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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영국·프랑스 군함 보내달라"
중국 "적대 행위 중단"…영국 "다양한 선택지 논의"
프랑스 "분쟁 진정 뒤"…오는 19일 미일 정상회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6일째로 접어들면서 중동 곳곳에서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청하는 등 중동 전쟁 중심 축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옮겨가는 모습인데요.

중동에 가 있는 YTN 특파원들 연결해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김다연 특파원은 어디에 나가 있나요?

[기자]
네,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에 나와 있습니다.


호르무즈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와 각국 반응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서 5개국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트럼프가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제3국에 동참을 명시적으로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이니 당사국도 역할을 하라는 취지인데, 일부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이에 대해 중국은 적대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사실상 요구를 일축했고 영국은 다양한 선택지를 보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른 국가의 관련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요.

프랑스는 앞서서 '분쟁이 진정된 뒤'에 호르무즈 안전 보장에 나서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일본은 정상외교 일정을 고려하면 고심이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요.

우리나라 역시 안보나 국내 정치 상황 등을 생각하면 신중한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고 이란의 해안과 가깝습니다.

따라서 들어가면, 집중 타격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죽음의 상자', 이른바 '킬 박스'라 불려서 작전 부담이 큽니다.


그런가 하면 전장이 걸프 해역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인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단순한 군사 타격을 넘어 에너지 수송망을 둘러싼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어제(14일)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서 석유를 수출할 수 있는 거점입니다.

해협 바깥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메시지와 함께 미국에 협력하면 위험해질 거라는 다른 걸프국을 향한 경고성 공격이라는 해석입니...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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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먼저 호르무즈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와 각국 반응부터 정리해 주실까요?
00:10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서 5개국을 콕 집어 거론했습니다.
00:15트럼프가 중동전쟁 발발 이후에 제3국에 동참을 명시적으로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00:22호르무즈 해협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항로이니만큼 당사국들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인데 일부 국가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0:35우선 이에 대해 중국은 적대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며 사실상 요구를 일축했고 영국은 다양한 선택지를 보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00:44조금 전 속보로 전해드렸듯 우리나라는 신중 검토 입장을 밝혔는데 안보나 국내 정치 상황 등을 고려한 거로 보입니다.
00:53다른 국가의 관련 공식 입장은 아직입니다.
00:56프랑스는 앞서서 분쟁이 진정된 뒤에 호르무즈 안전 보장에 나서겠다고 밝힌 적이 있고요.
01:02일본은 정상 외교 일정을 고려하면 고심이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01:07호르무즈 해업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고 이란의 해안과 가깝습니다.
01:15따라서 한 번 들어가면 집중 타격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죽음의 상자 이른바 힐 박스라고 불려서 작전 부담이 큽니다.
01:25그런가 하면 전장이 걸프 해역 전반으로 확대되는 모습인데 상황은 어떻습니까?
01:33네 단순히 군사 타격을 넘어서서 에너지 수송망을 둘러싼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01:40이란은 어제 아랍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습니다.
01:44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업을 우회해서 석유를 수출할 수 있는 거점입니다.
01:49해업 바깥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메시지와 함께 미국에 협력하면 위험해질 거라는 다른 걸프 국들을 향한 경고성 공격이다라는 해석입니다.
01:59이란의 이번 공격은 미국의 하르그섬 타격에 대한 반발 성격인데 추가 공습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02:07트럼프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재미삼아 몇 번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말을 한 건데요.
02:14앞서 트럼프는 공격 이후에도 군사시설만 공격했고 석유 기반 시설은 제외했다고 주장했는데 계속 압박 카드로 이용할 거로 보입니다.
02:25그렇다면 호르무즈 해업은 여전히 봉쇄 상태인 건가요?
02:32이란은 전면 봉쇄에서 점점 빗장을 여는 모습인데 이곳 현지에서 체감될 정도는 아닙니다.
02:39이란 외무장관은 현지 시각 14일 한 인터뷰에서 해업은 열려 있고 다만 적국과 그 동맹국에만 폐쇄된 상태라고 말을 했습니다.
02:49적국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의미하겠죠.
02:51실제로 선박 통과 사례도 나오고 있는데 티르키에와 인도에 이어 유럽 일부 국가도 이란과 협상 단계에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03:01이란 입장에서도 완전 봉쇄는 자국 수출의 부담이고 또 미군의 개입 명분을 키울 수 있어서 선택적 통제에 나섰다는 분석에 힘이 실립니다.
03:11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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