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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 전


나프타 가격 폭등에 공장 잇따라 가동 중단
여수산업단지 일부 에틸렌 생산 공장 가동 중단
원재료 재고, 평소 10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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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찌됐든 전쟁이 길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부담을 느끼는 건 사실이죠.
00:05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있고 국내 여론도 안 좋아지기 때문에 뭔가 애간장이 타는 거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00:14이런 가운데 이란이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 적의 선박이 아닌 경우라면 통과를 허용하겠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00:25일각에서는 이게 정치적 또는 외교적인 협상을 통한 결정이 아니라 결국에 돈벌이하는 게 아니야?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00:35왜냐하면 선박 한 척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약 30억 원, 우리 돈으로 30억 원의 통행료를 받는 것을 거론하고
00:46있다라고 외신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00:48최근에요. 태국의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53이 선박이 돈을 내고 간 건지 아니면 외교적인 협상을 통한 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아직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선박 26척이
01:04묶여 있습니다.
01:06우리 선박 26척 빨리 들어와야 국내 경제 전반에 걸친 문제들이 해결이 될 텐데 말입니다.
01:14장기화되고 있는 중동 상황에 우리 지역 경제, 나라 전체 경제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01:21석유화학기업이 밀집한 여수산업단지 요즘 눈에 띄게 한산하다고 하네요.
01:28공장이 두 개 있거든요. 효율적으로 좀 운영을 하려고 하는 거예요.
01:32전쟁이 끝나야지 정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01:36어렵죠. 나프타 자체가 아예 수급이 안 됐어요.
01:40체제 가동률을 좀 덜리고 있거든요.
01:43단단히 죽어버리면 여기서 전체가 죽는 거예요.
01:46작업복 입은 사람들이 많아야지.
01:50공장이 중단되면요. 물건 수급도 수급이지만 일하는 사람도 줄고 지역 경제가 침체될 수가 있거든요.
01:58아까 제가 언급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우리 배 26척, 유조선도 포함해서요.
02:04이게 만약에 통과돼서 나오면 그러면 우리 이 경제 충격이 좀 완화가 될까요?
02:11네. 26척이 대부분 유조선으로도 알려져 있고 거기에는 원유를 정지해서 만든 나프타도 중동에서 우리가 직접 수입하는 거기 때문에
02:21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원유나 나프타 이런 수급 문제가 26척이 만약에 통과해서 우리나라에 당도한다면 한숨을 크게 돌릴 수 있는 물량들이겠죠.
02:32이런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사실 적국은 아니잖아요.
02:35미국과 동맹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외교적인 노력이 가장 최우선이고 아까 제가 언급했지만 한 대당 30억 원씩 주고 우리가 나올 수는 없잖아요.
02:46또 현실적으로.
02:47그런데 국제법상 원래 못 받게 돼 있습니다.
02:49돈을 못 받게 돼 있어요?
02:50네. 그런 해협을 지나갈 때는 국제법상 이거는 국적에 상관없이 그런 돈을 받는 건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요.
02:56어떻게 보면 이란이 지금 이런 전시 상황을 이용해서 어떻게 보면 국제법에 어긋나는 그런 통행료를 받으려고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고
03:05사실 통과를 우리가 비적대국이긴 하지만 미국과 또 동맹국이기 때문에 우리의 위치가 조금 이상하죠.
03:12그래서 추가협의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오늘 주한이란 대사가 아침에 라디오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는 걸 보면
03:17미국과 거리하는 한국 선박이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냈고
03:23물론 이거는 협의의 결과에 따라서 또 달라질 수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불투명합니다.
03:30상황이 이렇다 보니까요.
03:32석유화학 공장에서 원료를 받아서 비닐을 만들어야 하는 비닐뿐만 아닙니다.
03:37플라스틱을 포함해서 많은 생활용품을 만들어야 하는 업체들이 초비상상태입니다.
03:42공장 기계 대부분 가동이 멈췄고요.
03:45자재 창고 곧 바닥날 위기입니다.
03:5132년째 근무하는데 이런 상황은 처음입니다.
03:55이렇게 원료가 공급이 중단돼서 아예 모든 제품의 생산이 중단되는 이런 사태는
04:01지금 4월 중순 이후에는 원료 공급 자체가 중단되고 그러면 저희 공장도 세워야 되니까
04:08온단들이 다 바닥이 나가고 있는 상태예요.
04:11필름 쪽은 공장들 많이 세우고 그런 것 같아요.
04:15제가 뉴스 시작 전에 지인 중에 비닐 공장을 하시는 분이 있어서 전화를 드려봤더니
04:21똑같은 말을 하시더군요.
04:234월까지는 생산량을 팍 줄여서 어떻게든 버텨보겠는데
04:26그 이후에는 공장 다 닫아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04:30이게 비닐만 포함된 게 아니라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 심지어 일회용 컵도 이게 다 포함이 되는 건가요?
04:40나프타에?
04:40다 포함되죠.
04:41그래요?
04:41그러니까 나프타를 가지고 우리 기초석유화 원료를 만들잖아요.
04:46기초석유 원료가 대표적으로 에틸렌이나 프로필렌 이런 것들을 가지고
04:51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대화라든지 고무장갑이라든지 심지어 컵이라든지
04:57각종 용기들 다 만들고요.
04:59산업재로 가면 자동차 외장재, 내장재, 후미 등 이런 것들을 우리가 지금 평소에는
05:05그렇게 인지하지 못했던 이런 것들을 다 지금 나프타를 통해서 기초원료로 만드는 것들입니다.
05:11그러니까 지금 나프타 가격이 전쟁 전과 후의 가격이 일단 90% 이렇게 급등을 했고요.
05:17중동에서 우리가 한 절반 정도를 들이와서 국내 수요를 감당을 하는데
05:21이 길이 지금 막히게 되니까 차츰차츰 이제 공급선이 꼬이기 시작하고
05:26이러다 보니까 정유사들부터 중간에 에틸렌이나 프로필렌으로 만드는 이런 중간 업체들
05:32최종 소비자 기업들까지 연쇄적으로 지금 다 공급망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05:37이게 원료가 없어서 물건을 못 만드는 것도 문제지만 이미 말씀하신 대로 이미 원료값이 90%에서 100% 가까이 올랐으니
05:47이게 물건값에 반영이 되면 당연히 물가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05:53네, 당연하죠.
05:54이게 이제 우리 근육이 몸에 보이진 않지만 온몸에 다 우리 혈액을 나누는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06:01사실 이게 그런 역할을 하는 겁니다.
06:03평소에는 이게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지만 이런 전쟁 위기 상황에서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죠.
06:08당장 지금 배달 음식 많이 시켜드시잖아요.
06:12배달 업체들 지금 난리 났습니다.
06:15플라스틱 용기가 아직까지는 버티고 있기는 한데 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고 공급하는 양도 줄인다고 하니까
06:21이거를 어떻게 소비자 가격에 반영을 해야 되나 애를 먹고 있다고 하고요.
06:25예를 들면 배달 용기 같은 경우는 고정 비용입니다.
06:28그렇죠.
06:28고정 비용이 오르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06:32그렇군요.
06:34자, 이렇게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나프타로 만드는 모든 물건들 이 가운데 쓰레기봉투 품귀 현상까지 지금 나오고 있죠.
06:46이런 상황이 되자 이재명 대통령도 이런 지시를 내렸습니다.
06:51재활용 원료를 활용해서 쓰레기봉투를 만들어보라고 지시까지 했습니다.
06:56청와대에서는 쓰레기봉투와 관련한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안심을 시키고 있습니다.
07:03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그 어떤 것도 단정 짓거나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걸로 보입니다.
07:12이런 가운데 카타르의 LNG, 즉 액화천연가스 공급 계약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이 있었다라는 보도 저희가 전해드렸었죠.
07:22우리 청와대에서는 공식 결정된 건 없다라고 또 안심을 시키고 있습니다.
07:28하지만 불안감을 낮추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07:31정부가 강조하는 건 카타르 물량이 중단돼도 비중동산, 그러니까 중돈 말고 다른 데서 들여오면 된다.
07:42연말까지는 공급 가능하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07:45진짜 그런가요?
07:46정부 설명을 빌리자면 애초에 카타르산을 제외하고 연말까지 쓸 수 있는 수급량을 책정을 해놨다라는 게 정부 입장이거든요.
07:59물론 대창로를 통해서 들여오는 LNG로 감당은 할 수 있겠는데 여기서 우리가 걱정되는 것은 물리적인 시간도 시간이고요.
08:06비용이죠, 비용.
08:07우리가 카타르를 통해서 장기 공급 계약을 들여오는 것은 가격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 계약을 하는 거거든요.
08:15이 선이 막혀서 불가항력 선언이 됐다고 하면 다른 대창로를 통해서 들여오는 LNG는 그만큼 스팟이라고 해서요.
08:2120, 30% 비싸게 주고 들여와야 합니다.
08:24지금 가격 얘기는 안 하고 있잖아요.
08:25그럼 비싸게 주고 들여와서 이걸 쓸 수는 있겠지만 전부 다 근데 물가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거든요.
08:32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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