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사태로 호르무지 해업이 봉쇄되면서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00:05이미 업황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 급등과 원료 수급 불안까지 겹치자 생산 차질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00:13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00:18네, 충남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입니다.
00:22사태가 장기화할 경우에는 큰 타격이 예상되는데 그곳 상황 지금 어떻습니까?
00:28네, 이곳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곳입니다.
00:33전남 여수와 울산과 함께 3대 석유화학단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00:37최근 중동 사태로 호르무지 해업이 봉쇄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00:43이곳에는 석유를 정제하거나 기초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업체가 34곳 있습니다.
00:49원유 수입의 약 6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고
00:52에틸렌 원료인 나프타 역시 수입 물량의 절반이 호르무즈 해업을 통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00:58현재 원유를 실은 채 호르무즈 해업에 발이 묶인 국내 정유사의 유조선은 7척으로
01:04이 가운데 2척이 이곳 서산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는데요.
01:08선적조차 못하고 현지 항구에 대기 중인 선박도 2척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4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오는 20일 서산 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01:19이는 사흘치 물량에 불과해 원료 수급 차질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01:25이 때문에 일부 업체는 제품 공급이 지연되거나 조정될 수 있다며
01:29불가학력 가능성을 통보했습니다.
01:32석유화학 산업은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 등으로
01:35이미 장기적인 업황 침체에 빠져 있었는데요.
01:38지역 경제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이어지면서
01:41이곳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산업위기와 고용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01:47여기에 유가 급등과 원료 수급 불안까지 겹치며
01:51업계에서는 업침대 덮친격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1:55이 때문에 정부와 충청남도는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01:59중동 정세 장기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02:03지금까지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02:07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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