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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4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22기억상실인가? 저 뭐 사고당했어요?
00:01:25단순 기억상실이면 당신은 왜 허공에 떠있을까요?
00:01:30떠있어요? 내가?
00:01:31뭐야? 말도 안 돼
00:01:35또 왔나 보네요
00:01:38이야기? 이번엔 어떤 분이셔?
00:01:4430대 남자분인데 죽음을 못 받아들이고 있어요
00:01:47나 안 죽었다니까요?
00:01:50두 번째 단계 분노
00:01:52분노
00:01:52그래 뭐 죽었다 쳐요
00:01:55그다음 타요
00:01:57그래도 이론적으로 영적 존재는 불가능하다고요
00:01:59오 이론적 접근이라
00:02:02참신한데요?
00:02:04자 1880년대 영국의 물리학자 윌리엄 크록스와
00:02:08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샤를리 샘 물론
00:02:11발명화의 에디슨도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려고 애썼지만 못했어요
00:02:14결국 다 실패했다고요
00:02:19왜왜왜왜 많이 힘들어하셔?
00:02:22귀신을 믿기엔 공부를 너무 많이 하신 것 같아요
00:02:26때로는 모르는 게 약인데
00:02:30안 됐네요
00:02:32앉아서 좀 기다려 드릴까요?
00:02:36아니 이 사람들이 진짜
00:02:39자
00:02:40내가 증명해 보이면 되잖아요
00:02:43뭐요?
00:02:45왜이래 이거
00:02:48뭐예요 이거
00:02:50아니 그
00:02:51집에 가서 뭐 맛있는 거라도
00:02:53먹여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00:02:55돼지고기나 커피를 좋아하면 안 될 텐데
00:02:57아 그건 위험할 것 같은데
00:03:03노래 노래 노래 노래 노래
00:03:05너무 틀어볼까요 노래
00:03:06아
00:03:17귀신이 존재하려면
00:03:18귀신이 존재하려면
00:03:20물질이 있고 에너지가 생성되어야 되는데
00:03:22이는 물리학의 기본 법칙인 물질과 에너지 보전 법칙에 위배되요
00:03:36자 또
00:03:37귀신이 존재하려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야 되는데
00:03:41이것 또한 물리학의 기본 개념에 위배되고요
00:03:44결론적으로
00:03:46귀신 존재로 입증할 만한 과학적인 검증 방법은 없기 때문에
00:04:00과학을 전공한 것 같은데요?
00:04:02하...
00:04:04찾...
00:04:05찾았다!
00:04:15전상호는 한국 생명과학계를 이끌 제목이었어요
00:04:203년 연속 올해의 과학자상을 받았는데
00:04:23천재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뛰어났다고 해요
00:04:31축하합니다
00:04:31김태준 소장은 처음부터 전상호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에요
00:04:35인사해
00:04:36이번에 우리 연구소에 합류하게 될 전상호 박사
00:04:40여긴 내 딸 김수정
00:04:42안녕하세요
00:04:43반가워요
00:04:45지난달 발표한 논문 잘 읽었어요
00:04:53이름, 생일, 알았고
00:04:572018년에 만 26세면
00:05:00192년생, 잔나비
00:05:08외들 그래요?
00:05:09못내요?
00:05:13자, 심호흡하세요
00:05:16네?
00:05:19들이마시고
00:05:22내뱉고
00:05:23잠깐만요
00:05:25내가 초미세먼지에 좀 예민한데
00:05:27게다가 빠르게 호흡을 반복하면 뇌의 현류가
00:05:30자, 다시
00:05:38이제 내가
00:05:40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하는 순간
00:05:42당신은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 될 겁니다
00:05:45이거 뭐 최면 뭐 그런 거면 안 될 거예요
00:05:47자, 최면은 과몰입으로 지각욕을 왜곡시키는 트랜스 상태로써
00:05:52오히려 기억의 정확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과학계에선 논란이 많은...
00:05:56토할 것 같아도 안심해요
00:05:58귀신은 토 못하니까
00:06:00자, 그럼
00:06:021992년 7월 10일 생
00:06:05전상우 씨
00:06:21전상우 씨
00:06:45저거 때는 많이 들이는 지 municipality��ad
00:06:47저거
00:06:48pon주시니까 근육이
00:06:48아
00:07:19김태준 소장은 가난했던 전성호에게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00:07:24생명과학이라는 공통부모를 가진 김수정과 전성호는 금세 가까워졌습니다
00:07:321년 후 두 사람은 결혼했고
00:07:36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도 태어났어요
00:07:42승승장구하는 남편과 지혜로운 아내
00:07:45사랑스러운 자녀라는 행복한 가정의 요소가 모두 충족된 거예요
00:07:55그러던 어느 날
00:07:58전성호가 사라졌어요
00:08:11연락이 닿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전성호의 부모가 신고를 했고
00:08:15여기 좀 보시죠
00:08:20거실 바닥 주륜에서 발견된 혈흔이 전성호의 혈흔으로 판명되며
00:08:26실종사건은 살인사건으로 전환됐습니다
00:08:32그 날 제가 또 런닝을 느끼고
00:08:35손손손손손손손손손손손손손
00:08:46김수정의 정신의학과 진료 기록 등을 근거로 검찰은 김수정을 전성호 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00:08:53김수정 이외에 다른 용의자는 없었고요
00:08:56하지만 김수정은 말다툼은 했지만
00:08:59여느 부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00:09:02정신과도 경미한 산후울증으로 갔다고 했고요
00:09:06게다가 아직까지 사체는 물론 범행 도구도 찾지 못했고
00:09:10김수정이 전성을 죽였다는 결정적인 증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00:09:16그 후 김수정은 무죄가 선고됐지만 검찰 측이 다시 항소를 했다
00:09:21검찰이 뭔가를 찾았다는 건데 그게 뭔지는 아직 파악이 안 됐어요
00:09:28해결 방법은?
00:09:29검사가 준 카드의 정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김수정이에요
00:09:34김수정을 만나야죠
00:09:36이제 좀 괜찮아요?
00:09:41네
00:09:47이런 상황에 이런 말 미안한데 누가 당신을 죽였는지 알았어요?
00:10:00검찰이 항소를 했다는 건 증거든 증인이든 결정적인 뭔가를 찾았다는 뜻이에요
00:10:08그게 뭘까요?
00:10:14전 김수정씨와 아는 모든 대화를 비밀로 유지할 겁니다
00:10:20그러니 솔직히 말해주세요
00:10:23범인이 아내분이에요?
00:10:28전
00:10:29전
00:10:32남편을 죽이지 않았어요
00:10:34아내에게 살해당했어요
00:10:51이사야
00:11:02전
00:11:04이사야
00:11:04전
00:11:09아무것도 모르니까 속 편하지
00:11:13나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아
00:11:18이랑이를 말려야 하는 건지
00:11:22그냥 뒀다가 나쁜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00:11:26매일 마음을 졸여
00:11:31일은 당신이 저질렀는데
00:11:33벌은 이랑이가 받는 것 같아서
00:11:37화가 나
00:11:42그러니까 그렇게 웃지 마
00:12:12아
00:12:14하긴 아무래도 그런 일이 있었던 곳에 머무르긴 쉽지 않겠죠
00:12:25마음 아픈 건 이해하는데 울지 마요
00:12:29열 때일수록 더 마음 단단히 먹어야 돼요
00:12:32죄송합니다
00:12:33아 그쪽이 왜 죄송해요
00:12:58하...
00:13:22상우씨가 그런 일 당한 곳인데 괜찮겠어요?
00:13:26물건이나 장소, 냄새 등은 기억을 되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00:13:31난 뭐라도 기억해내고 싶어요
00:13:47난 뭐라도 기억해내고 싶어요
00:14:10그 날 퇴근하고 집에 온 다음엔 뭐였어요?
00:14:15수정이랑 좀 다퉈어요
00:14:20왜요?
00:14:24왜 아직도 결과가 안 나오는 건데
00:14:26피곤해
00:14:27내 일 얘기
00:14:29당신 지금 남의 일이라고 너무 여유 부리는 거 아니야?
00:14:31남
00:14:33내가 남이라고
00:14:35난 자기 가족이 아니란 뜻이네
00:14:39나 그만할 거야
00:14:41뭐?
00:14:42그만한다고
00:14:44가족이라고 생각도 안 하는데
00:14:47나만 애쓰는 건 너무 바보 같아
00:14:49당신...
00:14:52당신...
00:14:53당신 정말 나 죽는 걸 보고 싶어서 그래
00:14:55직접 말 듯이인 거 안 써
00:14:58이제 나서 치깃치깃하다고
00:15:01나...
00:15:04그냥
00:15:06흔한 부부 싸움이었어요
00:15:07그리고요
00:15:29수정이랑 우주가 자는 거 같길래
00:15:33씻으러 갔어요
00:15:39집안에 김수정 씨랑 아이뿐이었던 게 확실해요?
00:15:45네
00:15:45그게...
00:15:48더 기억나는 건요
00:15:51그게...
00:15:55분명히 뭔가가 보이긴 했는데
00:15:59거울에 기미 서린 탓을
00:16:01그게 뭔지는
00:16:05보지 못했어요
00:16:11모르겠어요
00:16:14몰라
00:16:18하...
00:16:20신이랑 관련자랍니다
00:16:25하...
00:16:25사무실이 서초동이네?
00:16:29분수를 알아야지
00:16:30그리고...
00:16:32글로리엔터 걸그룹 사건
00:16:34형사 재판 일정이 잡혔습니다
00:16:35하...
00:16:37하...
00:16:39하...
00:16:40하...
00:16:41하...
00:16:42하...
00:16:42하...
00:16:45하...
00:16:47하...
00:16:47신이랑?
00:16:48피해자 김수하 측 변호사가 신이랑입니다
00:16:52하...
00:16:53뭐야 이 자식
00:17:11대체 뭘 발견한 거야
00:17:18하...
00:17:25하...
00:17:30하...
00:17:41하...
00:17:42하...
00:17:44하...
00:17:45하...
00:17:46하...
00:18:01여보세요?
00:18:02야 야 받았다 받았어 빨리 받아 빨리 받아
00:18:04야 진짜?
00:18:06아빠?
00:18:07끊기 전에 빨리 받아
00:18:08여보세요?
00:18:11어 나연아?
00:18:12야 나연아 아빠야 아빠
00:18:15알아
00:18:17술 마셨어?
00:18:19어 그래 오늘
00:18:21아빠가 갑자기 찬호 아저씨 만나가지고
00:18:24만나서 한잔하다가
00:18:26갑자기 우리 딸 생각이 나가지고
00:18:29엄마 기다리겠다
00:18:31그만 마시고 들어가
00:18:33야 나연아 아빠 좀 만나주고 그래
00:18:36니 아빠 상사병 걸리겠다
00:18:39쓸데없는 소리 하고 있어
00:18:41나연이가 좀 바쁜 줄 알아?
00:18:43어? 얘가 보통 변호사가 아니에요
00:18:45태백 파트너 변호사야 이사람아
00:18:48에이 걔 조금 전까지는 보고싶다고 진진대더니
00:18:52웬 센 척
00:18:54여보세요 나연아
00:18:56아빠 나 일해야 되는데
00:18:58그래 방에서 미안해 너 일해 일해
00:19:00어?
00:19:01아빠 이제 저 들어갈테니까 전화 끊을게
00:19:04아빠
00:19:05어 왜 왜 왜 나연아
00:19:08아니
00:19:09어?
00:19:11어?
00:19:12어 그래
00:19:12그래 전화 끊을게
00:19:15안그래도 아빠가 저 일어나려고 그랬었어
00:19:18그래 끊는다
00:19:19으흠
00:19:26조심히 들어가시라고요
00:19:50아 깜짝이야
00:19:52아 지금 뭐가 하는거에요?
00:19:55미안한데요
00:19:56궁금한게 있으면 잠이 안와서요
00:19:58아 무슨 귀신이 잠을 잔다 그래
00:20:00아이
00:20:01계약서 잊었어요?
00:20:04사생활은 침범하지 않는다
00:20:06수면은 완벽한 사적 생활이에요
00:20:09네
00:20:12아 알았어요 뭐 잠도 다 깼는데
00:20:15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던가요
00:20:21전에 왔던 귀신들은 다 어떻게 됐어요?
00:20:25뭐 원안도 풀고 죄책감 때문에 괴로운 아이도 좋아지고 헤어졌던 가족이 만나기도 했었죠
00:20:32그 다음은요?
00:20:33좋은 곳으로 갔어요
00:20:35상욱씨도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00:20:38김수정 죄값 치르게 하고 제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도와줄게요
00:20:44안그랬으면 해요
00:20:45뭐가 안그랬으면 해요?
00:20:48수정이 죄값 치르는거야
00:20:50네?
00:20:52하
00:20:53아 왜요?
00:20:55앞길 창창하던 상욱씨를 죽인 사람이에요
00:20:58수정이가 벌받는다고
00:21:00내가 다시 살아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00:21:03하
00:21:05아유 그렇긴 한데요
00:21:08난
00:21:08수정이 이해해요
00:21:12같은 곳을 바라보는 배우자와
00:21:15행복한 결혼을 꿈꿨을 텐데
00:21:18난
00:21:19수정이를 행복하게 해 주질 못했어요
00:21:24아
00:21:27아
00:21:28아
00:21:30난 항상
00:21:32연구에 정신 팔려 있었어요
00:21:36우주가 태어난 후에도 마찬가지였고요
00:21:40우주가 태어난 후에도 마찬가지였고요
00:21:41아
00:21:41아
00:21:42아
00:21:43아
00:21:45안으면 떨어뜨릴 것 같고
00:21:47만지면 부서질 것 같고
00:21:49아
00:21:51아
00:21:52아
00:21:54아
00:21:54아
00:21:54아
00:21:55아
00:21:55아
00:21:56왜 이렇게 뭐하는 거야
00:21:58괜히 나 때문에 다칠 것 같아서
00:22:00선뜻 손을 못 댔어요
00:22:05처음 부모가 돼서 힘든 건 수정이도 마찬가지인데
00:22:09가슴으로 느끼기보다 머리로 계산만 하며 뒤로 쏟는 내가
00:22:16수정이 답답하고
00:22:19한심했을 거예요
00:22:20어
00:22:22어
00:22:22알았어 알았어
00:22:23어
00:22:24어
00:22:25한입만
00:22:26밥 먹자
00:22:27우주 밥 먹자
00:22:27밥 밥 밥
00:22:28한입만
00:22:29다녀올게
00:22:30방법을 몰랐다는 건 핑계예요
00:22:35난 수정이 인생을 망쳤고
00:22:40절망에 빠진 수정은 죽으려고까지 했어요
00:22:48수정이가 산후 우울증에 걸린 건 내 탓이 커요
00:22:54수정
00:22:55그때 수정이가 죽었다면
00:22:57수정
00:22:58살인자는 나였을 거야
00:23:00수정
00:23:02수정을 그렇게 만든 게 난데
00:23:05내가 어떻게 수정일 듯해요
00:23:07수정아
00:23:08그건 너무 억지예요
00:23:10아무튼
00:23:12우주를 위해서라도
00:23:13난
00:23:15수정이가 무죄로 풀려나길 원해요
00:23:17상우 씨
00:23:19아버지
00:23:19아빠도 죽었는데
00:23:22엄마까지 감옥 가면
00:23:25우주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00:23:31살아서는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못했지만
00:23:35이제라도 좋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어요
00:23:39그러려면
00:23:41우주한테 엄마를 뺏으면 안 돼요
00:23:45당신을 죽인 사람인데도요
00:23:51수정이는 원래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에요
00:23:54이제 내가 없어졌으니까
00:23:57예전에 수정이로 돌아올 거고
00:24:00그러면
00:24:02우주도
00:24:03잘 자랄 수 있을 거예요
00:24:12당신 같은 아빠도 있네요
00:24:16자식 생각
00:24:17가족 생각 같은 거
00:24:19전혀 안 하는 사람도 있는데
00:24:23예?
00:24:25우리 아빠요
00:24:26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마음대로 살다가
00:24:31그 집 고스란히 우리한테 넘겨주고 떠났거든요
00:24:36그런 사람에 비하면
00:24:39상우 씨는 훌륭한 아빠예요
00:24:42미안합니다
00:24:44뭐가 미안해요
00:24:46아무튼
00:24:48항소심이 내일이니까
00:24:50재판 결과 보고
00:24:51그때 결정해
00:24:53알았죠?
00:24:54네
00:24:55아 근데 뭐가 이렇게 밝아?
00:25:03아
00:25:04날 샜잖아
00:25:08미안합니다
00:25:09아 뭐가 또 미안해
00:25:11하
00:25:12하
00:25:33상우 씨도 왔어?
00:25:36아
00:25:36빙이 될 수도 있어서 사무실에서 기다리라고 했어요
00:25:40어어
00:25:40어어
00:25:40잘했네 잘했어
00:25:43피곤한다고
00:25:44어?
00:25:46고객님
00:25:47내가 먼저 들어가 있을게
00:25:49천천히 와
00:25:59뭐예요?
00:26:01아 저 그
00:26:02바
00:26:03반가워서요
00:26:04반갑다고 머리를 잡아당겨요?
00:26:06어
00:26:06너무 반가우면 그럴 수도 있지 않나
00:26:09하하
00:26:09저 근데 법원에는 무슨 일로 왔어요?
00:26:13변호사가 법원 올 일이 뻔하잖아요
00:26:18설마
00:26:19김수정 변호 맡았어요?
00:26:22그쪽이 신경 쓸 일 아닙니다
00:26:25저 저기
00:26:27또 왜요?
00:26:32코
00:26:34코피
00:26:37아
00:26:37아 왜 자꾸 이러냐
00:26:43저
00:26:44좀 쉬면서 해요
00:26:47네
00:26:48충고 고마워요
00:26:49그리고
00:26:50이 재판
00:26:52너무 애쓰지 마요
00:26:54어차피 진실은
00:26:56다 드러나게 돼 있어요
00:26:58무슨 뜻이죠?
00:27:00김수정이
00:27:01남편을 죽였어요
00:27:03화장실에서 잔인하게
00:27:05범행을 부인하는 건
00:27:06거짓말하는 거라고요
00:27:08그걸 어떻게 알아요?
00:27:10저번에도 잠깐 말했지만
00:27:16귀신이
00:27:17귀신이
00:27:20제가 부탁 하나 할게요
00:27:23앞으로나 봐도 모른 척 해줘요
00:27:26우리가 반갑게 인사할 사인 또 아니잖아요
00:27:31아 그리고
00:27:33전성호씨가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진 아무도 몰라요
00:27:55천하암
00:27:56이리 와
00:28:03그걸 왜 들고 왔어?
00:28:06아
00:28:11뭐야
00:28:13한변이
00:28:14이 사건 병원이야?
00:28:17네
00:28:21근데 표정이 왜 그래?
00:28:23뭐 한소리 들었어?
00:28:27다음부터는 아는 척하지 말라네요
00:28:30그래서 속상해?
00:28:33그냥 좀 서운하네요
00:28:52모두 일어나 주십시오
00:29:04작성해 주십시오
00:29:08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00:29:1020255-1361775 피고인 김수정
00:29:15네
00:29:18본건은 전상호가 살해됐다는 점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고 피고인 김수정이 전상호를 살해할 동기가 없으며 피고인이 전상호를 살해했다는 증거 역시 부족하다는 이유로
00:29:29피고인 김수정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사건입니다
00:29:32하지만 1심 판결 선고 이후 전상호가 살해됐다는 사실 및 피고인이 전상호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기에 피고인 김수정이 유죄라는 의견을
00:29:45개진하는 바입니다
00:29:46우선 증거 1호 증과 2호 증을 봐주십시오
00:29:54샤워커튼
00:29:55하...
00:29:57내가 화장실을 했잖아
00:29:59이 두 증거물은 1심 재판 이후 피고인이 거주하던 전원주택단지 외곽 소각장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00:30:07불연소성이 강한 카펫과 샤워커튼의 특성상 전소되지 않고 남았고 혈흥 분석 결과 피해자 전상화의 혈액으로 확인되었습니다.
00:30:17범행은 화장실에서 이뤄졌고 거실로 옮겨진 후 카펫에 쌓여 다시 외부로 옮겨진 것입니다.
00:30:25진짜 화장실이라고.
00:30:27내 말 믿으라니까.
00:30:30국가수 감정 결과에 의하면 카펫에 묻은 혈액량은 2리터 이상으로 전상화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00:30:39정말 죽었어?
00:30:41재판장님, 검사 측 주장은 모두 추정과 과정입니다.
00:30:46변호인의 의견 존중합니다.
00:30:48이에 전상화가 살해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또 다른 증거물을 제출하는 바입니다.
00:30:58샤워커튼을 범행 추정 장소에 설치한 후 실시한 화른 형태 분석에 의하면
00:31:02비산 혈흔에 발할 점은 무척 높은 곳에 위치하고
00:31:05비말은 아주 작은 원형의 형태를 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00:31:10이 분석에 의거 범인 김수정에게 공범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00:31:27검사 측 주장의 근거를 좀 더 자세히 들어볼까요?
00:31:32혈흔의 발할 점이 바닥으로부터 170cm 이상이라는 분석에 익어
00:31:36범인의 신장이 180에서 185cm로 추산됐고
00:31:40비말은의 직경 3mm 내외 아주 작은 원형이라는 점에서
00:31:44범행이 매우 빠르고 강한 힘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00:31:49이러면 안 되는데...
00:31:50따라서 피고인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이 존재한다는 결론입니다.
00:31:55아니에요.
00:31:58피고인에게 묻겠습니다.
00:32:01공범이 누굽니까?
00:32:03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00:32:06증거물은 범인이 존재한다는 뜻이지
00:32:09피고인이 범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00:32:11현 시점의 유일한 용의자는 그 집안에 있던 김수정뿐입니다.
00:32:15하지만 김수정 혼자서 범행을 저지를 수 없기에
00:32:17공범인이 있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00:32:20검사 측이 추가로 제출한 자료들을 보면
00:32:22오히려...
00:32:23제가...
00:32:25제가 남편을 죽였어요.
00:32:30피고인 앉으세요.
00:32:32제가...
00:32:33제가 거짓말했어요.
00:32:36저 혼자...
00:32:37저 혼자 남편을 죽인 거예요.
00:32:40핏자국이 높은 건
00:32:41발판을 밟고 올라가서 때려서 그래요.
00:32:44아예 용세면 돼, 발판이요.
00:32:46살인장!
00:33:02대체 무슨 생각이에요?
00:33:07무슨 생각으로 그런 자백을 한 거냐고요?
00:33:11그게 사실이니까요.
00:33:13공범을 보호하려고 하는 거죠?
00:33:17그 사람이 누군데요?
00:33:30김수정 씨, 아들 생각은 안 해요?
00:33:35김수정 씨 엄마잖아요.
00:33:37지금은 아이만 생각하면 말해줘요.
00:33:41전상우 씨를 죽인 사람이 김수정 씨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야 아이에게 돌아갈
00:33:46수 있어요?
00:33:49공범이 누구예요?
00:33:56공범은...
00:34:04없어요.
00:34:18누구세요?
00:34:22좀 앉으시죠.
00:34:32법무법인 태백 대표 양도경입니다.
00:34:37몇 가지 물어볼 게 좀 있는데 체포되던 당시 현장에 있었던 남자 기억해요?
00:34:45완전 기억하죠.
00:34:47미친 또라이 새끼.
00:34:51그날 일 자세하게 얘기해줄래요?
00:34:54무슨 일이 있었는지 도대체 왜 안 해도 될 자백을 하게 될까요?
00:34:59그 얘기 또요?
00:35:01생각만 해도 빡치는데?
00:35:09얘기해야 될 거예요.
00:35:1220년을 빵에서 썩기 싫으면.
00:35:1520년이요?
00:35:16좋은 시절 다 지나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00:35:24혹시 그 남자가 이상한 행동을 했어요?
00:35:30어떻게 알았어요?
00:35:32그 아저씨 꼭 수아 같았어요.
00:35:35아니다.
00:35:39수아처럼 엄마라고.
00:35:40수아같이 행동하고.
00:35:42수아 같은 게 아니라.
00:35:45진짜 수아였어요.
00:35:53사무소님.
00:35:54신희랑 변호사 사무실 위치 좀 알아봐주세요.
00:36:11이강풍이었어요.
00:36:13옛날에 내 밑에 있던 오성가.
00:36:18이강풍이었어요.
00:36:19그 아저씨 꼭 수아 같았어요.
00:36:45무상으로.
00:36:47무당죽?
00:36:56무당죽?
00:36:58하아.
00:37:02김수정 말이야.
00:37:04공범을 보호하려고 자백한 것 같지?
00:37:08네
00:37:08아이고
00:37:10이거 사모씨가 아니면 이거 난리 날텐데
00:37:12네 형 절대 말하면 안 돼요
00:37:15살해된 것만으로도 억울한데
00:37:18범인이 아내가 아니라
00:37:19다른 남자인 걸 알면
00:37:21빙의가 아니라 흑화될걸요
00:37:23아이 그럼 아무리 착해도 그건 못 참지
00:37:25근데 그럼 어쩌려고
00:37:28사실을 숨긴 채로 범인을 어떻게 잡아
00:37:30그리고 나도 이제 전역 장사하러 가야 되는데
00:37:32혼자서 괜찮겠어
00:37:34뭐 어떻게든 찾아봐야죠
00:37:36사모씨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00:37:39범인을 잡을 방법을
00:37:43그건 그렇고
00:37:45누가 무당을 찾아온 걸까
00:37:49부모님 아닐까요
00:37:51아들 시체라도 찾고 싶어서
00:37:54맞네
00:37:55맞아
00:37:56아니 내가 예전에 그 SBS 드라마
00:37:59무늬만 열혈 형사 찍을 때도
00:38:00부모가 자식 시체를 찾겠다고
00:38:03가정 노력을 다했는데
00:38:04찾고보니깐 시신에서
00:38:06범인 단서가 어마어마하게 나왔거든
00:38:09어?
00:38:12어?
00:38:14그거요
00:38:16상호씨 모르게 범인을 잡을 방법
00:38:26어떻게 됐어요?
00:38:30별거 없었어요
00:38:33별거 없었으면
00:38:35왜 재판이 다시 열렸어요?
00:38:38검찰에서 항소했어요
00:38:40상호씨 부모님께서
00:38:42원하신 것 같아요
00:38:46시신을 숨긴 곳이라도 말해달라고 하셨는데
00:38:49김수정은
00:38:50끝까지 입을 안 열었어요
00:38:52무당을 찾아오신 것도
00:38:55상호씨 시신 때문인 것 같은데
00:38:57아직도 못 찾으셨으니
00:39:00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00:39:02내 시신 찾는다고?
00:39:05뭐가 달라지나요?
00:39:09눈으로 봐야
00:39:10비로소 마음이 정리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00:39:18일반적으로 범인은
00:39:20자신에게 익숙한 장소에
00:39:22사체를 유기하는데
00:39:24김수정에게 익숙하면서
00:39:26사체를 유기할 만한 장소로
00:39:29짐작 가는 곳은 없어요?
00:39:31수정이가 가는 곳은
00:39:32집
00:39:33친정
00:39:34연구소 정도인데
00:39:39맞다
00:39:40왜요?
00:39:43연구소 바로 옆이
00:39:44무용구 공동묘지예요
00:39:46마지막 한 야산이지만
00:39:49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00:39:51아무도 안 가는 곳인데
00:39:53저랑 수정이는 귀신을 안 믿는데
00:39:55둘만 데이트하기 좋아서
00:39:58종종 강원했거든요
00:40:01사체를 숨기기에 딱이네요
00:40:05바로 가보죠
00:40:13한변
00:40:15어떻게 알았어요?
00:40:17네?
00:40:20범행 장소가 화장실인 거
00:40:22어떻게 알았냐고요?
00:40:25어차피 안 믿을 거잖아요
00:40:34맞아요
00:40:35귀신
00:40:40그럼 증명해봐요
00:40:41아니 과학자도 증명 못하는 걸
00:40:43제가 무슨 수로 증명해요?
00:40:45영화 보면 의자 들어올리고
00:40:47창문도 깨고 하던데
00:40:48의자까지는 안 바라고요?
00:40:52저거 들어올리라고 해봐요
00:40:56못해요
00:40:57그럼 나한테 무슨 말이든 해보라고 해요
00:40:59이 여자분 누구예요?
00:41:02이 여자분 누구예요?
00:41:03여기 오는 귀신은 그런 거 못해요
00:41:06물건을 잡을 수도 움직일 수도 없고
00:41:08목소리도 나밖에 못 들어요
00:41:10증명할 방법이 없는 거죠?
00:41:12그럼 신변말이 헛소리가 아닌지
00:41:15내가 어떻게 알아요?
00:41:20증거가 있어요
00:41:24이거
00:41:26상우 씨가 나한테 빙의해서 쓴 거예요
00:41:35빙의
00:41:38신변 나한테 솔직하게 말할 생각이 없는 거죠?
00:41:41못 믿겠으면 글씨 확인해봐요
00:41:44상우 씨 가족한테나
00:41:45그래요
00:41:46김수정한테 물어보면 되겠네
00:41:48이 정도는 아니길 바랬는데
00:41:50진짜 최악이네요
00:41:53한변
00:41:55말이 심하시네요
00:41:58신희랑 씨
00:41:59아무리 돈이 좋아도
00:42:02다른 사람들 마음 이용해서는 안 되죠
00:42:05당신 같은 사람들이 들쑤시지 않아도
00:42:09그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힘들어요
00:42:11나 그런 사람 아닙니다
00:42:13김수정 씨가 자백해서 승선이 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00:42:16꿈 깨세요
00:42:17수정이 그 자백을 했어요?
00:42:22그건
00:42:23이따 설명할게요
00:42:26지금 장난해요?
00:42:28장난 아니라고요
00:42:32진짜 장난치는 거 아니에요
00:42:33난 그냥 진실을 밝히려는 것뿐이라고요
00:42:36그냥 날 좀 믿어주면 안 돼요?
00:42:39한변도 진실을 밝히는 게 중요한 거잖아요
00:42:41네
00:42:42진실은 내가 밝힐 거예요
00:42:44그러니까 무슨 수를 쓰든 최선을 다해서 들이대봐요
00:42:48그쪽 거짓말
00:42:50내가
00:42:52다 박살내줄 테니까
00:43:02아니
00:43:04증명하라고 해서 증거까지 보여줬더니
00:43:07화는 왜 내는 건데
00:43:11아
00:43:14아
00:43:22아
00:43:24아
00:43:5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3:56아니, 못 믿겠으면 글씨체 확인해봐요. 그냥 날 좀 믿어주면 안 돼요?
00:44:08네, 사무장님. 실버엘 연구소에 전화해서 전상호 씨 연구실 좀 볼 수 있는지 확인 좀 해주세요.
00:44:21저, 수준이가 자백한 거 왜 말 안 했어요?
00:44:27상호 씨 마음 아플까 봐요.
00:44:29그리고 자백의 진희도 좀 의심스럽고.
00:44:33법정에서 거짓 자백하는 사람 의외로 많거든요.
00:44:36다른 거냐? 나한테 말 못한 거 또 없어요?
00:44:43없어요. 그게 다예요.
00:44:47근데 아직 멀었어요?
00:44:49거의 다 왔어요.
00:44:52저기요.
00:45:10네?
00:45:16연구소랑 컨택했는데 언제든 방문하셔도 된대요.
00:45:19잘됐네요.
00:45:21부여 중이라는 연구원 번호인데 도착하시면 연락하라고 했어요.
00:45:25네, 감사합니다.
00:45:36이렇게 넓은 데 찾을 수 있을까요?
00:45:41그래도 다행인 건 공동묘지 근처 도로가 하나고 묘지 근처 최단거리 구간이 확실하단 거예요.
00:45:49내가 범인이라면 우선 CCTV가 없고 사람 눈에 띄지 않으면서 차가 갈만한 샛길은 있는 바로 저런 곳.
00:46:31범인은 트렁커에서 사체를 꺼냈을 거예요.
00:46:48사체를 끌고 갔다면 그 무게의 잡초들이 눌렸을 테고.
00:47:01흔적이 남았을 수 있어요.
00:47:11찾았다.
00:47:37네, 구유주기입니다.
00:47:42네, 구유주기입니다.
00:47:45구유주기는 몇 분이나 계신가요?
00:47:47어, 연구원이 서른 명 정도의 관리 직원이랑 경비원이 한 10명, 10명쯤 될 거예요.
00:47:57연구원 숙소도 따로 있어요.
00:47:59업무 특성상 집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00:48:04그렇군요.
00:48:05오전에 법정에 오셨었죠?
00:48:16네, 수정이는 오래된 친구라서요.
00:48:20혹시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어서 아내를 자원하신 건가요?
00:48:28수정이는 범인이 아니에요.
00:48:30수정이는 범인으로 가요.
00:48:36왠지 근처인 것 같아요.
00:48:46여기서부터는 저 혼자 갈게요.
00:48:49상호 씨는 안 봤으면 해요.
00:48:51저 괜찮아요.
00:48:53어차피 빈 껍데기일 뿐인데요, 뭐.
00:48:55그냥 같이 가요.
00:48:58그래요?
00:49:11잠깐만요.
00:49:14여기 흑색이 달라요.
00:49:16얼마 전에 파헤쳐졌던 것 같아요.
00:49:23변호사님.
00:49:25수정이가 날 여기까지 어떻게 옮겼을까요?
00:49:29잠깐만요.
00:49:30여기 뭐가 있어요?
00:49:33마르긴 했어도 내가 70km인데 날 차에 실컷 내리고 수정이 혼자 옮기고 묻었다는 게 왜 말이 돼요?
00:49:47수정이 환자가 아니었나?
00:49:53환자가 아니었으면.
00:49:58어?
00:50:00사실 상호가 그 집안 사이가 된 건 다 소장님의 계획이었어요.
00:50:14감사합니다.
00:50:15아내를 살리기 위해 연구 성과가 가장 뛰어난 상호를 이용한 거예요.
00:50:20새롭게 생각해 주셨네요.
00:50:23그 생각을 왜 못했을까?
00:50:26수정이한테 공범이 있는 거라고요.
00:50:35알고 있었어요?
00:50:39그게 아직 정확하진 않아요.
00:50:42오늘 재판이 그래서 열린 거예요?
00:50:45수정이 뭐래요?
00:50:47자백했다면서요.
00:50:48공범도 인정했어요?
00:50:54수정이가 공범을 인정했냐고요.
00:50:57안 했어요.
00:50:59자기 혼자 죽였다고.
00:51:01왜?
00:51:02아니 누가 봐도 공범이 있는 게 확실한데 왜?
00:51:11보호했네.
00:51:39장인이구나.
00:51:45공수정이 면회를 거부했습니다.
00:52:00사실 소장님 부인 수정이 어머니가 컨셀로라는 희귀병으로 죽어가고 있거든요.
00:52:08그럼.
00:52:10네.
00:52:10상호가 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갑자기 연구를 중단해서 그 사단이 난 것 같아요.
00:52:17수정이는 죄를 뒤집어 쓴 거고요.
00:52:20그게 무슨 말이에요?
00:52:22김수정 씨가 누구 죄를 뒤집었어요?
00:52:25누구긴 누구겠어요.
00:52:28소장님이죠.
00:52:30그러니까 김태준 소장이 범인이란 말이에요?
00:52:35김수정 씨는 아빠를 위해 자백을 했고.
00:52:46아니요.
00:52:48아빠가 아니라 엄마를 위해서요.
00:52:52수정이 어머니의 병은 근육마비와 손실을 넘어서 이 뇌세포까지 파괴하고 있거든요.
00:52:59자, 엄마 밥 먹자.
00:53:03나 소장이라고.
00:53:08여보.
00:53:11여보.
00:53:27여보.
00:53:29피고인 김수정과 함께 범 행을 저지른 공범이 존재한다는 결론입니다.
00:53:35수정이는 아빠가 남편을 죽였다고 의심할 결혈조차 없었을 거예요.
00:53:41아빠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엄마만 생각했을 테니까요.
00:53:54그래서 자백한 거야.
00:54:07상우씨, 괜찮아요?
00:54:35상우씨, 괜찮아요?
00:54:46오늘 말씀해 주신 내용 법정에서 증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00:54:51네.
00:54:51수정이를 위해서는 뭐든 할게요.
00:54:55여기가 상호 연구실입니다.
00:54:57임시 비밀번호 알아왔습니다.
00:55:23이거 상호 씨가 나한테 빙의해서 쓴 거예요.
00:55:48윤서방.
00:55:49네.
00:55:50이랑이 어디 있나?
00:55:52초남 상호 씨랑 사무실에 있을걸요?
00:55:55전화를 안 봤는데?
00:55:57어, 그래요?
00:56:04아, 문자가 왔었네.
00:56:07네 형, 상호 씨 시신이 묻힌 곳을 알았어요.
00:56:10상호 씨랑 찾으러 가고 있는데 이거 보면 연락 줘요.
00:56:14시신?
00:56:15아, 그 시신 찾아서 전상호 씨 죽인 범인 찾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갔나 봐요.
00:56:22귀신이랑 같이요?
00:56:24아, 신부님.
00:56:26아, 예.
00:56:26그, 그런 거 같은데 왜, 왜요?
00:56:29자기 시신을 보면 평정심을 잃고 분노할 거예요.
00:56:33그 분노는 이전 귀신들하고는 차원이 다를 거고요.
00:56:40어, 어머니 어디 가세요?
00:56:44어?
00:56:44어?
00:56:59어?
00:57:02어?
00:57:03어?
00:57:05어?
00:57:14어?
00:57:16어?
00:57:18어?
00:57:23어?
00:57:24어?
00:57:26어?
00:57:48전성우 씨 글씨가 확실한데.
00:57:52전하! 전하! 전하!
00:57:55어? 한 변호사님? 아니 변호사님 혹시 우리 천하님 봤어요?
00:58:01아니요 못 봤는데요.
00:58:03신부님 어디로 갔을까요?
00:58:06만약에 빙의가 됐다면 분노한 전성우 씨가 갈만할 곳일 겁니다.
00:58:12전성우 씨는 죽었는데요?
00:58:14변호사님은 알 거예요. 전성우 아내 분 변호사거든요.
00:58:17저 전성우가 살아있다면 지금 어디로 갔을까요?
00:58:21그러니까 이게...
00:58:23아니 아니 만약에 만약에 전성우 씨가 살아서 돌아왔다면 지금 어디에 가 있을까요?
00:58:31자기가 죽인 사람한테 가지 않았을까요?
00:58:34복수하라.
00:58:35그럼 김수정한테 갔겠네요.
00:58:37아니요.
00:58:39김태준한테 갔을 거예요.
00:58:44저기 변호사님.
00:58:48저 좀 도와주세요.
00:59:33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59:45누구세요?
00:59:53오지 마
00:59:55오지 말라고
00:59:56왜 그랬어요?
00:59:59무슨 소리야?
01:00:00뭘 왜 그래?
01:00:01왜 날 죽였냐고
01:00:04당신 누구야?
01:00:06연구 중단한다니까 없앤 거야
01:00:09필요 없어졌으니까 팽한 거냐고
01:00:11그게 무슨
01:00:12난 그렇다고 쳐
01:00:14아버님이
01:00:17아버님이 수정이랑 우주한테 그러면 안 되지
01:00:20수정이가 차지차 깜방에 있는데
01:00:24불쌍한 내 아저는
01:00:25내 아저는 엄마 아빠 다 사라졌는데
01:00:29당신 아내만 살아있으면 돼
01:00:31당신 누구야?
01:00:34할아버지
01:00:37할아버지
01:00:38할아버지
01:00:38우주 심하려
01:00:40우주
01:00:41우주야
01:00:41우주 오지 마
01:00:43어?
01:00:46어?
01:00:46저
01:00:46살려주세요
01:00:47원한 건 뭐든 드릴 테니까
01:00:49우리 우주를
01:00:50우리 우주한테 손대지 마
01:00:51살려주세요
01:00:52우리 우주 내놔
01:00:54어?
01:00:55내 아들 내놔
01:01:07내 아들 내놔라구
01:01:14우주 내놔
01:01:16내 아들 내놔라구
01:01:18내 아들 내놔라구
01:01:22내 아들 내놔라구
01:01:24내 아들 내놔라구
01:01:27내 아들 내놔라구
01:01:29내 아들 내놔라구
01:01:30내 아들 내놔라구
01:01:43내 아들 내놔라구
01:01:49내 아들 내놔라구
01:01:50내 아들 내놔라구
01:01:50내 아들 내놔라구
01:01:52정신이 불어?
01:01:54어머...
01:01:59여기...
01:02:02너...
01:02:04며칠...
01:02:06무슨 시간인 거야?
01:02:09이제 괜찮아.
01:02:14이제 다 괜찮아.
01:02:16괜찮아, 괜찮아.
01:02:39서초지청 김현우 검사입니다.
01:02:42신혜랑 씨를 전상호에 대한 살인 및 사채 위기감으로 긴급 체포합니다.
01:02:47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 불리한 짓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01:02:51살인이라뇨?
01:02:52체포하세요.
01:02:53아니, 잠깐만.
01:02:56우리 이랑이가 누구를 죽였다는 거예요?
01:02:58전상호 시신을 발견했는데 주변에 있던 장갑에서 신혜랑 씨 지분을 발견했습니다.
01:03:06오해요.
01:03:08오해요.
01:03:09전부 설명할 수 있어요.
01:03:11아니, 아니, 잠깐만.
01:03:13잠깐만요.
01:03:14잠시만.
01:03:15이게, 이게 뭐야?
01:03:16아니라고요.
01:03:17장모님.
01:03:18이거 놔요.
01:03:20아니라고요.
01:03:46전 서방 변호사는 여긴 왜 온 겁니까?
01:03:48상호 씨는 장인이 범인이라고 오십니다.
01:03:50이 사람을 생각한 거죠?
01:03:51왜 사수한 거야?
01:03:52근데 엄마는 아빠 없으면 죽어.
01:03:55성과가 없애, 이 답답해서 하는 소리잖아!
01:03:57죽일만큼 미웠겠어요, 김태준 씨는.
01:04:00지금 몸 찾아야죠.
01:04:01그게 김태준이면 난 그 사람 잡아놓을 거예요.
01:04:03원시에 김까지 서렸으니 여러 번 내려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01:04:07아버님, 나 죽인 거잖아.
01:04:08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01:04:09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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