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년 전, 3살배기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아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친모와 전 남자친구가 구속됐습니다.
00:08아이가 숨지기 직전, 친부가 아동기관에 친모를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
00:13경찰은 아이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00:17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친모 A씨가 고개를 떨군 채 법정으로 들어갑니다.
00:273살배기 딸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등 기자들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00:39아이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옛 연인 B씨도 함께 영장심사를 받았는데,
00:45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0:51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6년 전인 지난 2020년,
00:54아이가 숨진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00:59최근 경찰 조사에서는 아이가 숨지기 직전,
01:02친부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친모를 신고했던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01:08아이 엄마가 집을 나가서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는데,
01:12당시 두 사람은 이혼을 준비하면서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7영영 묻힐 뻔했던 사건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면서 드러났습니다.
01:23친모는 지난 2024년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아이의 입학 신청을 한 차례 미뤘습니다.
01:30입학 연기는 최대 1년까지밖에 되지 않아,
01:33지난해에는 입학 통지 명단에 피해 아동이 포함돼야 했지만,
01:38행정복지센터가 빠뜨렸습니다.
01:40이후 올해 1월, 입학 통지서를 받은 친모는
01:43옛 연인의 조카를 데려가 자신의 딸이라고 속이기도 했지만,
01:47결국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01:49경찰은 친모가 딸의 사망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수사 중입니다.
01:55친모는 아이에게 이불을 덮어놨는데 숨졌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
02:00경찰은 구속된 두 사람의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바탕으로
02:04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02:09YTN 조경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