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원유 수급난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이나 산업 현장에 사용되는 윤활류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00:07그런데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생산된 윤활류가 최종 소비 단계에서만 자취를 감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4정부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00:17박기환 기자입니다.
00:21포올 시내의 한 자동차 정비업체.
00:24가득 차 있어야 할 윤활류 재고 선반이 통 비었습니다.
00:28윤활류 발주 사이트조차 모든 제품이 품절돼 한 통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00:35윤활류의 주재료인 기후가 오르면서 제품 가격도 최대 38%까지 뛰었습니다.
00:42정비소는 엔진오일과 부동액 등 윤활류 교체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 당장 쓸 물건이 없어 속이 타들어갑니다.
00:50한 달 정도 지나고 나면 아마 재고는 다 소진될 것 같습니다.
00:57만약에 물량이 다 소진되고 나면 저희도 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01:03문제는 윤활류 제품들이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갑자기 물량이 모두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01:08정부에서도
01:09지난달 윤활기후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었고 대품 출고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01:16정부도 직접 합동 점검에 나섰는데 우선 윤활류 생산 단계에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01:23점검해보니까 전년 대비 출하량이라든지 생산량이라든지 거의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서
01:29전혀 윤활류 수급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01:34YTN 확인 결과 정유사 모두 지난달 윤활기후 생산량을 유지했거나 오히려 늘렸습니다.
01:40윤활 제품들이 생산된 뒤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많던 물량이 모두 사라진 셈입니다.
01:45가격이 오르기 전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선수요와 함께 일부 유통 과정에서 매점 매석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01:53정부는 중간 도매 단계와 대리점, 정비소 등의 소매 단계까지 조사 범위를 넓혀
01:58유가급 등에 편승한 불법 유통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02:03YTN 박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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