 상당으로 추산됩니다.
02:04경찰은 박왕렬의 범죄 수익으로 의심되는 비트코인 90여 개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02:11YTN 송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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