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중동 내 군사적 긴장 고조로 방위산업 곳곳에 쓰이는 ‘방산 광물’ 텅스텐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금과 구리 가격 상승에 시장 이목이 쏠린 사이 텅스텐은 이들을 압도하는 급등세를 기록 중입니다.

16일 영국 원자재 리서치 기업 패스트마켓에 따르면 전날 국제 시장에서 유럽 암모늄 파라텅스테이트(APT) 기준 텅스텐 가격은 1미터톤단위(MTU)당 2250달러(약 340만원)를 넘어서며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텅스텐 가격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동안 557% 급등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금은 47%, 구리는 25% 올랐습니다.

텅스텐은 금속 중 가장 밀도가 커서 스마트폰 진동 모터부터 장갑차 관통 무기, 미사일 안정화 장치 등에 폭넓게 쓰이며, 현대 군수 산업과 첨단 기술 분야 전반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입니다.

텅스텐 가격 상승세에 불이 붙은 주된 요인도 세계 각지에서 무력 충돌이 격해지면서 방위산업 부문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32년 만에 다시 가동되는 상동광산으로 상동읍이 옛 영광을 재현할지 주목됩니다.

1994년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폐광 이후 멈춰 섰던 상동광산은 17일 열린 선광장 준공식을 통해 핵심 전략물자인 텅스텐의 안정적 공급망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상동광산의 재가동은 단순히 폐광 하나가 다시 문을 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활의 날갯짓입니다.

1916년 문을 연 상동광산(옛 상동광업소)은 1985년까지 무려 69년 동안 연간 2천700t의 중석을 일본 등지에 수출해 연간 1천890만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한창때는 `중석불`(重石弗)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인데, 중석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라는 뜻입니다.

국내 수출의 중심축 역할은 물론 `돈이 넘치는 영월 상동시대`를 견인했습니다.

그러나 1986년부터 중국산 중석이 덤핑으로 국제시장을 공략하면서 상동광업소는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산 중석과의 가격 경쟁력과 제련 기술 부족으로 밀려난 상동광업소는 개광 76년 만인 1992년 채광을 중단, 사실상 폐광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상동광산 선광장 준공식이 더 각별하고 주목받는 것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전략물자인 텅스텐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는 점입니다.

텅스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첨단 제조업, 방위산업 전반에 쓰이는 국가 핵심 광...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031810110847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중동 내 군사적 긴장 고조로 방위 산업 곳곳에 쓰이는 방산 광물 텅스텐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00:07금과 구리 가격 상승에 시장 이목이 쏠린 사이 텅스텐은 이들을 압도하는 급등세를 기록 중입니다.
00:1416일 영국 원자재 리서치 기업 패스트 마켓에 따르면 전날 국제시장에서 유럽 암모늄 파라 텅스테이트 기준 텅스텐 가격은 1m톤 단위당 2250달러를
00:25넘어서며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00:27텅스텐 가격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동안 557% 급등하고 있습니다.
00:32같은 기간 금은 47%, 구리는 25% 올랐습니다.
00:38텅스텐은 금속 중 가장 밀도가 커서 스마트폰 진동 모터부터 장갑차 관통 무기, 미사일 안정화 장치 등에 폭넓게 쓰이며 현대의 군수산업과
00:48첨단기술 분야 전반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입니다.
00:51텅스텐 가격 상승세에 불이 붙은 주된 요인도 세계 각지에서 무력 충돌이 격해지면서 방위산업 부문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01:01이런 가운데 32년 만에 다시 가동되는 상동광산으로 상동읍이 옛 영광을 재현할지 주목됩니다.
01:081994년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폐광 이후 멈춰섰던 상동광산은 17일 열린 선광장 중공식을 통해 핵심 전략물자인 텅스텐의 안정적 공급망으로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01:22상동광산의 재가동은 단순히 폐광 하나가 다시 문을 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부활의 날개짓입니다.
01:291916년 문을 연 상동광산은 1985년까지 무려 69년 동안 연간 2,700톤의 중석을 일본 등재 수출해 연간 1,89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01:41한창 때는 중석불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인데 중석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라는 뜻입니다.
01:48국내 수출의 중심축 역할은 물론 돈이 넘치는 영월 상동시대를 견인했습니다.
01:53그러나 1986년부터 중국산 중석이 덤핑으로 국제시장을 공략하면서 상동광업소는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02:03중국산 중석과의 가격 경쟁력과 재련 기술 부족으로 밀려난 상동광업소는 개광 76년 만인 1992년 채광을 중단 사실상 폐광하고 말았습니다.
02:14이날 상동광산 선광장 준공식이 더 각별하고 주목받는 것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꼭 필요한 전략물자인 텅스텐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핵심 광물의
02:26안정적 공급망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는 점입니다.
02:29텅스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첨단 제조업, 방위산업 전반에 쓰이는 국가 핵심 광물이지만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02:38상동광산의 재개광은 국내 유일의 텅스텐 생산 공급망으로 우뚝 서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02:45제적 가치 역시 정광 기준 약 27조 원, 산화 텅스텐 기준 최대 46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02:53텅스텐은 자외선 아래서 푸른빛을 띠는 특성 때문에 푸른 보석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03:00이번에 준공되는 섬광장은 상동광산 부활의 핵심 시설입니다.
03:05알몬티 대한중석은 연간 64만 톤의 텅스텐 원석 정광을 거쳐 2,300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03:14상동읍의 미래는 상동광산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
03:19영월군이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군의 첨단산업 핵심 소재단지에는
03:23연간 4천 톤 규모의 고순도 산화 텅스텐 재령 공장도 추진됩니다.
03:28공장에 들어서면 상동은 채굴에 머무는 광산이 아니라
03:33채굴과 정광, 재령까지 이어지는 국내 텅스텐 가치사슬의 출발점이 됩니다.
03:41강원도는 이를 발판으로 핵심 광물 클러스터를 조성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03:46장기적으로는 국내 수요자급 체계까지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