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이번엔 물류 수송 여파 짚어보겠습니다.
00:03정영수 기자, 화물차 운전자들의 기름값 걱정이 커졌죠?
00:08네, 맞습니다. 제가 있는 경기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에는
00:12부산항으로 들어온 컨테이너가 화물차나 철도를 통해 들어옵니다.
00:17이곳을 오가는 화물차는 대부분 기름 소비량이 많아
00:20유가가 오르면 곧바로 기사들의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00:25부산항과 의왕을 오가는 화물차의 경우에는
00:27많으면 하루에 1,000km를 달립니다.
00:31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기름값 부담이 심할 수밖에 없는데
00:35국제 유가 상승으로 2차 최고 가격이 이전보다 오르면서
00:40걱정이 크다는 반응입니다.
00:54이곳 물류기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주유소는
00:57아직 일주일 정도 재고가 남아 기름값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01:02다만 2차 최고 가격제 시행 이후
01:04앞으로 가격이 오를 걸 걱정한 기사들이 몰리면서
01:07평소보다 2배 정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01:11주유소는 다음 주 초에는 재고가 모두 떨어질 것으로 보고
01:14가격을 1,900원대로 올릴 계획입니다.
01:19화물차 기사님들은 올라가는 기름값의 물동량 감소까지
01:24이중교를 호소한다고요?
01:27네 그렇습니다.
01:28경기 의왕시에 있는 이곳 내륙 컨테이너 기지는
01:30수도권 물류를 책임지는 곳입니다.
01:33하루에만 평균 2,400대 차량이 드나들고
01:36연간 컨테이너 97만 개가 이곳을 거쳐갑니다.
01:40화물차 기사들은 중동 사태 이후 물동량이 줄어든 걸
01:44체감한다고 말하는데요.
01:45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2:02이렇다 보니 기름값은 오르는데
02:05일감까지 줄어드는 건 아닌지
02:07화물차 기사들의 걱정이 큽니다.
02:12물동량 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전에는
02:18네다섯 번을 왕복을 한다.
02:21그런데 지금은 두세 번 정도 왕복을 한다.
02:23뭐 이런 경우도 있고요.
02:28하지만 화물차를 세워두면 적자이기 때문에
02:31만 원이라도 남기기 위해 매일 운행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는데요.
02:36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화물차 기사들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02:40생계를 놓을 수 없는 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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