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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원유 수출에 직격탄을 맞은 이라크가 쿠르드족 자치 지역을 거친 터키 우회 수출에 나섭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자치정부(KRG)는 현지 시간 17일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를 거쳐 터키 제이한 항구로 석유를 수출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공동 위원회를 구성해 현지 시간 18일 오전 10시부터 자치구 송유관을 통한 석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라크는 하루 약 3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수출 통로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원유 판매 수익은 이라크 정부 국고로 귀속하되, 양측은 쿠르드족 상인에 대한 금수 조치 해제 방안 등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마스루르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KRG) 총리는 이날 SNS에서 "쿠르디스탄 파이프라인을 통해 석유가 흘러 나가는 것을 가능한 한 빨리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나라가 직면한 비상 상황과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책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별도 게시글을 통해 미국의 톰 배럭 특사와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실무팀에 석유 수출 재개를 위한 모든 행정적 편의를 즉각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제한 여파로 이라크 원유 수출이 급감하면서 이뤄졌습니다.

WSJ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는 원유 생산량을 평시 하루 42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까지 줄인 상태입니다.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 대부분은 남부 바스라 터미널을 거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데, 이러한 수출 통로가 막히면서 원유 생산이 상당 부분 마비된 것입니다.

동시에 이라크는 자국 유조선 일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WSJ이 전했습니다.

이라크 석유 당국은 이란 측으로부터 통행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선박의 명칭뿐 아니라 소속 기관, 실소유주 등 구체적인 신원 정보를 이란 측에 모두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에 전했습니다.

기자: 김잔디
오디오: AI앵커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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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포르무즈 해업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원유 수출에 직격탄을 맞은 이라크가 쿠르드족 자치지역을 거친 터키 우회 수출에 나섭니다.
00:10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는 현지시간 17일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구를 거쳐 티르키의 제이안 항구로 석유를 수출하는 방안에
00:22합의했습니다.
00:23양측은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현지시간 18일 오전 10시부터 자치구 송유관을 통한 석유 수출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00:32이에 따라 이라크는 하루 약 30만 배럴 규모의 원유 수출 통로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00:38원유 판매 수익은 이라크 정부 국고로 귀속하되 양측은 쿠르드족 상인에 대한 금수조치 해제 방안 등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00:46마스루르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는 이날 sns에서 쿠르디스탄 파이프라인을 통해 석유가 흘러나가는 것을 가능한 한 빨리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며
00:58현재 나라가 직면한 비상상황과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책임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07또 별도 게시글을 통해 미국의 톰베럭 특사와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실무팀의 석유 수출 재개를 위한 모든 행정적 편의를 즉각 제거할
01:18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01:20이 같은 조치는 최근 호르무즈 해업의 통행 제한 여파로 이라크 원유 수출이 급감하면서 이뤄졌습니다.
01:28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는 원유 생산량을 평시 하루 42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까지 줄인 상태입니다.
01:37이라크의 원유 생산량 대부분은 남부 바스라 터미널을 거쳐 호르무즈 해업을 통해 운송되는데
01:43이러한 수출 통로가 막히면서 원유 생산이 상당 부분 마비된 것입니다.
01:49동시에 이라크는 자국 유조선 일부가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습니다.
01:58이라크 석유 당국은 이란 측으로부터 통행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선박의 명칭뿐 아니라
02:04소속 기관, 실소유주 등 구체적인 신원 정보를 이란 측에 모두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현지 매체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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