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먼저 호르무즈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와 각국 반응부터 정리해 주실까요?
00:10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서 5개국을 콕 집어 거론했습니다.
00:15트럼프가 중동전쟁 발발 이후에 제3국에 동참을 명시적으로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22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이니만큼 당사국들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인데 일부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0:35우선 이에 대해 중국은 적대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사실상 요구를 일축했고 영국은 다양한 선택지를 보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00:44조금 전 속보로 전해드렸듯 우리나라는 신중 검토 입장을 밝혔는데 안보나 국내 정치 상황 등을 고려한 거로 보입니다.
00:53다른 국가의 관련 공식 입장은 아직입니다.
00:56프랑스는 앞서서 분쟁이 진정된 뒤에 호르무즈 안전 보장에 나서겠다고 밝힌 적이 있고요.
01:02일본은 정상 외교 일정을 고려하면 고심이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01:07호르무즈 해업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고 이란의 해안과 가깝습니다.
01:15따라서 한 번 들어가면 집중 타격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죽음의 상자 이른바 힐 박스라고 불려서 작전 부담이 큽니다.
01:25그런가 하면 전장이 걸프 해역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인데 상황은 어떻습니까?
01:33네 단순히 군사 타격을 넘어서서 에너지 수송망을 둘러싼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01:40이란은 어제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01:44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업을 우회해서 석유를 수출할 수 있는 거점입니다.
01:49해업 바깥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메시지와 함께 미국에 협력하면 위험해질 거라는 다른 걸프 국들을 향한 경고성 공격이다라는 해석입니다.
01:59이란의 이번 공격은 미국의 하르그섬 타격에 대한 반발 성격인데 추가 공습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2:07트럼프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재미삼아 몇 번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말을 한 건데요.
02:14앞서 트럼프는 공격 이후에도 군사시설만 공격했고 석유 기반 시설은 제외했다고 주장했는데 계속 압박 카드로 이용할 거로 보입니다.
02:25그렇다면 호르무즈 해업은 여전히 봉쇄 상태인 건가요?
02:32이란은 전면 봉쇄에서 점점 빗장을 여는 모습인데 이곳 현지에서 체감될 정도는 아닙니다.
02:39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 14일 한 인터뷰에서 해업은 열려 있고 다만 적국과 그 동맹국에만 폐쇄된 상태라고 말을 했습니다.
02:49적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의미하겠죠.
02:51실제로 선박 통과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티르키에와 인도에 이어 유럽 일부 국가도 이란과 협상 단계에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03:01이란 입장에서도 완전 봉쇄는 자국 수출의 부담이고 또 미군의 개입 명분을 키울 수 있어서 선택적 통제에 나섰다는 분석에 힘이 실립니다.
03:11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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