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도 벌써 벚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윤중로 벚꽃축제가 개막한 오늘 도심이 봄꽃으로, 봄꽃으로 물들었는데요.
00:08하지만 남부지방은 밤사이 강한 비바람이 예보돼 일주일 만에 벚꽃 엔딩 위기에 놓였습니다.
00:14김민경 기자입니다.
00:17머리 위로 쏟아져 내릴 듯한 벚꽃.
00:20서울 윤중로가 꽃 터널로 변했습니다.
00:23눈부시게 피어난 벚꽃 아래 시민들은 봄의 순간을 눈에 담고 사진첩에도 남깁니다.
00:523월 들어 고온이 길게 이어지면서 올해 서울 벚꽃은 지난해보다 엿새.
00:58평년보다는 열흘이나 빨리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01:03온난화 영향으로 예전에는 드물었던 이른 개화는 점차 잦아지고 있습니다.
01:091922년 서울 벚꽃 관측이 시작된 이후 3월 개화는 모두 5차례뿐인데 이 가운데 4차례가 최근 10년 사이 나타난 겁니다.
01:19여의도 벚꽃 축제는 이제 막 시작됐지만 일찍 개화한 탓에 보시는 것처럼 이미 절정을 이뤄 가장 화려한 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01:28벚꽃뿐 아니라 개나리 등 봄꽃들도 동시다발로 피어 도심은 더욱 화사한 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01:36지난주 절정을 맞은 남부지방부터 전국이 초고속으로 봄꽃밭이 됐습니다.
01:43하지만 남부지방은 벚꽃 엔딩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01:49밤사이 전국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특히 남부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01:56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토요일 오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02:02특히 제주도와 남동쪽 해안에는 시속 70km 이상의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02:11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15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대 80mm,
02:16남부 내륙은 10에서 60mm, 서울은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02:23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주말을 지나 다음주까지 꽃을 즐길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02:32YTN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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