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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4일째를 맞은 가운데 공격의 강도와 범위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나흘 만에 피의 보복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냈는데요.

중동에 가 있는 YTN 특파원들 연결해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김다연 특파원은 어디에 나가 있나요?

[기자]
네,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에 나와 있습니다.


호르무즈 상황부터 알아보죠. 모즈타바가 해협 봉쇄의 뜻을 분명히 했죠.

[기자]
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의 전략적 수단으로 규정했습니다.

적의 공격이 계속된다면 닫을 수밖에 없다며 봉쇄 장기화도 시사했습니다.

단순히 미국을 향한 경고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미군 기지를 허용한 국가들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걸프국 전체를 겨냥한 겁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경제 압박과 확전 가능성까지 담은 메시지입니다.

다만, 이란은 완전 봉쇄가 아닌 '선별 통제'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 차관은 외신 인터뷰에서 일부 국가는 호르무즈를 통과하고 있다며 우호국이나 비 침략국에는 열어둘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깔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과 영국 정부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앞서 미국은 기뢰 설치용 선박을 파괴했다고 공개발표한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기뢰가 실제로 깔렸는지까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도 이란이 기뢰 10개는 이미 부설했을 거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기뢰는 쉽게 말해 바다에 설치해 두고, 선박이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폭발하도록 만든 재래식 무기입니다.

호르무즈해협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밖에 되지 않고 실제 항로는 더 좁아서 몇 개만 설치돼도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뢰와 무관하게 드론이나 미사일을 동원한 선박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해안에서 또, 유조선 두 척이 피격됐고, 아랍에미리트 해안을 지나던 컨테이너선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되고 피격된 선박은 최소 16척, 사망자는 7명으로 파악됩니다.


미국의 유조선 호송작전 시행 여부...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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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4일째를 맞은 가운데 공격의 강도와 범위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6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스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나흘 만에 피해 보복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00:13지금부터는 중동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들 연결해서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00:18먼저 김다연 특파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23네, 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에 나와 있습니다.
00:27조선연 특파원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00:32네, 저는 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 안만에 와 있습니다.
00:36네, 호르무즈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38모스타바가 해협 봉쇄의 뜻을 분명히 했죠.
00:44네, 모스타바는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의 전략적 수단으로 규정했습니다.
00:50공격이 계속되면 닫을 수밖에 없다며 봉쇄 장기화도 시사했습니다.
00:55미국을 향한 경고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00:58미군 기지를 허용한 다른 국가들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걸프국 전체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01:06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01:12그러니까 경제 압박과 확전 가능성까지 담은 메시지입니다.
01:16다만 이란은 완전 봉쇄가 아닌 선별 통제의 뜻을 밝혔습니다.
01:21이란 외무차관은 외신 인터뷰에서 일부 국가는 호르무즈를 통과하고 있다며
01:27우호국이나 비침략국에는 열어둘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01:34그런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례를 깔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죠?
01:41네, 미국과 영국 정부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01:46앞서 미국은 기뢰 설치용 선박은 파괴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있습니다.
01:51그런데 이 기뢰가 실제로 깔렸는지까지는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적이 없는데요.
01:57미국의 한 전쟁 연구소도 이란이 기뢰 10개는 이미 부설했을 거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02:03기뢰는 쉽게 말해서 바다에 설치해두고 선박이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폭발하게 만든 재래식 무기입니다.
02:11호르무즈 해협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고
02:16실제 항로는 더 좁아서 몇 개만 설치돼도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2:22기뢰와 무관하게 드론이나 미사일을 동원한 선박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02:28이라크 해안에서 또 유조선 2척이 피격됐고
02:32아랍에미리트 해안을 지나던 컨테이너선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02:37이란 전쟁이 시작되고 선박 공격은 최소 16건, 사망자는 7명으로 파악됩니다.
02:45미국의 유조선 호송 작전 시행 여부가 관심인데요. 가능성이 있습니까?
02:53네, 일단 지금은 어렵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02:57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모든 군 자산이 이란의 공격력을 파괴하는 데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3:04따라서 호위 작전은 이달 말쯤 가능할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3:09미국은 캐나다나 멕시코에서 원유를 들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호르무즈에 대한 의존도가 낮습니다.
03:15하지만 동맹국의 에너지 위기와 국제 유가 사정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겁니다.
03:24또 호르무즈협은 해군 패권의 시험대라는 상징성이 있기도 합니다.
03:29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유가가 오르면 큰 돈을 벌지만 이란 핵 무기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며 전쟁의 명분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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