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국에 동시다발로 벚꽃이 빠르게 피어나 서울도 벌써 절정을 이뤘습니다.
00:05윤중로 벚꽃축제가 개막한 어제 도심이 봄꽃으로 물들었는데요.
00:11하지만 남부지방은 밤사이 강한 비바람에 일주일 만에 벚꽃 엔딩 위기에 놓였습니다.
00:16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1머리 위로 쏟아져 내릴 듯한 벚꽃.
00:24서울 윤중로가 꽃 터널로 변했습니다.
00:28눈부시게 피어난 벚꽃 아래 시민들은 봄의 순간을 눈에 담고 사진첩에도 남깁니다.
00:563월 들어 고온이 길게 이어지면서 올해 서울 벚꽃은 지난해보다 엿새.
01:01평년보다는 열흘이나 빨리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01:07온난화 영향으로 예전에는 드물었던 이른 개화는 점차 잦아지고 있습니다.
01:131922년 서울 벚꽃 관측이 시작된 이후 3월 개화는 모두 5차례뿐인데
01:18이 가운데 4차례가 최근 10년 사이 나타난 겁니다.
01:24여의도 벚꽃 축제는 이제 막 시작됐지만
01:26일찍 개화한 탓에 보시는 것처럼 이미 절정을 이뤄 가장 화려한 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01:33벚꽃뿐 아니라 개나리 등 봄꽃들도 동시다발로 피어
01:36도심은 더욱 화사한 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01:41지난주 절정을 맞은 남부지방부터 전국이 초고속으로 봄꽃밭이 됐습니다.
01:47하지만 남부지방은 벚꽃 엔딩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01:53밤사이 전국에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01:55특히 남부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02:00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02:02토요일 오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02:05특히 제주도와 남동쪽 해안에는
02:08시속 70km 이상의 강한 바람과 함께
02:11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02:15오늘까지 제주 산간에는 150mm 이상
02:17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대 80mm
02:20남부 내륙은 10에서 60mm
02:23서울은 5에서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02:28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비의 양이 많지 않아
02:31주말을 지나 다음 주까지 꽃을 즐길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02:35YTN 김민경입니다.
02:37기상캐스터 배혜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