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래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이 대부분 중단됐으나 이란 석유 수출량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고 CNN
00:09현지시간 16일 보도했습니다.
00:12CNN은 만약 미국이 공격 시작 전에 주요 석유 생산국인 이란이 자국 석유 수출이 막힐까봐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꺼릴 것이라고 가정했다면
00:22미국은 잘못 계산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00:25원자재 거래 데이터 분석업체 K플러는 지난 12일 분석 보고서에서 전쟁 시작 이래 이란이 1,200만 배럴을 수출했다고 추산했습니다.
00:35해운 정보업체 텐커틀커즈는 지난주 중반 기준으로 전쟁 시작 이래 이란의 원유 수출량을 1,370만 배럴로 더욱 높게 추정했습니다.
00:45이런 수치들은 이란이 하루에 약 100만 배럴의 원유를 운송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K플러 집계에 따른 지난해 하루 평균치인 169만 배럴과
00:55큰 차이가 없습니다.
00:56전쟁 이후 호르무즈 헵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페르시아만 국가들 대부분이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01:04하지만 정작 이란은 전쟁 전과 비슷한 물량의 석유를 해업을 거쳐 운송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제와 전쟁 수행에 필요한 현금을 계속
01:14벌어들이고 있습니다.
01:16호르무즈 헵은 전세계 석유 생산량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길목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이 해업을 통과한 석유 물량 가운데 80%
01:26이상이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로 갔습니다.
01:30전쟁 시작 이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등 선박수는 크게 줄었고 금방에서 드론이나 다른 무기에 타격당한 선박이 최소 16척에 이릅니다.
01:41이 가운데는 이란이 공격 표적으로 삼았다고 공개한 경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01:47미국은 이란의 해군력을 파괴했다고 공언했고 실제로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이란 유조선을 막으려는 시도는 한 적이 없는 것으로
01:56보입니다.
01:57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 주변에 석유 저장고를 공습으로 크게 파괴한 적은 있으나 미국은 이란의 정유소, 파이프라인 저장고 등 석유 인프라를
02:07타격하는 일을 될 수 있는 한 피하려고 해왔습니다.
02:10미국은 이란 석유 수출 물량 대부분을 책임지는 하르그섬의 군사 목표물을 지난 13일 집중 타격했으나 석유 인프라는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02:20탱커 트래커즈에 따르면 미군 공습 다음 날인 14일 기준으로 하르그섬의 석유 인프라는 가동 중인 상태였으며 위성사진 판독 결과 저장 탱크
02:3155개 모두 이상이 없고
02:32이란 유조선 두 척이 원유 270만 배로를 선적 중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02:38적어도 지금으로서는 인도와 중국 선박과 함께 이란의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과하는 것이 미국으로서는 괜찮다는 게
02:47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16일 CNBC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입니다.
02:53실제로는 정보업체들이 파악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의 이란 유조선이 하르그섬에서 석유를 싣고 출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03:02최근 호르무즈 해업 통과 선박들 가운데 상당수가 위치발신 장치를 꺼버리기 때문입니다.
03:09해운정보업체 윈도워드는 이란의 초대형원 유수송선 6척이 13일 저녁에 위치발신 장치를 끄거나
03:16가짜 위치 정보를 발신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03:20게다가 전쟁 전에 이미 이란산 석유를 싣고 출항해 바다 위에 떠있는 상태였던 유조선들의 실린 물량이
03:261억 7천만 배럴에 이른다는 게 에너지정보업체 보텍사의 추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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