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14일째를 맞은 가운데 공격의 강도와 범위도 커지고 있습니다.
00:06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스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나흘 만에 피해 보복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00:13지금부터는 중동에 나가 있는 YTN 특파원들 연결해서 현지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00:18먼저 김다연 특파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00:23네, 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에 나와 있습니다.
00:27조선연 특파원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00:32네, 저는 이스라엘에 인접한 요르단 안만에 와 있습니다.
00:36네, 호르무즈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00:38모스타바가 해협 봉쇄의 뜻을 분명히 했죠.
00:44네, 모스타바는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의 전략적 수단으로 규정했습니다.
00:50공격이 계속되면 닫을 수밖에 없다며 봉쇄 장기화도 시사했습니다.
00:55미국을 향한 경고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00:58미군 기지를 허용한 다른 국가들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걸프국 전체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01:06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01:12그러니까 경제 압박과 확전 가능성까지 담은 메시지입니다.
01:16다만 이란은 완전 봉쇄가 아닌 선별 통제의 뜻을 밝혔습니다.
01:21이란 외무차관은 외신 인터뷰에서 일부 국가는 호르무즈를 통과하고 있다며
01:27우호국이나 비침략국에는 열어둘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01:34그런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례를 깔기 시작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죠?
01:41네, 미국과 영국 정부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01:46앞서 미국은 기뢰 설치용 선박은 파괴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있습니다.
01:51그런데 이 기뢰가 실제로 깔렸는지까지는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적이 없는데요.
01:57미국의 한 전쟁 연구소도 이란이 기뢰 10개는 이미 부설했을 거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02:03기뢰는 쉽게 말해서 바다에 설치해두고 선박이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폭발하게 만든 재래식 무기입니다.
02:11호르무즈 해협은 가장 좁은 곳의 폭이 33km밖에 되지 않고
02:16실제 항로는 더 좁아서 몇 개만 설치돼도 파급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02:22기뢰와 무관하게 드론이나 미사일을 동원한 선박 공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02:28이라크 해안에서 또 유조선 2척이 피격됐고
02:32아랍에미리트 해안을 지나던 컨테이너선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02:37이란 전쟁이 시작되고 선박 공격은 최소 16건, 사망자는 7명으로 파악됩니다.
02:45미국의 유조선 호송 작전 시행 여부가 관심인데요. 가능성이 있습니까?
02:53네, 일단 지금은 어렵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02:57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현재 모든 군 자산이 이란의 공격력을 파괴하는 데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3:04따라서 호위 작전은 이달 말쯤 가능할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03:09미국은 캐나다나 멕시코에서 원유를 들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호르무즈에 대한 의존도가 낮습니다.
03:15하지만 동맹국의 에너지 위기와 국제 유가 사정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겁니다.
03:24또 호르무즈협은 해군 패권의 시험대라는 상징성이 있기도 합니다.
03:29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유가가 오르면 큰 돈을 벌지만 이란 핵 무기를 막는 게 더 중요하다며 전쟁의 명분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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