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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5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전상우 씨와는 어떤 사이입니까?
00:01:04의뢰인과 변호인입니다
00:01:07변호인이요?
00:01:09무슨 건으로 만났는데요?
00:01:11그건...
00:01:14변호사의 비밀 유지 의무 때문에 말할 수 없습니다
00:01:22그럼 전상우 씨랑 언제부터 하는 사이였습니까?
00:01:26안지는 얼마 안 됐습니다
00:01:29그러니까 전상우 씨가 사망하기 직전이란 뜻인 겁니까?
00:01:35비슷합니다
00:01:39신인영 씨
00:01:41지금 나랑 장난해요?
00:01:46전소방 변호사요?
00:01:49전상우 씨가 돌아가시기 전에 의뢰한 것 같습니다
00:01:52그런 얘기 못 들었는데
00:01:55그 변호사 사무실에서 전상우 씨 흔적을 봤는데
00:01:59연구실에 전상우 씨 필체와 똑같았습니다
00:02:02그 친구 의문이 들면은 벽이든 어찌됐든 정명하는 버릇이 있어요
00:02:08그런데
00:02:10전사방 변호사는 여긴 왜 온 겁니까?
00:02:13행패는 왜 보려?
00:02:14아... 그건...
00:02:17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00:02:19망상도 하고 환청도 들리는 것 같은데
00:02:25고소를 원하시면 제가...
00:02:27아니요
00:02:28수정이 항소만으로도 속 시끄러운데
00:02:31그 안 한 일 만들지 맙시다
00:02:35알겠습니다
00:02:54늦었는데 그만 일어나시죠
00:02:56전상우 씨의 연구가
00:02:58사모님의 컨셀로병 치료제라는 걸 왜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00:03:03그건
00:03:03이 사건과는 관계없습니다
00:03:06주변 분들 증언에 따르면
00:03:08전상우 씨가 치료제 연구를 그만두겠다고 했다던데
00:03:12사실인가요?
00:03:14누가 그런 말을?
00:03:16그게 사실이면
00:03:18강력한 사례동의가 될 수 있습니다
00:03:29벌써 17년이 지났네요
00:03:33여보
00:03:35국 다 됐어요
00:03:36응
00:03:48아니...
00:03:49언어 영역만 좀 어려웠고 딴 거 다 괜찮은데?
00:03:53학원 다녀보는 건 어때?
00:03:55싫어
00:03:58아니면...
00:04:01아빠가 또 하죠?
00:04:02응...
00:04:03그거 더 싫어
00:04:08여보...
00:04:09괜찮아?
00:04:12어...
00:04:12괜찮아
00:04:14어제 잠을 설쳐서 그런가 봐
00:04:16병원 가봐야 되는 거 아니야?
00:04:17이번 주만 벌써 세 번째잖아
00:04:20이번 주만 벌써 세 번째잖아
00:04:29MRI 영상 판독 결과
00:04:31그렇게 시작됐습니다
00:04:36병은 우리 가족을 박살을 해버렸어요
00:04:39야구
00:04:41어...
00:04:42엄마
00:04:48그때부터 최고의 전문의와 최선의 방법을 찾아다니지만 다 소용이 없었습니다
00:04:56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00:05:01과학자였던 나는 직접 해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00:05:05과학자였던 나는 직접 해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00:05:07내 능력으로 아내를 살리려고 한 거예요
00:05:38끝까지 다샀다니
00:05:43아, 왜 언제 왔어요?
00:05:45소정아, 씨는 없어.
00:05:51엄마를 사귈 수 있는 건 과학뿐이야.
00:06:18실패가 그듭질수록 초조했습니다.
00:06:25그리고 깨달았어요.
00:06:28나보다 뛰어난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걸.
00:06:31그 사람이 전성우 씨였군요.
00:06:36그런 사람이 치료제 연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으니 죽일 만큼 미웠겠어요, 김태준 씨는.
00:07:05김태준 씨.
00:07:06김태준 씨.
00:07:07김태준 씨.
00:07:22김태준 씨.
00:07:24네.
00:07:25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왔는데 신희랑의 지문은 장갑 안쪽에서만 채취됐고 그마저도 전성우 사망 추정 시간 가는 시간차가 많이 난답니다.
00:07:36아무래도 묻혔던 시신을 파내면서 생긴 것 같답니다.
00:07:39그럼 신희랑은 전성우 시신의 최초 발견자일 뿐이란 겁니까?
00:07:45현재로서 그런 셈이죠.
00:07:48혼자 산에 올라가서 시신을 발견했다?
00:07:52신고는 누가 했답니까?
00:07:54긴급전화로 신고됐다는데 신고자를 알 수가 없답니다.
00:08:08전성우.
00:08:10어떻게 한 거지?
00:08:15분명히 뭔가 있는데.
00:08:261키로 인해 CCTV 수거해서 확인했는데 다행히 대표님이 지키신 건 없었습니다.
00:08:32그래도 전부 소각했고요.
00:08:34수고했어요.
00:08:37아, 그리고 당분간 신희랑 미행 좀 해봐요.
00:08:42네.
00:08:54조만간 다시 소환 통보할 겁니다.
00:08:57언제든지 전화 받을 수 있게 핸드폰 꺼두지 마시고요.
00:09:00네.
00:09:07전화!
00:09:09전화!
00:09:09전화는 괜찮아?
00:09:13엄마.
00:09:16새하얀 두부를 먹어야 깔끔하다는데 아직 안 열었다네.
00:09:22안 그래도 배고팠는데 고마워요, 매운.
00:09:26종류별로 사왔으니까 실컷 마셔.
00:09:29여기 따뜻한 것도 있어요.
00:09:34근데 차에서 밤샌 거야?
00:09:38왜들 그랬어?
00:09:39집에서 기다리지.
00:09:40아들 찬 데 두고 어떻게 그래.
00:09:43저기, 나 이랑이하고 들를 때가 있으니까 신부님 모시고 돌아가.
00:09:48아, 예예.
00:09:49우리 어디 가?
00:09:51어디 가는데?
00:09:52가보면 알어.
00:10:06두세요.
00:10:06아냐, 아냐.
00:10:07알겠어요.
00:10:08아이, 됐어요.
00:10:14뭔 얘기인데 그래.
00:10:15나 점점 겁날려고 그래.
00:10:21엄마.
00:10:24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00:10:26나쁜 일 아닌 것 같아서 신부님하고 윤서방한테 도와달라고 부탁도 했고.
00:10:33하지만 이건 아니지.
00:10:35왜 이래, 엄마.
00:10:36그만해.
00:10:37처음부터 이랬어야 했어.
00:10:40애초에 처음 알았을 때부터 이거 이거 다 태웠어야 했다고.
00:10:43엄마, 여긴 내 사무실이고 이건 내 일이야.
00:10:47그러다 너 잘못 때문에 네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쩔 건데.
00:10:53안 그래.
00:10:54안 다칠 거야.
00:10:58네가 누굴 해치면.
00:11:00안 그럴게.
00:11:02진짜 이제 그럴 일 없어.
00:11:03그거를 어떻게 장담해.
00:11:05이게 다 나 때문이니까.
00:11:10뭐?
00:11:14상우 씨한테 재판 결과를 속였어.
00:11:18사실대로 말하면 통제가 안 될까봐 피곤해질까봐 진실이 숨겼다고.
00:11:26살해당한 것도 억울한데 유일하게 얘기 들어주는 사람까지 자기를 속였으니 얼마나 화가 났겠어.
00:11:35그게 왜 네 책임이야.
00:11:38애초에 너는 이런 일을 할 필요도 없었어.
00:11:41내가 안 하면.
00:11:43내가 안 하면 이 사람들 얘기 누가 들어줘.
00:11:48이랑아.
00:11:49구치소에서 생각해 봤어.
00:11:52내 인생이 왜 이런지.
00:11:55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00:11:58내가 뭔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어려운 일을 하게 된 건지.
00:12:01근데.
00:12:03강풍 씨도 그렇고 수화도 그렇고.
00:12:06힘든 것보다.
00:12:08내가 받은 행복이 훨씬 더 크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00:12:13돈 명예 뭐 있단 것보다.
00:12:16영혼을 돕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00:12:19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 건지.
00:12:25알겠더라고.
00:12:34그래서.
00:12:37이 일을 계속 하겠다고?
00:12:42응.
00:12:44하고 싶어.
00:12:48일할래.
00:12:56내 쟤 누구를 닮은 건지.
00:13:01어제 같은 일이 또 생기면.
00:13:03그땐.
00:13:05엄마가 하라는 대로 할게.
00:13:07정말이야?
00:13:09정말 그만둘 수 있어?
00:13:10응.
00:13:12그땐 진짜 내 손으로 다 태울게.
00:13:21조심해야 돼.
00:13:23절대로 네가 다쳐서도 누구를 헤쳐서도 안 돼.
00:13:28알았어?
00:13:29응.
00:13:30진짜 진짜 신중하게 행동할게.
00:13:34약속해.
00:14:03걱정 마요.
00:14:06난 아빠랑은 달라.
00:14:17고마워요 변호사님
00:14:21그런 말 마요
00:14:23미안한 것도 나고 고마운 것도 나예요
00:14:30근데 상호 씨는 장인이 범인이라고 생각한 거죠?
00:14:35그래서 찾아간 거고
00:14:37어쩌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00:14:43말하기가 좀 힘들어요?
00:14:46감추려는 건 아니에요
00:14:47다만 수정이한테 먼저 확인하고 싶어요
00:14:53확인하고 확실해지면 그때 다 말해줄게요
00:15:00구치소에 있는 김수정을 만나겠다고요?
00:15:06좋은 생각 같지는 않은데
00:15:08아니 김수정을 만나면 상호 씨는 분명 동요할 거고
00:15:12그럼 어제 났던 난리가 또 안 나라는 법 없잖아요
00:15:15네
00:15:17그럼 내가 대신 물어볼게요
00:15:21알고 싶은 건 나한테 다 말해요
00:15:23그럼 저는요?
00:15:27상호 씨는 당연히 밖에서 기다려야죠 빙이 안 되게
00:15:31최대한 멀리
00:15:35멀리
00:15:36네
00:15:38안녕하세요
00:15:45빙성
00:15:50부탁할 게 있어
00:15:52그전에 신이랑 변호사 가족을 거기로 데려간 게 선배라던데
00:15:57어떻게 된 거예요?
00:15:58솔직히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
00:16:01분위기 휩쓸렸나
00:16:03선배가 분위기 휩쓸리는 사람이던가
00:16:06김수정 씨 신문 일정은 정해졌어?
00:16:11신문은 없어요
00:16:13김수정 씨가 거부했거든요
00:16:15이대로면 점점 불리해질 텐데
00:16:17무슨 생각일까요?
00:16:20글쎄
00:16:22우선 용의자 리스트랑
00:16:24사건 수사 자료
00:16:25그리고 전상호 씨 부검보고서가 필요해
00:16:28이건 김수정 씨 변호인으로서 정신 요청하는 거야
00:16:38네
00:16:39신이랑 변호사가 서울 구치소로 들어갔습니다
00:16:42구치소에는 왜요?
00:16:44이곳에 전상호의 부인 김수정이 수감되어 있습니다
00:16:48그쪽에 줄 닿는 교도관 좀 있어요?
00:17:15아유 잘 지내시죠?
00:17:17네
00:17:17걱정하지 마요
00:17:19녹음 정도는 껌이지.
00:17:28뭐지?
00:17:351023번 김수정.
00:17:40펜이 어디 갔지?
00:17:46변호사님.
00:17:47여긴 왜 왔어요? 가요 빨리.
00:17:50무슨 문제 있습니까?
00:17:53아니요. 문제는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00:17:57아니, 이 사람이.
00:17:57알아서 한다고요. 가요 좀.
00:18:00못 갑니다.
00:18:02일반인 면회는 교도관 봉석의 규정입니다.
00:18:06아, 저 일반인 아닙니다. 변호사예요.
00:18:11아, 예.
00:18:12제가 면회 신청서에도 변훈이라고 썼는데.
00:18:15아, 제가 그 신청서 확인을 잘 못했네요.
00:18:21그럼 이제 가주시죠.
00:18:24아, 예.
00:18:27저, 잠깐만요.
00:18:32혹시 그거...
00:18:34아, 이게 왜, 왜요?
00:18:38좀 빌릴 수 있을까요?
00:18:40제가 쓰고 갈 때 꼭 돌려드릴게요.
00:18:43아, 예. 감사합니다.
00:18:46아, 아니. 이거 꼭 돌려주십시오.
00:18:49아, 네. 물론이요.
00:18:55네.
00:18:55네.
00:18:57아, 네.
00:19:08아...
00:19:13아...
00:19:15아...
00:19:23아...
00:19:24진짜인가요?
00:19:28진짜 우리 상우 씨예요?
00:19:32네.
00:19:34안타깝지만 전상우 씨가 왔습니다.
00:19:39진짜 상우 씨.
00:19:41나.
00:19:47변호사님.
00:19:58그 사람 아무 자의 곳 없는데
00:20:02나만 안 만났으며 과학자로 성공해서 잘 살았을 텐데
00:20:06운도 없이 나갔던 걸 못난 죽은 거예요.
00:20:14상우 씨한테 너무 미안해.
00:20:34변호사님.
00:20:36왜 우세요?
00:20:48수영아.
00:20:52네?
00:20:55나 상우야.
00:21:00당신 남편.
00:21:02전상우.
00:21:06당신 뭐야?
00:21:09미쳤어요?
00:21:11저기.
00:21:13여기요.
00:21:14공관님.
00:21:15출출해.
00:21:18아, 출출해.
00:21:21갑자기 너무 출출하네?
00:21:30나도 출출한데.
00:21:34아, 다들 배고픈 것 같은데 뭐라도 먹을까?
00:21:38응? 좋지?
00:21:40뭐 먹을까?
00:21:41내가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하는 나 때문에
00:21:44사랑한다는 말 대신
00:21:46출출하다고 하는
00:21:48우리만의 암호가 됐어.
00:22:07저 왜 상우 씨야?
00:22:09첫 기승은 2018년 9월 살 우리 집 옷장암 회사였어.
00:22:17결혼식 날짜를 1월 2일 아이자 나시노프의 생일로 전화번호 좋아했고.
00:22:31결혼식 날짜를 1월 3일 아이자 나시노프의 생일로 전화번호 좋아했고.
00:22:35왜?
00:22:36내가 치료제라도 숨겨놓고 죽었을까 봐 찾으려고 한 거야?
00:22:39아니야.
00:22:42그래.
00:22:44솔직히.
00:22:47가족을 사랑하는 당신 모습을 마음이 끌렸던 걸 인정해.
00:22:54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00:22:55모든 걸 바치는 당신과 가족이 되면 나도 행복해질 것 같았어.
00:23:04근데 나.
00:23:06끝내 당신 가족이 되지 못했잖아.
00:23:09왜 아직 소식이 없는 거야.
00:23:10이러다 진짜 실패하는 거 아니야?
00:23:13좀만 기다려봐, 아빠.
00:23:14우리 상우 씨 믿어보자, 어?
00:23:16지금까지 기다려준 건데
00:23:20성과가 없으니 답답해서 하는 소리잖아!
00:23:24난 당신 가족한테 그냥 필요에 의해 선택하니 타인이 뿐이었으니까.
00:23:33아니야.
00:23:36치료제 때문에 당신 찾은 거 아니었어.
00:23:47만약에 경찰이 말하는 것처럼.
00:23:53당신이 죽기라도 한 거야.
00:23:59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맘 전화하고 싶었어.
00:24:02거짓말 하지 마.
00:24:16아빠가 당신을 죽였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00:24:21내가 자백한 건 아빠가 당신을 죽였기 때문이 아니야.
00:24:24형.
00:24:28왜 자수한 거야?
00:24:30사건이 있던 건 아빠가 집에 있었다는 걸 증명해 줄 사람이 없어.
00:24:39만약 아빠가 구석이라도 되면 상우 씨도 잘 알잖아.
00:24:46잠시라도 엄마 옆에 아빠 없으면 안 되는 거야.
00:24:49그럼 말도 안 되는 일으로 할 수도 없는 살인을 자백한 거라고?
00:24:54우주 생각 안 해?
00:24:56당신 없어, 우주.
00:24:58우주는 어떻게 하는 거야?
00:25:01우주는...
00:25:04내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잖아.
00:25:09근데 엄마는 아빠 없으면 죽어.
00:25:14우주.
00:25:17나도 어쩔 수가 없어.
00:25:23미안해, 상우 씨.
00:25:39울지 않아.
00:25:42아유.
00:25:42아유...
00:25:43아유.
00:25:44하유.
00:25:44하유.
00:25:45아유.
00:25:45눈 빨개진 것 좀 봐.
00:25:47하유.
00:25:48미안한다.
00:25:49아니 그러니까 거리가 어디라고 와요
00:25:52내가 온지 말랬잖아요
00:25:53아니 안 가려고 했는데
00:25:55펜
00:25:57그 펜
00:25:59아 맞다
00:26:02돌려주면 깜빡했네
00:26:04그거 펜 아니에요
00:26:05녹은 게요
00:26:06네?
00:26:14아휴 진짜
00:26:16참다
00:26:17왜요 무슨 일 있어요?
00:26:20녹은 게요
00:26:20아니
00:26:21신이랑인가 뭔가
00:26:24그 미친놈이 글쎄
00:26:34저 펜 돌려주셔야죠
00:26:37잠시만요
00:26:38아니 제 펜 돌려주시라고요
00:26:43내가 공부만 했다고 약 보나 본데
00:26:47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고
00:26:49지도 궁지에 멀리면 물어요
00:26:53알아요?
00:26:57알아요?
00:26:58누가 날 감시하고 있던 건가?
00:27:01백퍼센트예요
00:27:02다른 경우가 될 수가 없잖아요
00:27:04일단 추리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00:27:07김수정 씨는 뭐래요?
00:27:10아버지가 공범 맞대요?
00:27:13아니요
00:27:13그럼 범인이 누구래요?
00:27:17수정이요
00:27:17진짜 범인이 잡히기 전까지는
00:27:20수정이가
00:27:21살인자여야 돼요
00:27:27치료제 연구 중단?
00:27:30김태준은 살해 동기로 여겨질 걸 염려해서
00:27:33아내의 병과
00:27:34전성화의 연구에 대해
00:27:35철저하게 항구했던 거예요
00:27:39그럼 그 살해 동기라는 게
00:27:41김수정, 김태준 모두한테 있다는 건데
00:27:43한 변은 둘 중 누굴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00:27:46현재로선
00:27:47제 3자가 범인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0:27:50용의자가 또 있다?
00:27:52네
00:27:53좀 더 알아봐야겠지만요
00:27:57아니 한 변이 무슨 형사야?
00:28:00응?
00:28:01김수정이 변호 거부이사 밝혔다면서
00:28:03명분이 있을 때 그만두는 것도 방법이야
00:28:06만약
00:28:07진범이 따로 있다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면
00:28:09김수정은 무죄예요
00:28:11그래서 뭘 어쩌려고?
00:28:13증명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죠
00:28:17우주는
00:28:18내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잖아
00:28:23근데 엄마, 아빠 없으면 죽어
00:28:27이게 끝이에요
00:28:28상우 씨는
00:28:30장모님 치료제를 만들려고 했던 거네요
00:28:34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고 했던
00:28:36세 사람 마음
00:28:37너무 잘 알 것 같아요
00:28:50어디 가게요?
00:28:52식당에
00:28:53밥 먹으러
00:28:54네?
00:28:56밥 먹고
00:28:58힘내서 진범 찾아야죠
00:29:00하지만 그게
00:29:03김태준이면
00:29:04난 그 사람 잡아놓을 거예요
00:29:06그게 내가
00:29:08상우 씨 변호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니까
00:29:18신일왕?
00:29:19신일왕은 처음부터 범행 장소를
00:29:22정확하게 알고 있었어요
00:29:24김수정이
00:29:25남편을 죽였어요
00:29:27화장실에서 잔인하게
00:29:28범행을 부인하는 건
00:29:31거짓말하는 거라고요
00:29:33전상우의 시신 위치도 알고 있었고요
00:29:35전상우의 시신 위치도 알고 있었고요
00:29:36전상우의 시신 위치도 알고 있었고요
00:29:36더 알고 있는 게 있지 않을까요?
00:29:39그래서?
00:29:41신일왕을
00:29:42이용하려고요
00:29:44신일왕을 이용하려고요
00:29:58신일왕을 이용하려고요
00:30:01나라고 사기치지 말란 법 없어
00:30:02나라고 사기치지 말란 법 없어
00:30:16나라고 사기치지 말란 법 없어
00:30:19사과요?
00:30:20그날 신변 사무실에서 내가 너무 흥분했어요.
00:30:25신변말 듣지도 않고 오해하고 말도 심하게 한 거.
00:30:35미안해요.
00:30:37그럼 내 말을 믿는다는 거예요?
00:30:42상호 씨가 있다는 것도?
00:30:46신변을 믿어요.
00:30:48그럼 된 거 아닌가?
00:30:52아, 다행이다.
00:30:55사실 한 변 마지막 말이 꽤나 아팠거든요.
00:30:59내가 다른 사람 아픔을 이용한다고.
00:31:04그건...
00:31:07그랬구나.
00:31:09이제 뭐 괜찮아요.
00:31:11한 변만 하면 다 알았으니까.
00:31:14그럼 여기서 이러지 말고
00:31:16같이 사무실 가서 얘기할래요?
00:31:19상호 씨랑 정식으로 인사도 하고.
00:31:21응.
00:31:23응.
00:31:27아, 진짜 싫다.
00:31:33이쪽은 김수정 씨 변호인 한나연 변호사.
00:31:39이쪽은 김수정 씨 남편 전상호 씨.
00:31:47안녕하세요.
00:31:51안녕하세요.
00:31:55잘하네요.
00:31:56잘하네요.
00:31:58뭐...
00:31:59어색할 것 같아도 막상 해보니까 괜찮죠?
00:32:01그쵸?
00:32:14저 한 변은 상우 씨한테 뭐 궁금한 거 없어요?
00:32:19어, 궁금한 거 많죠.
00:32:22음, 사건에 대해서.
00:32:26풀리지 않는 의문점들이 많은데
00:32:28김수정 씨가 좀처럼 입을 여지 않거든요.
00:32:32그럼 물어봐요.
00:32:35상우 씨가 알고 있는 건 다 말해줄 거예요.
00:32:38사건이 있던 날 밤 평소와 다른 건 없었는지 궁금한데.
00:32:46아내와 싸우고 서재로 들어갔어요.
00:32:50아내는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잤고요.
00:32:53수정 씨랑 싸우고 서재로 갔대요.
00:32:55그리고 수정 씨는 바로 자러 갔고요.
00:32:59그러고 보니 이상하네.
00:33:01남편이 살해되던 날 밤 정말 아무 소리도 못 들었나요?
00:33:06네.
00:33:09듣자마자 잠들었고.
00:33:12웃다 보니 아침이었어요.
00:33:14평소에도 정신적으로 불안해했고 그날은 남편하고 심한 말다툼까지 했는데.
00:33:20아무 소리도 못 들을 만큼 숙면을 취할 수가 있을까요?
00:33:24그건 아마 카모마일 차 때문일 거예요.
00:33:28우주 태어나고 수정이가 불면증이 심했는데.
00:33:32효중이 형이 카모마일 차를 사준 후로는 깊게 잘 잤거든요.
00:33:36카모마일?
00:33:39카모마일이요?
00:33:41효중이란 사람이 항상 카모마일 티를 선물해줬대요.
00:33:45효중?
00:33:46구효중을 말하는 거예요?
00:33:49네.
00:33:50맞아요.
00:33:50근데 한변은 그 사람을 어떻게 알아요?
00:33:54연구소 조사하러 갔다가 만났어요.
00:33:56아, 그렇구나.
00:33:59아무튼 그 구효중이란 사람 되게 다정다감한가 봐요?
00:34:04아니면 수정 씨를 좋아했던 거야?
00:34:09지금은 아닐 거예요.
00:34:12그럼 예전에는 그랬다는 거예요?
00:34:15예전에 구효중이 수정 씨를 좋아했대요.
00:34:22우연히 봤어요.
00:34:31우리가 결혼한 다음엔 조용하길래 마음이 정리됐다고 생각했고요.
00:34:37강력범죄 동기 중 상당 부분이 치정이에요.
00:34:39형은 아니에요.
00:34:42범인은 180 이상의 건장한 체격이라던데.
00:34:46형은 170 정도에 말랐어요.
00:34:49구효중 키가 작고 체구도
00:34:52알아요.
00:34:53키도 체구도 작다는 거.
00:34:55하지만 그 사람
00:34:56아갑습니다.
00:35:00안녕하십니까?
00:35:01말랐지만 운동으로 단련된 몸이었고
00:35:05손바닥도 굳은 살로 딱딱했어요.
00:35:08게다가 묻지도 않은 걸 자세하게 말하더군요.
00:35:12연구원 숙소도 따로 있어요.
00:35:14업무 특성상 집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00:35:18마치 은연중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는 사람처럼.
00:35:22그렇군요.
00:35:22아내를 살리기 위해서 연구 성과가 가장 뛰어난 상으로 이용한 거예요.
00:35:28그러면서 동시에 김태준을 의심하게끔 만들었고.
00:35:32그게 무슨 말이에요?
00:35:33내가 못 알아듣는 척하자 신경질적으로 반응했어요.
00:35:37왜 모르겠어요.
00:35:40소장님이죠.
00:35:42치정이 범죄의 중요 동기이긴 해도
00:35:45구효중의 경우에는 오래전 짝사랑일 뿐인데
00:35:49구효중을 의심하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거죠?
00:36:02구효중의 연구 분야는 동물복지였는데
00:36:06김태준이 그 연구를 중지시켰어요.
00:36:09게다가 구효중은 아내 치료자의 누님은 김태준이
00:36:13딸 김수정 씨와 전상호 씨를 강제 결혼시켰다고 생각해요.
00:36:19그리고 결정적으로 구효중에 대한 의심을 깊게 만든 건
00:36:25전상호 씨 부검 보고서였는데
00:36:34범인은 한 번에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어요.
00:36:39엉뚱한 곳을 여러 번 내려쳤는데
00:36:41왜 그랬을까.
00:36:44그러다 생각이 났어요.
00:36:47그 안경.
00:36:50렌즈 두께와 모양으로 봤을 때 심한 원시가 분명했어요.
00:36:56그리고 범행이 벌어진 곳은 화장실.
00:37:00오래된 안경일수록 코팅이 벗겨져 김서림이 약한 법이죠.
00:37:09원시에 김까지 서렸으니 여러 번 내려칠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00:37:13문제는 범행 예상 시간.
00:37:17구효중에게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다는 거예요.
00:37:21연구원 모두의 알리바이를 확인했는데
00:37:24구효중은 그날 하루 종일 연구소에 있었고
00:37:28숙소에서 잤다고 했어요.
00:37:31실제로 출입문 CCTV에 연구소로 들어가는 모습만 잡혀있고
00:37:36나오는 건 없었고요.
00:37:41연구소에 CCTV가 없는 통로가 있긴 해요.
00:37:56동물보호단체의 눈을 피해
00:37:58동물 사체를 처리하려고 만든 통로인데
00:38:01거기는 CCTV가 없어요.
00:38:06하지만
00:38:10아니야.
00:38:12이건 너무 비논리적인 추론이에요.
00:38:14믿을만한 증거는 하나도 없잖아요.
00:38:17저, 부검 보고서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
00:38:21보고서는 왜요?
00:38:24확실한 알리바이가 있다고 내가.
00:38:26연구소에 CCTV가 없는 출입구가 있대요.
00:38:29그리고 공격당하던 순간 상우씨가 뭔가를 봤어요.
00:38:41상우씨의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좀 될 거예요.
00:38:46날 믿는다면서요.
00:38:49날 믿는다면서요.
00:38:50진정한 감소에 대단해.
00:38:50날 믿는다.
00:38:50날 믿는다.
00:38:50날 믿는다.
00:38:52날 믿는다.
00:39:14날 믿는다.
00:39:177.5cm 둥근 금속봉의 갈고리 모양?
00:39:29쟤 살쪘네.
00:39:31근데.
00:39:33휴이가 편하구나.
00:39:35형 뭐해?
00:39:37형.
00:39:38애들이랑 놀아주고 있었는데.
00:39:41그러지 마.
00:39:43형은 장난이어도 동물들은 힘들어해.
00:39:47형.
00:39:51효중이 형이 왜.
00:39:55구효중은 선임연구원이에요.
00:39:58그 말은.
00:40:00자기 소장으로 유력하다는 뜻이네요.
00:40:02그리고.
00:40:03김태준이 며칠 전.
00:40:06연구소를 사임했어요.
00:40:25최근 우리 연구소는 전직 연구원이 사망하는 슬픈 사건과 더불어.
00:40:34김태준 소장님의 갑작스러운 사임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00:40:44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0:40:53이에 신임 소장인 저는 전임 소장님에 의해 막혀있던 동물복제를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할 생각입니다.
00:41:03감사합니다.
00:41:17안녕하세요.
00:41:18저 구내식당에 고기가 부족하다고 해서 배달 왔거든요.
00:41:22잠시만요.
00:41:23저 급하다 그랬는데 까딱하다가 제육볶음 못 드실 수도 있겠는데.
00:41:27그러니까요. 이거 사람들이 엄청 좋아하는 건데.
00:41:29여기 제육볶음이 그렇게 맛있어가지고.
00:41:31맞아요. 이거 또 고기 상해요.
00:41:34아이고 열렸어.
00:41:35감사합니다.
00:41:47네.
00:41:49열렸어?
00:41:54뭐 되겠지?
00:41:56아 아니.
00:41:57이거 먼저 음식 주세요.
00:41:58애들 좀 조용히 시키자.
00:41:59네.
00:42:01아이고.
00:42:02자 맛있는 과일 왔다 과일.
00:42:05자 조금만 기다려.
00:42:08하나 먹고.
00:42:11옳지.
00:42:12아 괜찮아.
00:42:14밥 먹자.
00:42:17아, 안 되겠다, 안 되겠다.
00:42:19어, 어, 잠깐.
00:42:22내가 이거 툿볼 아니에요?
00:42:24아, 그 사건에 필요하다고 하니까 어머니께서 특별히 좋은 걸 챙겨주셔가지고.
00:42:29와, 나도 1년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 한데.
00:42:34애들도 좀 잠잠해진 것 같은데 그럼 이거는 나중에 우리끼리 먹을까?
00:42:38그럴까?
00:42:38그래, 그래.
00:42:39아, 뭐 찾아야 된다고 그랬잖아.
00:42:41그거 어떻게 생긴 거야?
00:42:41길이 1미터 정도 금속봉인데 끝이 갈고리 모양이에요.
00:42:46갈고리?
00:42:59여보세요?
00:43:00어디예요?
00:43:02검찰청이요.
00:43:03김수정 씨가 마신 캐모마일 성분 분석하고 고유 중 수사 의뢰하려고요.
00:43:09그런다고 될까요?
00:43:10차에서 수면제 성분이 나와도 그게 결정적인 증거는 아닐 테고.
00:43:15그리고 섣불리 움직이다가 고유 중인 눈치라도 채면 도주할 가능성이 있어요.
00:43:20전상우 씨 기억에만 의존하는 것보단 합리적일 것 같은데요?
00:43:24뭐, 그럴 수도 있죠.
00:43:26그런데 제가 그 비합리적인 방법으로 범행 도구를 찾았어요.
00:43:32범행 도구를 찾았다고요?
00:43:35어디서요?
00:43:36연구소에서요.
00:43:37확실해요?
00:43:39네.
00:43:41그런데 문제는 한두 개가 아니라는 거예요.
00:43:48하지만 분명히 이 중에 진짜가 있을 거예요.
00:43:52운 좋게 신변말이 많은다고 해도 물이나 약품으로 씻었을 테니
00:43:56구유 중의 DNA를 찾기는 힘들 테고
00:44:00연구소 직원 누구나 접촉 가능한 물건이라
00:44:04구유 중을 특정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00:44:07한변 말이 맞아요.
00:44:09그래서 제가 이번에 새로운 작전을 세웠는데
00:44:11한변이 좀 도와줘야 돼요.
00:44:13제가요?
00:44:34제가요?
00:44:35네, 여보세요?
00:44:37네, 저 한나연 변호사인데 기억하시나요?
00:44:40아, 네, 수정희 변호사님. 무슨 일이시죠?
00:44:44혹시 전상우 씨에게 변호사가 있다는 거 아셨나요?
00:44:48아니요, 아니요. 그런 말 처음 듣는데.
00:44:50방금 사진 보냈는데 한번 보세요.
00:45:05이거 상우 계신데 뭡니까, 이거?
00:45:08좀 전에 그 변호사 사무실을 다녀왔는데 그 사무실 보트에 쓰여있더라고요.
00:45:14정말요?
00:45:15게다가 그 변호사가 이상한 말을 하더라고요.
00:45:19진범이 따로 있다고요.
00:45:22그러고는 급히 나가버려서 제가 뒤를 발면 중인데 아무래도 연구소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00:45:27지금 연구소로 가겠습니다. 근처 가서 다시 연락할게요.
00:45:37구요중이 연구소로 온대요.
00:45:39수고했어요, 한변.
00:45:41이제 어떻게 할 거예요?
00:45:43자백하게 만들어야죠.
00:45:46제가 또 그런 걸 곧잘 해요.
00:45:57확실, 확실해요?
00:45:59네, 분명히 사육시설 안으로 들어갔어요.
00:46:03사실 말 안 한 게 있는데 검찰도 쉬쉬하고 있지만 전상우 씨 사체를 발견한 사람도 그 변호사라고요.
00:46:14정말요?
00:46:17이런 말 하기 좀 그런데 변호사 신기가 있대요.
00:46:23그래서 성우 씨로 빙의해서 글씨도 쓰고 사체도 발견했다고요.
00:46:31근데도 우리끼리 괜찮을까요?
00:46:38성우 그렇게 되고 수정이 자평하고 안 그래도 복잡한데 웬만하면 제 선에서 해결하려고요.
00:46:51왜 이렇게 떠세요?
00:46:53혹시 귀신 무서워요?
00:46:56아, 무섭긴요. 저 과학자입니다.
00:46:58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어요.
00:47:01여기서부터는 저 혼자가 있대요.
00:47:04왜요? 같이 가요?
00:47:06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0:47:06그, 어, 그 냄새도 심하고 개중에는 또 사나운 애들도 있어서 안 들어가시는 게 좋아요.
00:47:14네.
00:47:15네.
00:47:17네.
00:47:19그렇죠.
00:47:28네.
00:47:32네.
00:47:32네.
00:47:47저기요.
00:47:49아무도 안 계세요?
00:47:54저기요.
00:48:01아무도 안 계십니까?
00:48:09왔구나.
00:48:11구효중이.
00:48:13누구세요? 혹시 변호사님?
00:48:20정신 못 차렸네.
00:48:26넌 아직도 내가 변호사로 보이니?
00:48:32변호사 아니면 누구?
00:48:36온다.
00:48:39온다.
00:48:39누구가야?
00:48:45네 손에 죽은 전상호.
00:48:49상호요?
00:48:51자기 죽으면 꼭 불러내달라고 했거든.
00:48:54아니 말도 안 돼 진짜.
00:48:57저기.
00:49:00왔다.
00:49:07저건 치료제 공식 같은데.
00:49:14형 왜 그랬어?
00:49:24내가 형한테 뭘 잘못했다고.
00:49:27아니요.
00:49:28나 왜 죽였어?
00:49:31귀신이야.
00:49:32귀신이야.
00:49:33귀신이야.
00:49:40귀신이야.
00:49:41또 이게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서 엄청 떨리네.
00:49:45나 어때 보여?
00:49:47언뜻 보면 상호 씨 같아.
00:49:49아 그래?
00:49:50다행이다.
00:49:51근데 목소리는 어떡하지?
00:49:54이게 AI 음성 변환 마이크인데 여기다 대고 말만 하면 끝이야.
00:50:00오케이.
00:50:01오케이.
00:50:02됐다.
00:50:07오케이.
00:50:08자 봐봐.
00:50:10내 연기가 먹히면 놈이 겁에 질려서 막 도망을 칠 거고 날아다니는 인형을 보고 두려움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자백을 유도하는 거야.
00:50:18그거를 처남이 핸드폰으로 찍기만 하면 되는 거고.
00:50:20오케이?
00:50:20네.
00:50:21오케이.
00:50:23이 전력 계산 해보셨어요?
00:50:25이정도 과전압이면 놀랄 것 같은데.
00:50:29저 매 형.
00:50:30어.
00:50:31상호 씨가 전력 계산을 해봤나는데요?
00:50:33아유 계산이 뭐가 중요해요.
00:50:36영화는 필이라고 필.
00:50:37아 참.
00:50:40영화는 필이지.
00:50:53싫토야.
00:50:55날 죽은 게 형이라고 자백하라고.
00:51:07담가.
00:51:08어디CD.tır어.
00:51:11tells. 따가워.
00:51:19으음.
00:51:20으음. Vayییا.
00:51:22아야 medida.
00:51:23으음.
00:51:28으음. 으음.
00:51:33으음. recher.
00:51:35으음.
00:51:38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00:51:42비싼 수술 장비 망가뜨렸을 때도
00:51:45내가 대신 뒤집어 써줬고
00:51:47상호야?
00:51:49어머니 수술비도 내가 내줬는데
00:51:52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00:51:54너 진짜 상호야?
00:51:58내가 형한테 얼마나 잘했는데
00:52:03말도 안 돼
00:52:04죽이면 끝이라고 생각했어?
00:52:06그럼 내가 영원히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냐고
00:52:09숨이 끊기는 걸 내 눈으로 톡톡히 봤는데?
00:52:12그래 그렇게 죽었지
00:52:15하지만 이렇게 다시 돌아왔어
00:52:19억울해서 이대로는 떠날 수 없었으니까
00:52:29미안해
00:52:30미안해
00:52:32저거 녹음, 녹음, 녹음해야 되는데
00:52:34잠깐만
00:52:36저거 왜 안 올라가?
00:52:48아이차
00:52:48쳐라!
00:52:49불이야! 불!
00:52:50불!
00:52:51아이차
00:52:54아이차
00:52:55소 jogos
00:52:57소ót기
00:52:57소 constraints
00:52:59소 환희
00:53:01이 말
00:53:03미연해서
00:53:03어, 억울해서
00:53:07억울해서 그랬어
00:53:08수영
00:53:09수정도 소장님도
00:53:10나밖에
00:53:10몰랐는데
00:53:11노고자마자 변해받아서
00:53:12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00:53:13없었다고
00:53:14너 처음부터 죽여간 거 아니었어 진짜로
00:53:17거짓말
00:53:19흉기까지 챙겼잖아
00:53:22그, 그, 그건
00:53:25그, 그건 진짜
00:53:27죽으면 얼마나 끔찍한 줄 알아
00:53:30사랑하는 가족을 떠나야 하는 슬픔이
00:53:34어떤 건지 아냐고
00:53:49뭐야?
00:54:01뭐야?
00:54:02뭐야 이거? 다 갖다 놔라!
00:54:05씨...
00:54:06나, 날 속였어?
00:54:09잠깐만요
00:54:10그거 내려놓고 좋은 말로 해 우리
00:54:13좋은 말?
00:54:14내가 한 짓 다 알아버렸는데 무슨 좋은 말!
00:54:20그냥 죽어.
00:54:22깔끔하게.
00:54:24윤희인!
00:54:25윤희인!
00:54:33내가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잖아!
00:54:36말을 안 들어요!
00:54:39어, 잠깐만, 잠깐만!
00:54:45안 돼! 안 돼! 안 돼!
00:55:02담비야! 고마워요!
00:55:04고마워!
00:55:10내 이름은 신이랑.
00:55:12김동주!
00:55:14네.
00:55:14어렸을 땐 이름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았다.
00:55:18신이랑!
00:55:19네.
00:55:19어디 있어?
00:55:21뭐가?
00:55:22너 귀신이랑 같이 있는 거 아니야?
00:55:25귀신!
00:55:27그러거나 말거나 별 생각 없이 살았는데.
00:55:31진짜 귀신을 돕게 될지 누가 알았을까?
00:55:36뭐.
00:55:37그게 나쁘지만은 않다.
00:55:40아니.
00:55:41정의가 실현될 때면 뿌듯하기까지 하다.
00:55:57그리고 새롭게 깨닫게 된 것도 있는데.
00:56:01귀신이 날 찾아오는 이유가 꼭 복수 때문만은 아니란 거다.
00:56:44문다.
00:56:52착한 상호 씨의 노력으로 개발된 치료제 덕분에.
00:56:59엄마, 엄마 정신 좀 들어?
00:57:02수정 씨 어머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가족들도 평안을 되찾았다.
00:57:09엄마, 우주.
00:57:13상우 씨, 고마워.
00:57:18덕분에 우리 살아갈 힘이 좀 생겼어.
00:57:24당신 걱정 안 하기에 우리 우주, 내가 정말 잘 키울게.
00:57:34사랑해.
00:57:36아빠, 사랑해.
00:57:40우주 가자.
00:57:45오셨어요?
00:57:48정말 감사합니다.
00:57:51변호사님이 기적을 만들어주셨어요.
00:57:54제가 한 게 아니에요.
00:57:56아시잖아요.
00:57:58알죠?
00:58:00우리 상우 씨가 한 거라는 거.
00:58:04근데 변호사님 안 계셨으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00:58:08정말 감사합니다.
00:58:24변호사님.
00:58:26정말 감사했습니다.
00:58:28편히 쉬세요.
00:59:26편히 쉬는 건가요?
00:59:28시켜주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00:59:39다친 데는 없네.
00:59:42그러면 됐어.
00:59:45무심한 듯 다정한 우리 엄마와.
00:59:51맛있어, 맛있어?
00:59:52맛있어?
00:59:53나도, 나도, 나도.
00:59:56맛있어.
00:59:57맛있다, 한우 뚝 꿀불보기.
00:59:58처남이 진짜 좋아하겠다.
01:00:00다행이야.
01:00:01상투 놀고 원숭이 엉덩이 안 돼서.
01:00:03대놓고 다정한 우리 식구들.
01:00:07또 한 사람, 믿기 어려울 텐데도 믿어주는 한 변.
01:00:14도대체 뭐지, 신이랑?
01:00:18한 변!
01:00:19고마워요!
01:00:23아, 됐어.
01:00:25내가 이겼어.
01:00:57신변이 교도관에게 녹음기를 보냈습니다.
01:01:01깜빡하고 가져가서 죄송하다고 쓰여있었답니다.
01:01:05착한 거야, 멍청한 거야?
01:01:09틀어봐요.
01:01:10도대체 뭐라고 다니는 건지 들어보면 알겠지.
01:01:16잘하셨으면 보이네.
01:01:17무슨 일인가요?
01:01:17덕분에 강하게 안고 ling消 내놔.
01:01:23넌 뒤를 따라오지만 난 앞만 보고 질주해.
01:01:27네가 앉은 테이블 위를 뛰어다녀.
01:01:30I don't care.
01:01:31건들리면 감당 못해.
01:01:33I'm hot, hot, hot, hot, fire.
01:01:34뒤집어지기 전에 제발 누가 날 좀 말려, 말려, 말려, 말려, 말려.
01:01:53뭐야 이 또라이 새끼 이거.
01:02:17형제님, 괜찮아요?
01:02:20네, 요 며칠 잠을 너무 못 잤나 봐요.
01:02:24안색이 안 좋아 보여요. 가서 쉬는 게 좋을 것 같은데.
01:02:28네, 서류 정리 조금만 하다 들어갈게요.
01:02:31저 괜찮으니깐 신부님 먼저 들어가세요.
01:02:33너무 오래 있지 마요.
01:02:35네.
01:03:03네.
01:03:05네.
01:03:06네.
01:03:08네.
01:03:19네.
01:03:20우와.
01:03:22네.
01:03:32네.
01:03:33턴?
01:03:33고맙습니다.
01:04:05고맙습니다.
01:04:33고맙습니다.
01:04:39고맙습니다.
01:04:43고맙습니다.
01:04:44고맙습니다.
01:04:48고맙습니다.
01:04:49고맙습니다.
01:04:50고맙습니다.
01:04:50고맙습니다.
01:04:50고맙습니다.
01:04:5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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